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좋은 사십대 아저씨. 난 가수 백지영이 좋다. 그렇다고 백지영의 노래를 따라하거나 공연을 가서 소화할 능력도 없지만. 노래야 솔직히 신효범의 노래가 정서에도 맞고 억지라라도 따라 하기 딱이지만. ^^ 옛 애인으로부터 성관계한 장면을 녹화한 것으로 협박을 받았으니 여성으로서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 오현경이 .. 삶의 이야기 2007.12.26
이제야 말로 길게 내다보자. 5년 전 조직도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던 시절보다 더 못한 선거결과에 모두들 놀라고 있다. 명색이 10만 당원을 자랑하는 진보정당이, 모든 선거운동원이 자발적으로 움직인 당원이라고 떠든 조직이, 당권자 7만명을 가진 빵빵한 조직이 4개월짜리 정당 문국현 후보 보다 못한 겨우 3.3% 득표를 했다. .. 삶의 이야기 2007.12.24
도대체 글을 얼마나 잘 쓰기에.... 시당의 당직자나 다른 상근자들을 보면 누리집(홈페이지)에 올리는 글을 아무런 수정도 하지 않고 바로 글쓰기로 들어가는 경우를 너무 자주 본다. 시민단체의 실무자들도 마찬가지로 알고 있다. 옆에 국어사전이 없음은 물론이다. 얼마나 ‘글을 잘 쓰기에 바로 쓸 수 있을까’ 의문을 .. 삶의 이야기 2007.12.24
민주노동당의 참패가 서글프다. 망했다는 말 외에 달리 할 말이 없다. 이명박이 당선되어서 화가 나는 것도 있지만 진보정당을 자처하는 민주노동당이 조직조차 없었던 5년 전 보다 더 못하고, 4개월짜리 정당에게 지고 이인제에게 마저 졌으니 서글플 따름이다. 내년 총선까지 영향을 미칠 텐데 정말 걱정이다. 상황이 이럼에도 불구.. 삶의 이야기 2007.12.22
이명박 압승, 이제 희망의 씨앗을 어디에 심을 것인가? 17대 대통령선거가 끝났다. 전체 유권자 3,765만 명 가운데 1,396만 명(37%)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1,149만 명(30.5%)은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투표를 했다. 고작 617만 명(16%)만이 여당 후보인 정동영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 중소기업 부흥과 비정규직 해소를 들고 정치 무대에 뛰어든 문국현 후보는 137.. 삶의 이야기 2007.12.21
막판에 목을 사용 못하게 되었으니.... 일요일 저녁 잠자리에 들어 화요일 오전에야 눈을 떴으니 정말 늘어지게 잠을 잤다는 말로 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아직도 불면증이 남아 있어 조금이라도 약을 먹어야만 잠을 청할 수 있는데 이렇게 긴 잠을 자다니 실컷 자고도 믿기지 않는다. 월요일 새벽 문자가 들어온 소리에 언뜻 잠을 깼으나 확.. 삶의 이야기 2007.12.18
두려운 게 아니라 서글프질지 모를 우리 앞날.... 토요일 주말 집중 유세가 있어 각 지역을 도는 순회 유세를 했다. 몸짓을 하며 신나게 춤을 추는 민주노동당만의 독특한 유세라 길 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많이 끈다. 막강 쪽수를 자랑하는 경북대 학생당원들은 안 보이고 가장 열세인 교대학생당원들이 수고를 많이 했다. 복현오거리 유세를 마치고 .. 삶의 이야기 2007.12.18
건강하려면? 건강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대다수는 마음만 그럴 뿐 건강과는 거리 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차를 멀리 하지 않으면 건강과는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걸어서 20분도 안 되는 거리에 살면서도 차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모두들 핑계는 있습니다. ‘차 없이 일.. 삶의 이야기 2007.12.16
원래 그렇다고요? 좀 특이하거나 까탈스런 성격을 가진 사람들을 보고 그 사람 ‘원래 그렇다’는 말을 쉽게 하는 것을 봅니다. 그것도 진보운동을 하고 과학적인 사고와 철학으로 무장되어 있다는 민주노동당의 활동가들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 국민성이 원래 그래, 걔네들은 성격이 그래’라고 낙인찍어.. 삶의 이야기 2007.12.16
세상에 밥 한 그릇도 공짜는 없습니다. “사진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권 후보님 최선을 다해서 안위을 지켜 드리겠습니다. 기자님도 건강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오늘 기분 좋은 답장을 받았습니다. 자료 보내줘도 아무 말도 없는 사람들이 많은데 권영길 후보를 경호하는 경찰관들에게 ‘기념으로 간직하라’며 찍은 사진 몇 장을 보냈.. 삶의 이야기 2007.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