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변화와 대중과 소통하기-2 철이 변하면 당연히 바꿔 입는 옷 계절이 변하면 옷을 바꿔 입는다. 옷 입는 감각이 있는 사람은 자신만의 멋과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수시로 바꿔입는 경우도 있어 유행에 너무 뒤떨어진 옷을 고집하면 '둔한 사람'으로 보인다. 이 정도야 얼마든지 봐줄 수 있다. 형편이 여의치 못해 한 두벌로 살아가.. 삶의 이야기 2007.07.23
우리의 변화와 대중과 소통하기-1 집회문화 부터 바꾸자! 집회에 가면 천편일률적이다. 세상은 엄청나게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집회 진행방식이나 형식을 보면 거의 비슷하다. 좀 거칠게 표현하면 군대식으로 도열해 앉고, 순서대로 발언하고 팔뚝질 하면서 구호 외치는 것은 집회에 대한 어느 정도의 공간이 열리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삶의 이야기 2007.07.23
지하철의 사채 광고..... 시민의 발인 대구지하철에 은행권을 빙자한 사채 광고가 버젓이 판을 치고 있다. 사채로 인한 피해자들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 누구나 이용하는 지하철에 공익을 해치는 광고를 실어도 되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살인적인 높은 이자로 인해 목숨을 사채업자들로부터 협박.. 삶의 이야기 2007.07.20
생각만 하면 골치 아프다? 정치 그거 골치 아프니 관둬라? 흔히들 정치를 생각하면 ‘골치 아프다’는 말부터 먼저 합니다. 기성 정치권이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혐오감을 조성해 평소 관심을 갖지 않도록 해 대충 주물럭거리려는 얄팍한 수작을 부리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말해 정치가 골치 아픈 게 아니라 우리가 발붙이고 하.. 삶의 이야기 2007.07.19
난생 처음 성형외과를 가서..... 오늘 난 세상 물정모르는 놈이란 걸 알았다. 최근 시간 여유가 좀 있어 서울에서 친구가 온다기에 얼굴 보러 나가 성형외과를 하는 녀석을 같이 보면서 처음 보는 사람들 마다 한 마디씩 하는 오른쪽 눈 아래 흉터 수술에 대해 물었다. 상세한 설명을 듣고 판단해야 한다기에 날짜를 잡았다. 남들은 '남.. 삶의 이야기 2007.07.13
사랑하는 딸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 딸 해린아. 겨울 방학을 너와 같이 보내기로 해 놓고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여름 방학도 애비의 일 때문에 같이 보낼 수 있을지 모르겠구나. 애비가 관리직에 있던 시절이나 현장에서 일하는 지금이나 새벽 5시에 일어나 밥 한술 먹고 하루를 시작해야 하는 직업이다 .. 삶의 이야기 2007.07.10
×텔에서 보낸 휴가..... 머리도 식힐 겸 연인들이 밤낮없이 들락거리는 곳이긴 하지만 조용한 장소를 골라 몇 일 휴식을 취했다. 병실에서 보냈더니 진절 머리가 나 그야말로 늘어지게 꿈나라로 갔다. 평일임에도 주차장에 무슨 차가 그리도 많은지 연인들의 사랑은 뜨겁기만 한 모양이다. 혼자 온 사람은 나 말고는 없을 테.. 삶의 이야기 2007.07.09
만성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아십니까? 만성통증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겉은 멀쩡한데 당사자는 아파 일상생활이 어려우니 여간 고통이 아니다. 예전에는 통증을 ‘증상 중의 하나’로 봤지만 최근 의학이 발달하면서 ‘통증 자체를 병’으로 봐 통증만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진료과가 생긴 지 이미 오래 전이다. 큰수술을 .. 삶의 이야기 2007.07.02
말로만 떠드는 안전제일 매년 800여 명이 넘는 건설노동자들이 산재사고로 하나 뿐인 소중한 목숨을 잃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통계에 의하면 18,000명이 넘게 다치니 매일 50명 가까이 다친다고 볼 수 있다. 이른바 공상처리로 취급하는 은폐사고까지 포함하면 실로 엄청나다. 다쳤다 하면 몇 달을 가는 중상도 건설자본은 사고.. 삶의 이야기 2007.07.02
오랜만에 들어보는 추상명사.... 올 초에 큰마음 먹고 산 국어사전이 늘 찜찜했다. 어떻게 된 판인지 대한민국 최고 서점이라는 교보문고에 한글사전이 제대로 된 것이 없어 경성제대 출신으로 일제총독부에서 발행한 내용을 그대로 사용한 학문의 관점이 ×같은 이희승이 감수한 사전을 샀기 때문이다. 행여나 하는 마음에 6개월을 .. 삶의 이야기 2007.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