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공화국의 중단 없는 공사..... 목요일(2/22일) 볼 일이 있어 경남 마산 진동면에 다녀왔다. 몇 년 전 거제에 공사가 있어 몇 번 다녀 본지라 낯설지 않은 길이다. 거제는 건설 현장에서 두 번째로 돈을 떼인 좋지 않은 기억이 있고 손목을 다쳐 산재 요양을 하다 수 차례 누적된 산재 사고로 정신과 질환의 감기라 할 정도로 흔한 우울.. 삶의 이야기 2007.02.25
한수 지도 하려는 의사를 보면서 산재 승인을 받았으나 명절이 끼어 설 지나 수술을 했던 세명병원을 찾아갔다. 최초 승인이 늦게 나는 바람에 요양 연기 신청도 늦어져 버렸다. 원장이란 노친네 하는 짓이 여간 우스운 게 아니다. 내 돈 내고 치료하는데 어디를 가든 당사자가 선택할 권리가 분명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엇 때문에 왔.. 삶의 이야기 2007.02.21
은사님들과 통화를 하면서..... 명절도 지나고 해서 은사님들께 전화를 드렸다. 찾아뵙지는 못하고 가끔 전화로만 몇 마디 하는 게 여간 송구스럽지 않다. 넉넉한 형편이 못 되는 집에서 자란지라 부모님들이 학교에 한 번 못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선생님들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어린 중학생이 당돌하게 말해도 받아 주.. 삶의 이야기 2007.02.21
기대와 칭찬의 힘...... 피그말리온 효과 돈 안 드는 기대와 칭찬의 효과 교육학이나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피그말리온 효과’란 말을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모 대학에서 상담심리로 밥 먹고 사는 친구가 권해 몇 년 전에 읽었는데 설 연휴에 다시 한 번 봤음에도 자식 키우는 부모로서 감동이 새로워 옮기려 한다. 사람들은 대체.. 삶의 이야기 2007.02.19
정든 곳을 떠나면서....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는 진실을 말하는 것이, 혹은 학자적 양심을 걸고 진실이라고 여기는 것을 말하는 것이 너무나 힘겹다. 사회의 권위가 정해 놓은 논리가 아니면 이단으로 몰아 마녀사냥을 하던 시절은 한참이나 지났지만 21세기에 접어들어서도 우리는 이 끝없는 화형의 행렬을 보아왔다. .. 삶의 이야기 2007.02.18
무너진 중부 전선을 보면서..... 휴전선의 중부전선이 무너진게 아니라 뱃살이 무너졌으니 오해 없으시길..... 작년 시월 무렵에 비하면 7kg이상 몸무게가 줄었다. 그렇다고 건강 지수에 들어갈 정도로 줄어든 것은 아니다. 작년 말 경남 진동 현장에 가 있으면서 엄청나게 받은 스트레스와 저녁에 술자리를 피하다 보니 특별히 운동을 .. 삶의 이야기 2007.02.18
자전거로 쌀 배달 하던 어린 시절 설이 되니 어린 시절 생각이 난다. 서구위원회 장태수 당원이 쓴 책 중에 중학교 시절 상동 밭에서 채소를 잔뜩 실고 성당시장까지 갔다는 글처럼 우리 형제도 비슷한 시절을 보냈다. 장태수 당원이나 우리 형제나 얼굴 보면 고생이라고는 전혀 모르고 온실의 화초처럼 ‘귀하게 자란’ 티가 줄줄 흐.. 삶의 이야기 2007.02.18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개방제에 대하여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를 당원 직접 선출이 아닌 이른바 ‘민중개방 경선’으로 치르기로 한 안건이 최고위원회를 거쳐 중앙위원회를 통과했다. 중앙위원회의 겨우 절반만 넘으면 통과가 되지만 2/3의 찬성의 얻어야 하는 대의원 대회를 통과해야 하는 만만치 않은 절차가 남아 있다. 진성 당원제가 .. 삶의 이야기 2007.02.16
대학을 졸업하는 질녀에게 사랑하는 보라야, 그 동안 잘 지냈니? 어릴 때 삼촌이 안고 있으면 울음을 그치던 네가 벌써 대학을 졸업하는구나. 청년 실업이 심각한 세태라 축하를 해도 될지 말아야 할지 갑갑하기만 하구나. 갓난아기인 해린이도 이제 초등학교 4학년이 되어 간단다. 먹고 사는 게 정신이 없어 이 땅의 청년학생인 .. 삶의 이야기 2007.02.16
산재환자를 괴롭히는 각종 절차...... 근무 중 사고를 당해 산재 요양 신청을 해 본 사람이면 이 제도가 얼마나 번거롭고 귀찮은 존재인지 알 것이다. 말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내용은 산재환자를 통제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최초 요양신청서를 접수하면 진료 받은 병원에 소견조회를 하는데 이것도 근로복지공단.. 삶의 이야기 2007.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