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특이하거나 까탈스런 성격을 가진 사람들을 보고 그 사람 ‘원래 그렇다’는 말을 쉽게 하는 것을 봅니다. 그것도 진보운동을 하고 과학적인 사고와 철학으로 무장되어 있다는 민주노동당의 활동가들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 국민성이 원래 그래, 걔네들은 성격이 그래’라고 낙인찍어 버리는 사람들과 무엇이 다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사람이 자라온 환경과 처한 형편이 사람을 그렇게 만든 것이죠. 물론 개인적인 노력 여하에 따라 다소 간의 차이가 있기도 하지만요.
‘나이 마흔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에브라함 링컨의 말처럼 얼굴 표정은 관리할 수도 있지만 성격이나 건강 상태가 대부분 드러납니다. 사람의 얼굴은 모두 다르듯이 성격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쉽게 ‘원래 그렇다’며 재단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남의 말이니 쉽게 할 수 있을지 모르나 쉽게 뱉은 그 말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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