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과 반성의 기도 하느님, 아무런 힘도 없는 지금 주님을 찾고 있습니다. 어두운 저의 눈을 열어 하느님과 이웃과 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이웃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저의 귀를 열어 주십시오. 하느님의 형상이 파괴당하는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이웃의 바람과 울부짖.. 좋은 글 2009.08.14
오체투지의 길에서 한 수도자가 쓴 글 ‘탐욕’이 지배하는 세상, 여러분은 아니라고요? 함께 길을 가는 도반 여러분. 세상이 이렇게 모질고 독한데 무슨 감사냐는 억하심정이 들기도 할 것입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 자본주의가 득세한 이 세상은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을 자양분으로 굴러갑니다. 한국 사회의 현 상황은 더욱 그렇.. 좋은 글 2009.05.20
이 세상의 품위란? 이 세상의 품위란 패배가 뻔히 보이는 싸움에 질 줄 알면서도 뛰어드는 사람들에 의해서 그나마 이만큼 지켜온 것이다. 결국 없는 사람들, 약자들끼리 기대고 나누는 게 그 길이다. 세상의 온기는 있는 사람들이 편하게 던져주는 ‘시혜’가 아닌 없는 이들끼리 함께하는 연대에 의해서 이어져 왔다. .. 좋은 글 2008.12.01
백기완, '향기나는 삶, 변혁적이고 예술적인 삶' 배신을 우리말로 등빼기라 한다. 자본주의가 이렇게 가도록 가만 두면 안 되겠다 해서 들고 나온 역사가 있었는데, 그 역사를 실패의 역사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것은 올바른 지적이 아니다. 과학적 지적이 아니다. 자본주의의 잘못과 실패이다. 등빼기와 파탄의 역사였다. 그래서 등빼.. 좋은 글 2008.10.13
가을입니다. 어느덧 가을입니다. 지나간 여름은 위대하였습니다. 태양 시계 위에 당신의 그림자를 눕히고 광야로 바람을 보내 주소서. 일 년의 마지막 과실이 열리도록 따뜻한 햇볕을 몇 일 만 더 베풀어 주십시오. 과실이 익을 대로 잘 익어 마지막 감미 향긋한 포도주에 깃들일 것입니다. 지금 혼자만인 사람은 .. 좋은 글 2008.09.02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 롱펠로우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항상 푸른 잎새로 살아가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언제보아도 언제나 바람으로 스쳐 만나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 밤하늘의 별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온갖 유혹과 폭력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언제나 제 갈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의연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언제나 마음.. 좋은 글 2008.07.24
‘돈으로 행복해지려면 남 위해 써라’ “돈으로도 행복을 얼마든지 살 수 있다. 단 그러고 싶으면 그 돈을 남을 위해 써야 한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와 하버드경영대학원 연구진이 21일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한 논문에서 밝힌 돈으로 행복지는 방법이다. 연구진은 실험결과 “다른 사람의 선물을 사거나 자선단체.. 좋은 글 2008.03.23
‘명 재촉하는’ 완벽주의를 버리자! 스트레스는 사람을 늙게 한다.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가 많이 생기고, 면역체계도 약화된다. 스트레스가 노화를 촉발하는 것은 동물실험에선 상당 부분 증명됐다. 쥐를 강제로 물속에 빠뜨렸더니 많은 쥐가 위궤양에 걸렸다. 과격한 운동(수영)과 공포라는 스트레스가 위산 분비를 증가시킨 탓으로 .. 좋은 글 2008.01.27
칭찬, 긍정의 시대 화두로 다시 떠오르다 “한판 붙자는 말이냐.” “실적을 평가해서 연봉을 차별화하고….” “일부 사원은 구조조정 대상이 되며….” 최근 몇 년 동안 참 많이 들어본 소리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싸워서 이겨야 평가받는 세상. 주변에서 이처럼 ‘거친 말’이나 ‘위협하는 말’을 쉽게 들을 수 있었다. 반작용 때문일까. .. 좋은 글 2008.01.25
내 사람 만들기 세상에는 만물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로 참으로 다양한 종류의 사물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우리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들로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만물들을 많이 가질수록 부요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세상의 사람들도 참으로 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성격의 사.. 좋은 글 2007.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