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보험 판례 자문의보다 주치의 임상 소견이 우선 부산지방법원 “산재승인, 진료한 의사 의견 존중해야” 산재 요양승인과 관련하여 근로복지공단 자문의사보다 환자를 직접 수술한 주치의의 임상적 소견을 우선 존중해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에 위치한 00주식회사에서 근무하는 A씨는 지난 1995년 업무 상.. 삶의 이야기 2007.02.15
느려터진 근로복지공단을 보면서...... 누구나 건강하게 일할 권리가 있으며 국가는 그 책임을 져야한다. 그런 업무를 맡아서 하는 곳이 노동부 산하에 있는 공기업인 근로복지공단이 대행하고 있다. 업무상 재해를 당한 사람은 근로복지공단의 고객이며, 근로복지공단은 일하다 원치 않게 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이 악화된 사람에게 신속히 .. 삶의 이야기 2007.01.30
'하필 네가 그 길을 가느냐'고 묻는 벗들에게 ‘왜 그리 힘든 길을 가느냐’고 묻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 넓은 오지랖에 적당히 줄 서면 먹고 살 거 충분히 챙길 텐데 ‘고생을 사서 하느냐’며 걱정을 해 주는 벗들입니다. 이렇게 말해주는 이들을 대하면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감은 하지만 힘든 길 가는 벗이 안스러워 .. 삶의 이야기 2007.01.30
처음과 마지막 ‘꿀보다 단 하나님 말씀’이라며 성서를 극찬하는 믿음 좋은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제가 신앙생활 30년 했지만 솔직히 재미없는 책임에 분명합니다.(번역에 문제가 있어 주로 공동번역을 봅니다.) 어쩌다 솔로몬이 쓴 지혜의 글이나, 노년에 인생 황혼 길에 접어들어 기록한 전도서를 보면 저도 모르.. 삶의 이야기 2007.01.28
외국인이 된 친구에게 아무리 살기 좋은 곳이라지만 타향살이가 그리 녹록하지만은 않을 텐데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구나. 하려던 공부는 못하고 그만 눌러 앉아 사는 자네를 ‘무슨 팔자 고칠 일 있다고 그러느냐’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어. 그렇지만 선택은 자네의 몫이기에 뭐라 할 수는 없지만 말야. 아무리 어.. 삶의 이야기 2007.01.22
재활치료를 하면서......(1) 새해 시작하자마자 재활 치료를 시작했으니 벌써 20일이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제대로 걷지 못해 목발에 의존하다 일주일 지나 목발을 버리고 무릎 보호대만 차고 다닐 정도로 호전되었습니다. 겨우 버스 한 정류장 정도 걷는 것 밖에 안 되었지만 걸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몰랐다. 바닥에 .. 삶의 이야기 2007.01.21
오랜만의 교도소 면회 정말 오랜만에 교도소 면회를 갔다 왔습니다. 작년 6월 폭염 가운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시내 전 현장을 세운 대구건설노조 총파업의 선봉에서 고생한 조기현 위원장의 얼굴을 보고 왔습니다. 제가 이웃교회로 옮겨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으니 같은 교인이 된 셈이죠. 밖에서 고생할 때는 얼굴이 .. 삶의 이야기 2007.01.11
둔한 환자와 띵한 의사 아무리 생각해도 무릎을 수술한 집도의사와 난 뭔가 모자라고 한참 띵한 것 같다. 병원에 17일이나 입원해 있을 동안 다친 우측 새끼손가락의 손톱이 빠질 정도인데 의사들의 입에 달린 소리인 '엑스레이 찍어보자'는 소리도 한번 안 들었고, 나 역시 그렇게 아픈데도 그냥 있기만 했는지 정말 이해가 .. 삶의 이야기 2007.01.09
지금 있는 것이라도 잘 파라.... 통일연대에서 활동을 하고 이웃교회를 섬기는 오규섭 목사가 입원 중일 때 병문안을 왔다. 최근 나온 신학서적 있으면 좀 갖다 달라고 했더니 ‘별로 강도가 쎄지 않아서’ 너무 약한 거 아니냐고 했더니 ‘새것만 찾으려 하지 말고 있는 것 챙기는 연습도 좀 하라’고 조언을 했다. 맞다 어느 조직이.. 삶의 이야기 2007.01.06
새해에 떠오르는 고민..... 많은 분들이 염려해 주신 덕분에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휠체어를 버리고 시당종무식에 참석할 정도로 발전했고, 가까운 거리는 무릎 보호대를 차고 천천히 걸을 정도로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또 대한민국 노동부에 의지해 밥벌이를 해결해야 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현장에서 근무 중 발.. 삶의 이야기 2007.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