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저는 촛불을 들고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정의구현 사제단에게 보내는 한 인권활동가의 편지 시청광장을 되찾아 주신 신부님들께 인사드립니다. 이명박 정부는 광속보다 빠르게 한국사회를 20여 년 전의 공안정권으로 되돌려 놓고 있습니다. 밤샘 시위의 피곤함에서 깨어나기도 전에 대국민담화가 발표된 지난주 일요일 정말 입술이 바짝 바.. 문화 예술 2008.07.04
새벽2시 광화문, 물대포를 끈 ‘유모차엄마’ 30대 어머니 가로막고 “내 세금으로 왜 그러나” 비아냥ㆍ제지에도 끄떡 않자 34분 만에 차 돌려 6월26일 새벽 1시31분, 신문로 새문안교회 골목에서 전경들에게 밀린 촛불시위대들은 불안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 새벽 1시32분, 서대문 경찰청 방면에서 왕복 8차로를 가득히 메운 전경들이 방패를 앞세우.. 세상이야기 2008.06.26
아기 업은 엄마를 막은 경찰, ‘집으로 가게 해 주세요’ 28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와 연행자 석방을 위한 촛불문화제를 마친 후 아기를 업고 나온 한 주부가 경찰의 통제에 항의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엄마 등에 엎인 어린 아이가 받을 상처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저렇게 할 수 없다. ‘검찰의 지휘를 받아야 한다’는.. 성평등과 인권 2008.05.28
대운하 연구원 “물길 잇기는 운하계획이다” “정부가 논리 개발 요구…대안 못 찾아” 고백 국토해양부의 의뢰를 받아 대운하를 연구 중인 국책연구기관 연구원이 “대운하 건설에 반대한다”며 양심선언을 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기연) 첨단환경연구실에서 일하는 연구원김이태 박사는 이날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대운하에 참여.. 보건복지 2008.05.23
경부운하, 다른 형태로 할 수도 있다.... 미국에서 한글로 논문을 쓰고 학위를 받은 추부길, 경부운하 실무책임자인 그가 ‘경부운하 다른 형태로 할 수 있다’고 한 소리 하네요. ‘국민이 반대하면 안 하는 게 민주주의’라는 기본원칙 조차 모르는 인간들이 청와대에 들어 앉아 있으니 무슨 난리가 날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땅투.. 문화 예술 2008.04.30
왜 걷느냐고? 묻기 전에 와서 걸어봐라!! 한강을 지나 조령을 넘어 낙동강을 을숙도에서 마무리하고 어느덧 영산강도 마무리하고 며칠만 더 걸으면 금강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처음에는 아무도 주목하는 이 없었고, 어느 언론사에서도 보도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한발 한발 걸으며 사람들이 알기 시작했고, 함께 걷기 시작했고, 하나하나 보.. 환경과 생태 2008.04.29
생태 뉴타운을 상상해 보자 저항의 시작, 모퉁이 땅뙈기라도 경작하라 ‘가능하면 뉴타운을 만들자.’ 무슨 개 같은 소리냐고?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자들의 ‘돈벌기’이자 대변자인 정치가들, 그들의 재산축적도 그렇게 되었기에 ‘뉴타운’의 시작은 60년대부터 시작된 ‘이농’에서 도시민 철거, 여전히 철거민의 바람은 .. 노동과 민중 2008.04.25
영화배우 정선경 출산 배우 정선경이 엄마가 됐다. 정선경은 지난 22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한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로 3.7kg의 딸을 출산했다. 정선경의 소속사 측은 ‘통화를 해본 결과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정선경은 지난해 초 일본 오사카에서 1년여 간 교제해 온 동갑내기 재일교.. 문화 예술 2008.04.23
자본-권력 카르텔 해체를 위한 적록정치 에너지정치센터 출범, 에너지 정치경제와 시장 메커니즘 지구의 날에 즈음한 4월 20일 에너지정치센터(대표 조승수)가 출범했다. 에너지정치센터는 기존의 시민사회운동과 노동 농민운동, 그리고 정치운동의 경계를 넘어 ‘창의ㆍ자발ㆍ연대’를 무기로 화석에너지 중심의 낡은 체계를 정의롭게 전.. 노동과 민중 2008.04.22
상위 1%였던 한 특목고 학생의 자살 “선생님들이 친구 자살한 거 밖에 말하지 말랬어요. 그냥 쉬쉬하며 넘어가자는 건데, 이건 아니잖아요? 어제까지 함께 공부하던 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슬퍼하지도, 아파하지도 말고 공부만 해라? 내가 자살해도 똑같겠죠. 학생 가르치는 학교가 이래도 돼요?” 고3 김수현(가명)양의 눈은 금.. 성평등과 인권 2008.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