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 못난 선배, 사죄합니다. 지난 4일 신입생 훈련 중 쓰러져 사경을 헤매다 끝내 20여일 만에 심한 격막 손상에 의한 뇌출혈로 숨진 용인대 강장호군의 사연은 체육계는 물론 국민 모두에게 크나큰 충격과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어찌 이런 일이 아직도 이 땅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대학 합격 소식에 기뻐하며 꿈에 부풀.. 문화 예술 2008.03.14
‘체대폭력’ 시민들이 군기잡기 체육계 교수ㆍ교사ㆍ학부모로 구성된 체육시민연대는 7일 경기 용인시 용인대의 신입생 강장호군 사망사고와 경희대의 폭력적인 신입생 예절교육(한겨레 3월6일치 1ㆍ12면) 등과 관련해 이들 대학을 찾아 공개 사과와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체육시민연대는 김정행 용인대 총장을 면담한 뒤 공개.. 문화 예술 2008.03.08
신입생 폭력, 영남대학교도.... 체대서 또 군대보다 더한 ‘군기잡기’ ‘각 잡고’ 앉혀 정신교육…엎드려뻗치기…머리박기 지난 1일 오후 6시께 대구 영남대 체육관. 이 학교 체육학부 학생 100여명이 줄을 맞춰 부동자세로 앉아 있다. 이른바 단체로 ‘각을 잡고’ 앉아 있는 광경이 군대 내무반 같다. 쌀쌀한 늦가을 날씨에도 흰 .. 문화 예술 2008.03.06
신입생 폭력 ‘시끌’하니 조심조심 ‘얼차려’…이번엔 ‘고려대’ 집합시각은 밤 9시. 8시50분이 넘어가자 체육관 주변으로 운동복 차림의 학생들이 삼삼오오 몰려든다. 이미 학과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일체 열외 없음”이 통보된 상태다. 집합시각에 늦지 않기 위해 뛰어가는 학생들도 보인다. “이러다 우리도 포털 게시판에 나오는 거 아냐”라는 얘기도 들린다... 문화 예술 2008.03.06
신입생 사망, 폭행사건 PD수첩에 제보 잇따라 “우리 아들도 학교가기가 무섭다고 합니다. 어렵게 입학했지만 입학 하루 만에 입학을 취소해 버렸습니다.” 신입생 훈련 이틀 만에 식물인간이 된 강장호 군 사건을 다룬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의 시청자 게시판에 유사사례 제보가 줄을 잇고 있다. PD수첩은 4일 용인대학교 동양무예학과.. 문화 예술 2008.03.05
일방적인 전도는 폭력임을 알아야..... 김 형, 몇 일 전부터 황사가 심해졌군요. 알레르기성 비염을 달고 사는 저로서는 달갑지 않은 불청객임에 분명합니다. 4월에 시작하곤 하더니 올해는 앞당겨 3월부터 시작되었군요. 이래저래 인간의 욕심이 망쳐놓은 ‘개발제일주의’가 가져다 준 패악임에 분명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주의해.. 삶의 이야기 2008.03.03
진보정당 내부의 폭력은 없는가? 올해 초 모 의원실에서 시무식날 술에 약한 동료 여성에게 억지로 술을 먹여 몸을 못 가누게 할 정도로 괴롭히고, 노래방에서 여성을 불러 성접대를 받는 추태가 벌어졌다. 술에 취한 여성에게는 추행을 하는 등 성폭력을 휘두르는 사고가 발생해 피해 여성이 서울시당기위원회에 제소를 하고, 성평등.. 성평등과 인권 2008.03.02
성폭력에 침묵하는 여성들 여성에 대한 폭력을 ‘성폭력’으로 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성평등교육 10회이수’라는 솜방방이 징계 결과에 대해 여성들의 공식적인 반응이 없다. 탈당의 와중이라 모두들 다른 것 챙기느라 정신이 없는 탓도 있겠지만 징계 결과에 대해 한 마디 할 법도 한데 아무 소리도 없으니 너무 이상하다. .. 삶의 이야기 2008.02.29
천대하면서 같은 민족이라고? 성서공단에 연수차 와 있는 조선족 동포 청년이 왔다. 아마 중국에서 기독교를 접한 모양이다. 기독교가 제국주의 앞잡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탐탁치 않게 여기는 역사적인 배경은 달랑 빼 놓고 선교탄압의 실상을 알고 싶어 하는 김×× 목사의 눈이 빛났다. 문화도 다른데다 기본적인 의사소통 밖.. 삶의 이야기 2008.02.29
새로운 진보정당을 꿈꾸는 동지들에게 ‘참패’를 참패로 받아들이지 않은 민주노동당에 실망을 하고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과히 썰물처럼 빠져 나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 이상 민주노동당에 미련이 없지만 새로운 진보정당이 ‘도로 민주노동당’이 되지는 않을지 걱정이다. ‘40대 운동권 아저씨’들의 소수령 문화가 판쳐 젊은.. 삶의 이야기 2008.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