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달빛고운마을 어린이날 잔치마당 달비골 상수리나무 숲 여기저기에서 벌어진 ‘달빛고운마을 어린이 잔치’로 즐거운 함성이 가득했습니다. 색다른 체험을 하면서 좋아하는 아이들과 같이 나온 가족들의 함박웃음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이 밝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상수리나무 숲이 사라지면 도토리를 먹고 사는 다람쥐도 멀리 달.. 환경과 생태 2009.05.06
앞산 달빛고운마을 어린이날 이색체험장 구경 달비골 인근 주민들이 즐겨 찾는 ‘평안동산’으로 가는 길에서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파는 ‘깨비시장’이 열려 창고에 쌓여 있는 것을 가져와 서로 나누는 물건의 소중함을 체험했습니다. 행복생협에서는 우리가 먹는 음식의 소중함을 알렸습니다. 우리가 먹는 커피가 세계시장을.. 환경과 생태 2009.05.06
앞산 달빛고운마을 어린이날 돌아보기 어린이날 행사가 앞산 달비골 들머리에서 열렸습니다. 언제 잘려 나갈지 모르지만 아직도 살아 있는 아름드리 상수리나무 숲이 우거진 숲에서 잔치를 했는데 자연 속에서 노는 아이들의 얼굴이 밝기 그지없더군요. 역시 사람은 새가 울고 벌레가 날아오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한다는 지극히 평범.. 환경과 생태 2009.05.06
앞산 달비골 어린이날의 불청객 정보과 형사 어린이날 행사 준비가 한창 중인데 달비골에서 수시로 얼굴을 보곤 하던 정말 밥 맛 없는 달서경찰서 정보과 형사가 나타났습니다. 다른 날도 아닌 우리들의 미래인 어린 생명들이 하루 만이라도 즐겁고 신나게 뛰어 놀도록 만든 잔치에, 불청객 중의 불청객인 정보과 형사가 나타났으니 저는 순간 화.. 환경과 생태 2009.05.06
‘앞산’이던 뭐든 대안 없는 비판은 하지 말라고? ‘비판에 성역은 없다’고 믿기에 아무리 대안이 없다 할지라도 원칙을 갖고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만 있다면 ‘거리낌 없이 비판하라’고 감히 말합니다. 한국 사회에서 오래도록 유행하는 말 중의 하나가 바로 ‘대안 없는 비판 무용론’인데 권력을 가진 자들이 함부로 사용했죠. .. 환경과 생태 2009.05.04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앞산을 지키는 사람들 ‘지금의 남의 땅’ 건설자본이 빼앗아간 앞산의 숲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시는 민족시인 이상화 선생이 남긴 유명한 작품이다. 1980년 전두환 신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해 전 대학에 군인들이 주둔하던 시절 이 시는 불온한 것이라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교정에도 봄은 .. 환경과 생태 2009.04.30
건설자본의 탐욕이 짓밟고 파괴하는 앞산의 계곡 아침 일찍 일어나 오랜만에 달비골을 산책하고 오려는데 대형 덤프트럭이 흙을 붓는 모습이 눈에 뜨였다. 터널 공사 굴착은 커녕 아직 시작도 안 되었는데 무슨 일인가 싶어 놀란 가슴을 달래며 가까이 다가갔다. 파헤친 숲의 흙이 장마철에 밀려 내려올 것에 대비한 배수로 작업을 위한 토공작업 중.. 환경과 생태 2009.04.29
안동으로 주말 농활 떠난 앞산꼭지 ▲ 웃는 모습이나 차림새가 영락없는 농사꾼이죠. 2009년식 신형 오피러스(?)를 몰고 약속 장소인 안지랑시장 입구로 온 황병수의 밝게 웃는 얼굴. 대구에서 오래도록 활동하다 고향인 안동으로 돌아가 농사를 짓다 결혼을 하면서 다시 온 안동 촌놈 황병수와 안동 녹전면으로 농활을 갔습니다. 천성산 .. 여행과 사진 2009.04.27
비 내리는 앞산에서 꾸는 발칙한 꿈 ▲ 앞산꼭지들의 작은 성인 18미터 높이의 ‘나무 위 농성장’은 앙상한 나뭇가지로 썰렁했던 겨울과 달리 이미 녹음으로 우거지기 시작했다. 비가 오긴 했으나 가뭄 해갈은 커녕 땅을 적시다 말았다. 강원도는 눈이 내려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할 정도였다는데 같은 한반도 남녘땅에 왜 이리도 불공.. 환경과 생태 2009.04.27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앞산에 늘린 조상들의 숨결 파동의 앞산터널 직접 피해지역에 사는 주민 한 분으로부터 ‘중요한 문화재를 발견했다’는 연락을 받고 다른 날도 아닌 민주주의 역사를 새로 쓴 4.19에 앞산꼭지들은 일촌계를 빨리 끝내고 파동으로 갔습니다. 주택가는 전쟁터 마냥 참혹하기 그지없었으나 용두골의 봄은 활짝 펴 봄내음을 가득내.. 환경과 생태 2009.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