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390

동안거에서 하안거까지.

이제 수행 일주일이 지났다. 깔끔을 뜨는 편이라 청소에 짐 정리를 하다 보니 일주일이 지나가 버렸다. 온몸 구석구석에 두드러기가 조금씩 나타났다 사라지는 등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한 인사치레를 제대로 하고 있다. 심하지 않게 특정 부위에 조금 나타났다가 약 바르면 사라지고 밤에 다른 곳에 또 나타나고를 반복한다. 한 푼이라도 줄여야 할 처지라 집에 가는 걸 줄이려고 5월까지 입을 옷을 챙겨왔다. 월 4~5일 알바를 해야 하니 거기에 맞게 챙겼는데 연장 보따리가 안 보인다. 월요일 잠시 시간을 내어 2년 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검색은 수 없이 하면서도 요즘은 시들하니 자연히 블로그에 들어오지 않게 된다. 토굴에 들어오면서 몇 가지 문제 제기를 했더니 방장이 호들갑을 떨다 집은 김천이고 ..

삶의 이야기 202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