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지하철의 사채 광고.....

녹색세상 2007. 7. 20. 00:10
 

  시민의 발인 대구지하철에 은행권을 빙자한 사채 광고가 버젓이 판을 치고 있다.  사채로 인한 피해자들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 누구나 이용하는 지하철에 공익을 해치는 광고를 실어도 되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살인적인 높은 이자로 인해 목숨을 사채업자들로부터 협박을 받고, 감당하지 못해 목숨까지 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지......

 

 ▲은행들이 저 문구를 보고 뭐라고 할지 궁금하다.

 

  지하철 공사에 “아무리 합법적이긴 하지만 은행 빙자 문구는 빼도록 하라”고 했지만 광고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방치하고 있다. 시민들의 혈세로 운영하는 사회간접자본인 지하철이 이래도 되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돈벌이에 눈이 멀었다고 하지만 이래서는 안 되는데. 실질적인 책임이 있는 대구시가 현장 확인 행정지도를 하지 않는다는 명백한 증거임이 분명하다. 담당자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문제점이 무엇인지 한 번도 점검하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