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촛불을 보는 이명박 정부의 생각은? 전국적으로 100만이 넘는 촛불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먹는 것을 갖고 장난질 치는데 열 받지 않는다면 이상하죠. 그런데 촛불을 바라보는 청와대는 ‘사탄ㆍ천민ㆍ좌파ㆍ반미ㆍ폭도 등이 다 몰려온다.’며 착각에 빠져 헛소리나 해대지는 않을지 모를 일입니다. 유모차에 어린 아이를 태우고 나온 젊.. 만화 만평 2008.07.07
6.10 이후 최대, 30만명 넘는 7.5 촛불행진 “2mb 없는 대한민국 상상할 것”…현장 모금 5천만원 서울시청 앞 광장에 쏟아진 것은 폭우뿐이 아니었다. 나이와 성별과 직업과 성격과 생긴 것들이 다른 수십만 명이 모여 연출해낸 장관이 감동이 돼 광장을 휘몰아치는 듯했다. 16세 여학생의 자유발언과 수배 중인 대책회이 관계자들의 연설 내용.. 세상이야기 2008.07.06
새벽2시 광화문, 물대포를 끈 ‘유모차엄마’ 30대 어머니 가로막고 “내 세금으로 왜 그러나” 비아냥ㆍ제지에도 끄떡 않자 34분 만에 차 돌려 6월26일 새벽 1시31분, 신문로 새문안교회 골목에서 전경들에게 밀린 촛불시위대들은 불안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 새벽 1시32분, 서대문 경찰청 방면에서 왕복 8차로를 가득히 메운 전경들이 방패를 앞세우.. 세상이야기 2008.06.26
친구란 이름의 강요 사랑은 약자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약자의 편에 서서 함께 하는 것’이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알다시피 소수자나 약자를 누가 건드리면 그냥 잘 넘어가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행동은 취해야 직성이 풀리죠. 혈기가 넘치던 청년시절 ‘약한 사람들 돕는 게 사랑’으로 잘못 알고 .. 삶의 이야기 2008.06.22
사랑하는 딸들아! ‘0교시 수업’에 야간 강제 학습 때문에 하고 싶은 것 하지도 못하는 너희들을 볼 면목이 없구나.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보고 싶은 책도 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 고민도 하고, 운동도 하면서 살아가야 할 너희들을 학교란 울타리 안에 가두어 놓고도 아무런 몸부림도 하지 못하는 .. 삶의 이야기 2008.06.02
진보의 탈을 쓴 가부장 청년시절인 90년대 초반 여성학자인 권인숙 씨가 ‘진보적 남성지식인들의 비진보적 여성관’이란 제목의 글이 지금도 뇌리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 직접 겪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내용의 글로서 민주화운동을 하다 감옥 갔다 온 아들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자상하기만한 어머니가 ‘아내에게는 폭.. 삶의 이야기 2008.05.23
대운하 연구원 “물길 잇기는 운하계획이다” “정부가 논리 개발 요구…대안 못 찾아” 고백 국토해양부의 의뢰를 받아 대운하를 연구 중인 국책연구기관 연구원이 “대운하 건설에 반대한다”며 양심선언을 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기연) 첨단환경연구실에서 일하는 연구원김이태 박사는 이날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대운하에 참여.. 보건복지 2008.05.23
저의 잘못을 고백합니다.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와 관련해 문제제기를 했던 장본인으로서 상당부분 왜곡된 정보에 의한 잘못된 것임을 지금에야 고백을 합니다. 화해와 용서는 고백으로부터 출발하기에 잘못을 깨달은 제가 당원 여러분들에게 늦게라도 용서를 비는 게 도리라고 믿습니다. 시장 선거 출마와 관련해 당시 .. 삶의 이야기 2008.05.22
가정의 달, 10대를 겨냥한 인질 경제에 대한 고민 가장 천박한 1318마케팅과 다단계판매 한국에서 가장 나쁘고 천박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사회에 치명적인 해악을 끼치는 것 중 ‘1318마케팅’과 ‘다단계판매’를 지목하는 사람들이 많다. 1990년대 이후 우리들의 삶을 지배한 것은 이 두 가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단계 판매와 10대를 상대로 한 ‘13.. 삶의 이야기 2008.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