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회 김성광 목사에게 보내는 공개 질의서 인터넷 통제에 들어간 김성광 목사와 졸개들 누리편지(이메일)를 열어보니 다음 클린센터에서 보낸 편지가 있더군요. 그것도 개인이 아닌 김성광 목사가 시무하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강남교회’에서 ‘명예훼손 게시물’이라며 삭제 요청을 했기에 어이가 없어 이렇게 공개질의를 하고자 하.. 세상이야기 2010.04.03
현실은 외면하고 정절만 지키는 것이 하느님의 뜻인가? 지난 날의 잘못부터 사죄하는 게 개혁의 순서 천주교는 100년 만인 2010년 3월 26일 명동대성당에선 정진석 추기경의 집전으로 안중근(1879~1910)의사의 순국 100주년을 맞는 기념미사를 봉헌합니다. 한국가톨릭의 최고 지도자가 명동대성당에서 천주교 차원의 공식적인 안중근 의사 추모 미사를 봉헌하는 .. 삶의 이야기 2010.03.18
문익환을 신학자에서 거리 목회자로 만든 장준하 구약학자인 문익환을 거리 목회자로 만든 친구 장준하 1979년 우연한 기회에 ‘장준하 추모 문집’과 ‘돌베개’라는 장준한 선생의 자서전을 봤습니다. 갓 스물이 된 피라미 청년은 ‘우리 역사에 이런 인물이 있었다’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1975년 8월 17일 경기도 포천 약사봉에서 의문사를 당한 광.. 삶의 이야기 2010.03.15
윤 집사님은 ‘하나님보다 이웃 사랑’을 더 많이 하시네요. 이웃사랑과 하나님 사랑이 별개인가? 캐나다 사람이 된 친구 부인으로부터 들은 말입니다. ‘하나님 사랑은 이웃사랑으로 나타난다’는 것은 성서를 조금만 신경 써서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졸지에 저는 ‘하나님보다 이웃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버렸으니 고마운 말이지요. 캐나다 쪽 .. 삶의 이야기 2010.03.14
내가 성서를 향해 질문을 계속 던지는 이유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자기가 옳다’는 고정관념과 자기 집착이 사회와 주변을 힘들게 합니다. 굳은 신념으로 앞으로, 앞으로... 나는 이것만큼 위험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앞으로 좋지요. 그러나 때에 따라서는 내가 가는 길이 맞는가에 대한 자기 성찰이 없다면 그것만큼 무서운 것도 .. 삶의 이야기 2010.03.01
박찬성 목사는 한국교회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방화전문가’ 박찬성 같은 세계적인 방화전문가를 가진 한국교회 수구우익 패거리들이 모이는 곳에 빠짐없이 나타나는 박찬성 목사라는 방화전문가가 있습니다. 늘 앞에서 불을 질러 가히 ‘한국교회가 자랑하는 방화전문가’라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명색이 목사인데 불 지르는 것을 예사로 여겨 많은 사람들이.. 세상이야기 2010.01.24
이근안 목사를 본 한 기독교인의 사죄 글 고문기술자가 목사 되는 개탄할 한국교회 현실 고문 기술자 이근안이 출소한지 3년 만에 목사가 되었다는 소식에 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천하죄인이라 할지라도 지난 날의 잘못을 용서받을 수 있으나 이근안은 아직 아닙니다. 화해의 전제 조건인 용서는 전적으로 피해자의 몫이기에 가해자가 .. 세상이야기 2010.01.20
김수환 추기경이 과연 민족의 나침반이었는가? 고인이지만 개인이 아닌 공인에 대한 평가는 냉정하게 세상을 떠난 사람을 바로 비판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말을 많이 들었고, 저 역시 그 말에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더구나 한국천주교의 상징적인 인물이기에 더 신중하지 않을 수 없어 밤을 지새우며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나 ‘비판의 성역은.. 세상이야기 2009.02.17
고부간의 갈등보다 더 심한 갈등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갈등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며느리가 좋아도 ‘내 아들 보다 못하다’는 게 어른들의 일반적인 정서입니다. 간혹 ‘허물 많고 부족한 내 아들을 사랑해줘 고맙다’는 분들도 있지만 극히 드문 게 사실이죠. 핏줄인 딸에게는 관대하지만 며느리에.. 삶의 이야기 2008.11.09
진보목사와 벌인 ‘성차별’ 설전 제가 출석하는 교회는 1986년 전두환 군사독재 정권 시절 대구의 대표적인 달동네인 중구 남산4동(현 까치 아파트)에서 개척을 해 어느 덧 20 여년의 세월이 흐른 민중교회입니다. 당시 민중교회가 대구 지역에도 5개 있었으나 김영삼 정권 이후 대부분 사라지고 이 교회만 겨우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 삶의 이야기 200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