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교무실에서는.... 대한고등학교에 새 학생회장이 당선됐습니다. 마냥 신난 정택 학생, 어머니랑 같이 교장 선생님에게 인사하러 왔네요. 평소 각종 학원, 과외 정보로 엄마들 치맛바람 휘어잡는 이 어머니, 오늘은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그런데 교무실 다른 선생님들 분위기, 쌀벌하네요. ‘PD수첩’이랑 연주 학생, 검 .. 만화 만평 2008.08.01
양심선언 이길준 이경, 경찰에 자진 출두 ‘세상 향한 저항의 시작’…전의경폐지연대, ‘헌법소원’ 내기로 ‘병역거부’ 선언 뒤, 전의경제도 폐지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왔던 이길준 이경이 31일 오전 자신의 소속 부대인 중랑경찰서에 자진 복귀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30일 중랑경찰서는 법원으로부터 이 이경에게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성평등과 인권 2008.07.31
진중권, ‘검찰의 맹구 같은 논리, 너무 실망’ 나를 너무 실망시킨 검찰 ‘프레시안’ 기자로부터 검찰 발표문에 내가 이 게시판에 올린 글이 인용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한민국 검찰로부터 공신력을 인정받았으니, 그 신뢰에 힘입어 이번 검찰의 발표에 대한 평을 남겨야겠다. 검찰이 인용한 글을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나는 ‘PD수첩’ 측의 .. 세상이야기 2008.07.31
교육감 선거, 좌절할 것도 냉소할 것도 없다. 촛불의 한계인가, 성과인가? 졌다. 분명한 패배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통해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려 했던 이들에게는 패배였다. 누구는 눈물을 터뜨렸을 것이고, 누구는 쓰린 가슴에 소주를 들이부었을 것이다. 혹자는 '그럼 그렇지' 하는 냉소를 터뜨리며 베개 속에 머리를 파묻었을지도 모.. 문화 예술 2008.07.31
검찰의 네티즌 수사, 성공하면 더 문제다. 네티즌들의 입을 막으려는 정부 시내 한복판에서 두 달이 넘도록 시위가 계속되고 많은 사람들이 실정법 위반을 이유로 체포되었다. 전경버스 양쪽에 밧줄을 매고 시위대와 경찰이 줄다리기를 하는 웃지 못할 광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촛불집회를 불법이라고 몰아붙인 정부의 장관마저도 자신의 의.. 세상이야기 2008.07.31
검찰을 권력의 개라니? 대한민국 검사님들. 오늘도 이명박 정권의 안위를, 아니 국민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검사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나는 검사라는 단어만 들으면 5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과 맞짱을 뜨던 모습이 생생히 떠오릅니다. 검찰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분연히 들고 일어섰던 .. 만화 만평 2008.07.30
10년 만에 부활한 백골단과 나가떨어진 시위대 어청수 청장, ‘과격폭력행위자 반드시 검거 사법처리해야?’ 7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신당동 기동본부 운동장. 경찰관 기동대와 시위대가 격하게 맞붙었다. 시위대로 분장한 경찰들은 각각 다섯 명씩 짝지은 기동대를 향해 쇠파이프를 휘둘렀다. 그러나 검은 방호복을 입은 기동대는 꿈쩍도 하지 않.. 세상이야기 2008.07.30
양심선언한 이길준과 함께 하는 진보신당 경찰의 지휘를 받으면서 신분은 군인인 이상한 전의경들. 일단 군인 신분이니 바른 말 하기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5년 전 강철민이란 현역 사병이 ‘이라크 파병반대’를 외치며 기독교회관에서 양심선언을 하고 거리로 나가는 시위대열에 함께 했다가 바로 잡혀 가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자신.. 성평등과 인권 2008.07.30
보행자 전용 도로 가로막은 경찰의 횡포 집으로 가려는 시민들을 경찰이 가로막았습니다. 더구나 보행자 전용도로를 막은 것은 명백한 범법행위임에 분명하죠. 우측 맨 앞에 빨간 모자를 쓴 전경은 가장 고참 같아 보였는데 졸병들의 군기를 아주 강압적으로 잡고 있더군요. 하는 짓이 하도 갑갑해서 시민들이 “대충 눈치 껏 좀 해라. 제대.. 여행과 사진 2008.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