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은 비성서적인 무식한 짓 교회 가면 대다수의 목사들이 ‘성서가 하나님 말씀이니 그대로 믿어라’고 강변한다. 상식적인 선에서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을 ‘머리로 믿지 말고 가슴으로 믿어라’고 하니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사람들은 받아들일 수가 없다. 아무리 신앙생활을 하고 싶어도 이런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할 수는 없.. 삶의 이야기 2008.11.03
화려하지만 불편한 외출 오랜만에 동문산악회 모임에 뒤풀이까지 갔다. 5월 체육대회 후 처음이니 5개월 만에 나간 셈이다. 전날 만난 친구가 ‘회장이 쏘는데 가자’고 했지만 오히려 그게 더 불편하다. 여름에도 그런 자리가 있었지만 불편해서 가지 않았다. 어느 친구 말처럼 각자 회비 내고 모자라는 걸 정리하면 좋은데 .. 삶의 이야기 2008.11.03
직장인 70% 간접흡연으로 스트레스, 그럼 우리는? 최근 ‘간접흡연 No, No, No’라는 공익캠페인이 확산되면서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직장생활에서 간접흡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1,.. 삶의 이야기 2008.10.30
캘빈길 만드는 것은 또 다른 종교편향이다. 28일 ‘오마이뉴스’에 나온 “강남에 장로교 창시자 ‘캘빈 길’ 추진 논란”이란 기사를 보고 캘빈 신학을 공부한 사람들은 부끄러웠고 참 할 일 없는 사람들도 많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캘빈을 조금 알지만 내년이 태어난 지 500주년임을 남의 일에 별로 관심 갖지 않고 살기에 몰랐.. 삶의 이야기 2008.10.29
‘사람보다 일’이 우선이라고 하는 후배에게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 진데다 바람도 불어 차가운데 잘 지내나? 기온이 떨어질 때가 되었지만 바람까지 부니 체감 온도가 늦가을 같구만. 푸르름을 자랑하던 거리의 은행나무도 하나 둘 노랗게 물 들어 가는 게 영락없는 가을이네. 오늘은 기온이 더 떨어진 것 같아 11월은 넘어야 입는 등산복을 꺼내 .. 삶의 이야기 2008.10.28
유인촌의 욕설을 보면서 배우 유인촌에 대한 지금까지 나의 느낌은 좋았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다. 그가 장관이 되고 나서야 재산이 백억 대가 넘는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 전까지는 연기와 광고 모델로 돈을 좀 번 배우라는 정도만 알았을 뿐이다. 우리 사회에서 연기를 제 아무리 잘 해도 유인.. 삶의 이야기 2008.10.27
소통이 안 되어 문제입니다. 주치한의사로부터 수시로 듣곤 하는 말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상초와 하초의 원활한 소통이 잘 되지 않아 기가 막혀 있다’는 것이다. 소통(疏通)을 국립국어원에서 발간한 표준대국어 사전에서 찾아보니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이라고 나와 있다. 상하좌우.. 삶의 이야기 2008.10.27
함부로 입 놀린 이상희 국방부 장관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연례안보회담을 마친 후 결과를 발표하는데 난 귀를 의심했다. ‘유사시 미군 병력 투입 증원에 합의’야 하나마나한 소리기에 굳이 토를 달고 싶지 않다. 그런데 일국의 국방부 장관이란 자가 그것도 남의 나라에 가서 ‘김정일에 대해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기로 했다. 오히려.. 삶의 이야기 2008.10.20
현실로 다가오는 외환위기의 악몽 1997년 11월 김영삼 정권 말기에 ‘IMF사태’라고 부르는 외환위기가 한반도 남녘땅을 휩쓸기 시작했다. 현 이명박 정부의 경제 정책책임자인 강만수는 당시 경제기획원 차관으로 ‘외환 보유고 이상없다’고 목에 힘주어 말했고, “동남아에 발생한 동남아 외환위기의 여파로 인해 해외은행들이 우리.. 삶의 이야기 2008.10.20
네가 어디 있느냐? 내가 어디 있는지, 있어야 할 곳에 있는지 가끔 생각해 보는 마음의 여유를 지녔으면 좋겠습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는 물음은 구약 성서의 창조설화에 나오는 것으로 하느님이 아담에게 하는 질문입니다. 자신이 잘못을 저지르고도 남에게 핑계를 대고 숨기까지 하는 비열한 인간의 모습을 적나.. 삶의 이야기 2008.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