질곡으로 작용하는 것을 보면서..... 80년 광주는 20세기 마지막까지 남한사회 민주민중운동의 큰 화두였다. 그만큼 광주학살의 상처는 우리에게 너무나 큰 상처였다.(민중항쟁으로표현하지 않은 것을 이해 바라면서) 20 여년 전으로 기억하는데 "얼마 안 가 광주는 우리 역사의 질곡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말을 당시 민중운동의 튼튼한 보.. 삶의 이야기 2007.09.03
또 눈물을 흘린 40대 후반 아저씨.... 억울한 죽음을 당하거나 나 보다 젊은 사람이 열심히 살다 죽어 문상을 가면 옆에 있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로 구슬프게 운다. ‘왜 그리 우느냐’고 묻는 사람이 간혹 있긴 하지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는 걸 말릴 재주는 없다. 재작년으로 기억하는데 성주에서 여성 40대 초반의 여성 농민 한 분이 .. 삶의 이야기 2007.09.03
난데없이 날아온 1만원 모금 문자..... 세상물정 모르는 민주노동당 집행부들 난데없이 ‘이랜드투쟁기금 1만원 모금’이라며 통장번호가 찍힌 문자가 날아와 참 황당했다. 조금 있다 정정해서 날아오고. 당홈페이지를 먼저 봤기에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바로 전화해 진상파악을 하고 난리가 났을 것이다. 당원들에게 물어보니 ‘이거 사기.. 삶의 이야기 2007.08.08
난 특혜를 누리는 민주노동당원? 차별을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저항을 하지만 특혜 또한 별로 달갑지 않습니다. 밥 한 그릇도 공짜가 없듯이 뭔가 저의가 있어 특별대우를 하지 그저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게 세상살이인 것 같습니다. 정형외과 주치의사인 후배 병원에 진료 받으러 가면 원장 선배라고(정작 원장은 안 그렇지만) 직.. 삶의 이야기 2007.08.06
의사들의 도덕적 해이를 보면서.... 이비인후과 주치의사인 후배로 부터 들은 얘기다. 정신병원에 수백 명 씩 수용해 놓고 의사 한 두 명이 진료를 해 왔는데 ‘제대로 된 진료가 불가능하다’며 환자 가족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내 ‘적정 진료 인원을 넘었으니 입원환자 50명당 의사 1명씩 배치하라’는 시정 권고를 받아 요즘 정.. 삶의 이야기 2007.08.01
노후에 할 일을 정한 윤 노인(?) 노후에 할 일이 무엇일까? 노후에 할 일이 무엇인가 오래도록 고민을 했다.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65세까지 밥벌이를 위한 노동이나 사회활동을 하고 바로 은퇴를 할 생각이다. 쉰이 덜된 지금도 곳곳에 고장 신호가 오기에 모 의대 교수로 있는 친구에게 “왜 이런 거냐”고 물어 봤더니 “노화 증상.. 삶의 이야기 2007.07.31
우리의 변화와 대중과 소통하기-5 총론의 시대는 갔다, 전문성을 강화하자! 민주노동당의 활동가 치고 마이크 잡고 연설 못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대중들이 들으면 ‘말 하나는 잘 한다’는 소리 듣는다. 말 잘하는 것도 재주고 머리에 든 것 없으면 떠들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총론에 관한한 모두들 한 연설 하고도 남는다. .. 삶의 이야기 2007.07.26
우리의 변화와 소통을 위한 제안-4 자기 몸을 돌보자.... 인간의 몸은 둘이 아니라 하나뿐이다. 몸의 중요성에 대한 신약성서의 절반을 기록한 바오로는 ‘우리 몸은 하느님의 영이 머무는 성전’이라고 표현했다. 이보다 더한 최고의 수식어를 한 지금까지 보지 못했다. 40대 남성 사망률 세계 1위는 아직도 무너지지 않고 있는 대한민국.. 삶의 이야기 2007.07.26
그게 무슨 국가냐? 정확히 10년 전 국체기축 통화인 달러가 부족해 대한민국은 난리가 났다. 그 전부터 소장 경제학자들은 ‘외환위기’의 심각성을 진단하고 수차례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류를 이루고 있는 미국 유학파 중심의 교수와 경제 관료들은 ‘씰데없는 소리’라고 일축해 버렸다. 미국 중심의 사고에 .. 삶의 이야기 2007.07.26
우리의 변화와 소통을 위한 제안-3 어휘 선택에 대한 신중.... 운동권밥 얼마 안 먹으면 말투가 확 달라진다. 예전에 한 번도 사용하지 않던 단어와 숙어가 튀어 나오고, 우리말본에 없는 표현이 마구 쏟아진다. ‘왜 그럴까’라며 고민해 본 사람들이 있는지 정말 묻고 싶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는 사람들 마저 그럴 때는 더 갑갑하다.. 삶의 이야기 2007.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