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피눈물 나는 청소년 알바시장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자신이 일해서 버는 소득원은 단 하나, 흔히 알바라고 부르는 시간제 노동인 10대 비정규직인데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실태가 난무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제도와 장치마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게 현실이다. 2008년 현재 한국의 시간당 최저 임금은 3770원인데 최저 임금.. 삶의 이야기 2008.05.06
재미없는 성서이야기 기독교 외의 다른 종교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어 기독교와 관련된 부문만 몇 자 적었습니다. 혹 저와는 견해가 다른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하지만 열린 마음으로 이해하리라 믿습니다. 흔히 신학이라고 하면 학자들이나 성직자들의 전유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앙을 학문적으로 정리한 것'이 .. 삶의 이야기 2008.05.04
행복을 위한 보험을 듭시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 행복한 삶을 위해 올해는 보험을 꼭 들도록 합시다. 어, 갑자기 보험을 들먹거려 ‘이 인간이 노가다 그만두고 보험으로 업종 전환했는가’고 의아해 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나 저는 할 줄 아는 게 노가다 말고는 없는데 다행히도 안 잘리고 남의 집 짓는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 삶의 이야기 2008.05.04
기업, 이윤이 민주주의 보다 중요한 ‘특수구역’ “어떤 통치가 노동 현장의 통치만큼 일상생활에 그렇게 커다란 결과를 가져 오는가? 어느 곳의 독재가 이보다 더 가랑비에 옷 젖듯 모르는 사이에 독재의 효과가 생기기 할 수 있을까?” (로버트 달, 민주주의화 그 비판자들) 기업 내부에서 ‘의사소통과 결정 과정이 어떤지’라는 질문에 대다수의 .. 삶의 이야기 2008.05.04
축복장사는 이제 그만 하시죠, 김 형 김 형, 봄날임에도 불구하고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있군요. 갈수록 이런 변덕스런 날씨가 많아 진다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기후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직업을 갖고 있는 저로서는 여간 걱정이 아니랍니다. 우리 인간의 욕심 때문에 자초한 것이니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편리하다는 이유 하나 때.. 삶의 이야기 2008.05.02
만성통증 환자들의 고통을 아시나요?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게 의학계가 해야 할 일이지만 우리나라처럼 탈이 나야 치료를 하는, 예방의학 체계가 전무 하다시피 한 의료체계에서 전 국민 ‘주치의 제도’를 도입해 발병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학은 발병해 치료하기 .. 삶의 이야기 2008.04.30
나눔의 기쁨 우체국을 이용할 일이 있으면 대구은행역 옆에 있는 수성우체국을 자주 간다. 지하철역 바로 옆이라 가기도 좋고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메일에 저장해 놓은 것을 출력해 편지를 보낼 수 있고, 내용증명을 보낼 때는 복사기를 이용할 수도 있어 참 편리하다. 이제 우체국마다 영업 경쟁이 붙어 고객 .. 삶의 이야기 2008.04.24
제도는 어떻게 진화 하는가? 학교는 오래도록 자기 결정권을 박탈당한 교장 단독으로 움직이는 기계적인 조직이었다. 학교의 구성원인 학생ㆍ교사ㆍ학부모를 옭아매는 중요한 결정 사안은 교육부ㆍ교육청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해 일선 학교로 하달되었다. 학교운영위원회는 이런 숨 막히는 공간에 처음으로 출현한 아래로 부터.. 삶의 이야기 2008.04.22
성역 이데올로기―목사에게 대적하면 저주 받는다? 젊은 목회자가 교회개혁운동에 뛰어든 사연 몇 대째 기독교(개신교) 집안에서 태어난 보수 교단의 교회에서 전도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이 청년은 “가부장적이고 성차별과 교회 내의 차별, 인권이나 교회 개혁”에 아무런 문제의식을 못 느끼고 살았는데 몇 번의 충격적인 경험을 하면서 교회개.. 삶의 이야기 2008.04.20
대한민국에서 기초생활수급권자로 살아가기-3 기초생활 수급권자로 선정이 되면 매월 생활지원비가 나옵니다. 4월까지는 난방비를 지원하는데 포함하면 20만원이 조금 넘죠. 제가 도와 드린 분의 경우 7월 중순까지는 집을 비워줘야 하는데 앞날을 생각하면 막막하기 그지없습니다. 주거 문제 걱정이 없고 쌀과 반찬 걱정 하지 않으면.. 삶의 이야기 2008.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