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생태

앞산 달빛고운마을 어린이날 이색체험장 구경

녹색세상 2009. 5. 6. 14:49

    

달비골 인근 주민들이 즐겨 찾는 ‘평안동산’으로 가는 길에서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파는 ‘깨비시장’이 열려 창고에 쌓여 있는 것을 가져와 서로 나누는 물건의 소중함을 체험했습니다. 행복생협에서는 우리가 먹는 음식의 소중함을 알렸습니다. 우리가 먹는 커피가 세계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독점자본에 의해 제3세계 어린이들이 배우지고 못하고 노동 착취에 시달리는 걸 막기 위해 땀 흘려 일한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그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공정무역’에 함께 하자는 체험마당도 열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날 분명히 출입금지가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를 몰고 들어오는 파렴치한 어른들이 말썽을 일으키곤 했습니다.

   

 

 

 

    

앞산꼭지들의 정성이 가득 담겨 있고 앞산을 지키려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모여 있는 농성장 천막 주변은 이색 체험을 하는 어린이들로 가득 찼습니다. 집중력과 창의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만달라스부채 만들기는 인기 짱이었습니다.

 

 

  

앞산꼭지들이 모여 무슨 일을 하는지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군요. ^^ 모두 즐겁게 놀고 가면 마지막 정리는 이들의 몫이지만 어느 누가 하나 인상 찡그리지 않고 즐겁게 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동생들이 신나고 즐겁게 놀도록 자원봉사 온 상원고등학교 여학생들의 얼굴이 밝기 그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