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밖에 몰랐던 국립오페라단원들, 이젠 연대 투쟁에 동참 지난 금요일(17일) 보신각 앞에서 국립오페라합창단과 기륭전자 등을 비롯, 비정규 투쟁사업장 공동 문화제가 열렸다. 애초 매주 첫째, 셋째 금요일마다 주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오페라합창단 노조가 열었던 촛불음악제를 다른 비정규직 투쟁 단체들과 공동으로 주최하면서 이 날만 보.. 노동과 민중 2009.04.23
유인촌 장관은 국립오페라합창단 문제를 방치하지 마라!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은 “나하고 이야기하고 싶지 않냐?”는 한마디를 남기고 쑥 문광부 안으로 들어갔다. 집단 해고된 국립오페라합창단원들이 11일 오후 3시께 문광부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다. 이장우 공공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국립오페라합창단 사태는 이명박 정부의 공공부문 구조조정의.. 노동과 민중 2009.03.12
국립오페라단 일방 해고 저지 투쟁.. “정말 상임단원 되는 줄 알았어요.” 2007년 12월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라보엠 공연 중 불이 났다. 처음엔 배우가 실수로 불을 냈다는 말이 돌았다. 국립오페라합창단원들은 다치고 유독가스도 마셨다. 그러나 단원들은 아무 말을 할 수 없었다. 오페라단 규정상 그.. 노동과 민중 2009.03.08
김수환 추기경이 과연 민족의 나침반이었는가? 고인이지만 개인이 아닌 공인에 대한 평가는 냉정하게 세상을 떠난 사람을 바로 비판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말을 많이 들었고, 저 역시 그 말에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더구나 한국천주교의 상징적인 인물이기에 더 신중하지 않을 수 없어 밤을 지새우며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나 ‘비판의 성역은.. 세상이야기 2009.02.17
앞산 달비골 ‘상수리나무 위’를 찾아온 건설노동자들 어제 낮에는 건설노조기계지부의 조합원들이 격려차 농성장을 방문했습니다. 기계지부라면 타워크레인이나 덤프트럭 같은 장비를 다루는 건설노동자들의 조직을 말합니다. 타워크레인 같은 경우 파업에 들어가면 전 현장을 세워야 할 정도로 건축 현장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28일 앞산꼭지들이 건설.. 환경과 생태 2009.01.30
정몽준의 현대가 보여준 무자비한 살인테러 “한계가 없는 무자비한 타격력”을 보여준 현대 테러단 울산에서 열린 영남노동자대회에 갔다가 내려오는 버스에서 뉴스를 본 지인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이 다음과 같은 발언을 했다고 하는군요. 그야말로 무시무시하고 섬뜩한 내용이더군요. 아마 이명박 대통령의 신.. 노동과 민중 2009.01.19
민사소송에서 승소한 KTX승무원들에게 먼저 1000일 넘는 세월 동안 싸워온 KTX승무원 여러분들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행정법원으로부터 ‘KTX승무원들을 철도공사 직원으로 봐야 한다.’는 판결에 이어 서울중앙지법원 민사부에서 “해고된 여승무원들이 담당했던 KTX 승객 서비스 업무에 대해 철도유통은 형식적으로 철도공사와 .. 노동과 민중 2008.12.03
비정규직 계약기간 2년…4년 연장 추진, 정부 ‘대책 문건’ 확인 파견대상 업무확대도…노동계-정부 충돌 예고 반발 거세자 ‘여당의원 대표 발의’로 방침 바꿔 정부와 여당이 비정규직 노동자의 사용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비정규직 보호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정부ㆍ여당은 노동계의 반발을 우려해, 정부 입법이 아닌 여당 의.. 노동과 민중 2008.11.29
이랜드노조 파업 현장 사진 속으로..... 낡은 신문 한 장을 읽는다. 비정규직법 시행을 하루 앞둔 지난해 6월30일. 이랜드 그룹이 계산 업무를 외주화하며 계약 해지를 한 데 맞서 비정규직 ‘아줌마 조합원’들이 홈에버 서울 상암점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애초 1박2일 계획이었으나 조합원들은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는데 나갈 수 없다.. 노동과 민중 2008.11.21
이랜드 노사합의, 그러나 해고자는 웃지 못했다! 조합원 170여명 복귀, 노조 지도부 10명 해고 13일 오전 ‘이랜드 사태’가 드디어 마침표를 찍던 그 순간, 김경욱 이랜드 일반노동조합 위원장은 웃지 않았다. ‘웃어 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며칠 밤을 샌 듯 피곤한의 모습의 김 위원장의 얼굴엔 잠시 엷은 미소를 지나갔다. 이에 반해, 김 위원장의 .. 정치 경제 2008.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