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아, 내가 배란기 같니? 화장은 24살처럼 보이기 위한, 전형성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안간힘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아름답지?” 동화 <백설공주>에 등장하는 사악한 왕비는 늘 최고의 미인이 되길 꿈꾼다. 이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아름답다는 사실을 확인받기 위해 끊임없이 거울에 질문을 던지지만, .. 성평등과 인권 2008.01.20
오래가는 몸의 기억 한 정치인은 손을 아주 잘 쓴다. 정확하게 말하면 손바닥이다. 과거 최고위 관료 시절 그는 출입하던 방송사의 보조 카메라맨까지도 마주치면 “아이고, 동생 어디 가나?”라며 정감 있게 말을 붙이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면서 꼭 상대의 등을 쓰다듬었다. 몸의 기억은 오래가는 법이다. 그에게 쓰다.. 성평등과 인권 2008.01.20
교회도 성폭력 문제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 최근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른바 최연희 의원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과 사회적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씁쓸함을 느꼈다. 그 씁쓸함을 불러일으킨 요인 중 하나는 같은 문제를 앓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무관심과 침묵으로 일관하는 한국교회의 현실이 자꾸 떠올랐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 사.. 성평등과 인권 2008.01.20
반성하는 않는 가해자들 어떤 종류의 폭력이던 가해자들의 공통적인 특성이 있다. 문제 제기를 하는 피해자들에게 순순히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잘못을 빌기보다 ‘뻔뻔하게 군다’는 것이다. ‘뭐 그런 것 가지고 그러느냐’며 피해자의 성격이 ‘너무 소심해서 그렇다’며 개인적인 성격 탓으로 돌려 버리는 파렴치한 짓.. 성평등과 인권 2008.01.19
군복무 부적응 사고 ‘방아쇠’ 2005년 경기 파주에서 중대 행정병으로 군 복무 중이던 배아무개(29)씨는 입대한 지 다섯 달 만에 아침체조를 하다가 쓰러졌다. 그 뒤 말을 못 하고 걸음을 이상하게 걷던 배씨는 심리적인 원인으로 운동·감각기능에 결함이 발생하는 질병인 전환장애로 진단받고 지금까지 정신과 병원에 입원 중이다. .. 성평등과 인권 2008.01.18
아동 성폭행 가해자 21.4%가 근친이라고? “세상에 이런 일이….” 1월4일, 경기도 수원의 여중생 ㄱ양(13)이 친오빠와 친아버지에게 4년여간 성폭행을 당해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대다수 국민이 보인 반응이다. 오빠 ㄴ군은 경찰에 잡혔고 아버지 ㄷ씨는 도주했다. 이 사건을 다룬 각 언론은 ‘인면수심’ ‘패륜’ ‘변태부자’라는 수식어.. 성평등과 인권 2008.01.17
‘×××의원실 1.4 시무식 회식자리 성폭력사건’에 대한 성평등강사단 성 1. 성차별적인 남성중심문화가 만연하고 있는 민주노동당의 회식ㆍ술자리 문화를 일소하고, ×××의원실의 이러한 회식문화를 주도한 ×××의원을 징계를 요구한다. 서울시당 당기위원회에 제소된 ‘×××의원실 1.4 시무식 회식자리 성폭력사건’은 진보정당의 회식문화 역시 성차별적인 남성.. 성평등과 인권 2008.01.17
여성신학자, 유니언 신학대 현경 교수 협박 편지 받아 진보적인 신학을 펼친다는 뉴욕 맨하튼 유니온 신학대학교. 이 학교 최초의 동양인 종신교수인 현경 교수는 지난 2006년 크리스마스 연휴 뒤 끔찍한 전화 메시지를 받았다. “제 수업을 들은 학생이라면서, 네가 존경하는 체게바라 남미 혁명가와 북에 가서 둘 다 목을 자르라는 아주 무서운 말을 남겼.. 성평등과 인권 2008.01.07
사랑이란 두 글자.... 사랑을 누가 무슨 수로 말릴 재주는 없을 것이다. 사랑을 말리는 것 만큼 어리석은 짓은 없을 것이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을 상대로 실험한 결과 마약을 복용한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그만큼 사랑의 힘은 크고 대단하다. 사랑에는 국경도 없을 뿐 아니라 나이도 없다. 사랑에 남녀노소가 .. 성평등과 인권 2007.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