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가 ‘지역 상권을 죽인다’는 궤변에 대해 문화계엄 사령관을 자처하며 임기가 보장되어 있는 문화기관장들을 싸그리 몰아내는 만행을 저지른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촛불을 끄고 집으로 가라’며 감히 훈수를 두었습니다. 이 나라의 주인이요 ‘모든 권력의 원천’인 국민들을 향해 지껄인 정신 나간 헛소리이기에 대꾸할 필요조차 전혀 느.. 삶의 이야기 2008.07.03
폭력사건이 있은 연세대 성악과 교수님들에게 호소합니다. 연세대 음대 성악과에서 벌어진 선후배 간 ‘얼차려 폭력’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이 학교 음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도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20일 연세대 음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던 학생들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2월 충남 대천 한화콘도에서 진행된 오리.. 삶의 이야기 2008.06.26
시위진압명령 거부하는 경찰이 2008년 대한민국에는 없는가? 경찰체면이 법위에 있어서는 안 된다. “경찰 내에서도 5.18 진압명령을 거부한 도경국장(현 지방경찰청장)도 있었다”고 현직 경찰공무원이 말했다. 그럼 되물어 보자. 왜 2008년 6월에는 그런 경찰관이 단 한 명도 없는가? 1980년 전두환 군사정권보다 지금의 이명박 정부가 더 악랄한 독재정권이란 말.. 삶의 이야기 2008.06.23
친구란 이름의 강요 사랑은 약자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약자의 편에 서서 함께 하는 것’이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알다시피 소수자나 약자를 누가 건드리면 그냥 잘 넘어가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행동은 취해야 직성이 풀리죠. 혈기가 넘치던 청년시절 ‘약한 사람들 돕는 게 사랑’으로 잘못 알고 .. 삶의 이야기 2008.06.22
68혁명, 아니 6월 항쟁의 교훈 현 정부의 퇴진이라는 극한값을 상정해본다면 지난 5월 초 청계광장에서 조그만 규모로 시작된 촛불집회가 그동안 정권의 부채질과 전 국민의 호응으로 점점 확대되더니 어제, 6월 10일에는 50만을 넘는 대규모 대중이 모인 장대한 집회로까지 확대되었다. 사태가 이쯤 되면 무언가 큰 사건으로 이어지.. 삶의 이야기 2008.06.22
삼양라면의 숨겨진 일화와 나의 프랑스 유학시절(펌) 벌써 20년도 넘은 이야기입니다. 프랑스 어느 대학도시의 기숙사에 우리나라 학생들이 한 십여 명 있었습니다. 낯 설은 이국 생활이라 당연히 고국의 음식이 그리웠지요. 당시만 해도 한국 음식점이 주변에 없었고, 어쩌다 명절 때나 부모님들께서 비싼 돈 들여 보내주시는 밑반찬이라야 받아보기 무.. 삶의 이야기 2008.06.22
촛불집회, 10대로부터 배우고 대중을 섬겨라. 이명박이 캠프데이비 산장 숙박료로 광우병위험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에 서명을 하고, 거기에다 검역 주권까지 아낌없이 포기하고 온 후 ‘이명박 탄핵서명’이 누리망(인터넷)에서 시작되었다. 분노한 시민들이 급기야는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미군 장갑차에 깔려 죽은 효선ㆍ미순이 사건도 한 .. 삶의 이야기 2008.06.20
이명박에게 요구할 것과 줄 선물은? ‘장관고시 철회하고 재협상 실시하라’는 구호가 나오더니 어느 새 ‘청와대로 가자’는 말에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4.19혁명 이후 시민들이 청와대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일이 벌어졌다. 미국 백악관 담을 넘고, 영국 수상관전에 도둑이 든 것을 생각하면 아무 것도 아니지만 대한민국의 최고경영.. 삶의 이야기 2008.06.19
어청수 청장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어청수를 경찰병원 ×환자실로 어청수 경찰청장이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얼마나 겁이 났는지, 이명박을 향한 일편단심인지 모르나 ‘6.10항쟁기념촛불문화제’에 대비해 경찰 최고의 비상경계 태세인 ‘갑호비상경계령’을 내렸다. 자신의 월급을 꼬박꼬박 주며 먹여 살린 대한민국의 주인.. 삶의 이야기 2008.06.19
어청수 경찰청장에게 공개 질의를 합니다. 대구 달서구 이곡동에 사는 윤희용입니다. 아래의 글이 권리침해가 되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내가 사람 죽이자고 한 것도 아닌데 촛불문화제에 평화적인 의사표시를 하는 시민들을 향해 폭력진압을 명령한 어청수 청장에 대한 이 정도의 표현도 못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왜 이 .. 삶의 이야기 2008.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