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목소리의 대담한 간첩? 한국판 마타하리 사건이라며 범불교대회가 열리는 날 마치 맞불을 놓듯 발표했던 여공작원(간첨) 원정화 씨에 대한 첫 공판이 9월 10일 열렸다. 198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벌어졌던 대한항공(칼) 여객기 폭파 사건의 김현희를 떠 올리게 한다. 발표하자마자 바로 재판에 들어가는 것을 비롯해 여러 면.. 세상이야기 2008.09.16
촛불 시위 국보법 적용 검토-촛불이 빨갱이란 말인가? 우리나라에 이렇게 빨갱이가 많을 줄 지금까지 미처 몰랐다. 경찰은 지난 4개월 동안 이 땅에서 일어난 촛불집회를 놓고 국가보안법을 적용하겠다는 기사를 읽었다.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우리 국민들의 판단 수준이 낮다고 재단하는 공안통들이야 말로 의식수준이 낮기 그지 없다. 수많은 국민들이 .. 만화 만평 2008.09.08
국정원의 ‘통치기구화’ 가속 국정원이 국민들의 모든 정보를 감시하려는 음모가 노골화 되고 있습니다. 이는 이명박 정부가 지난 정부에서 추진해 온 국가정보원의 중립화·탈정치화 움직임을 되돌리며 국정원을 ‘대통령의 통치기구화’하려는 움직임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죠.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국정원의 국내 정치 불개.. 만화 만평 2008.09.08
신공안정국, 촛불 배후 색출에 혈안 100여일 넘게 수십 만 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촛불집회의 배후가 있다’며 색출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21세기판 ‘신공안정국’을 만들어 자신들의 자리를 보존하려는 무리들의 장난질이죠. 이명박의 포졸이라며 ‘포졸청수’로 불리는 어청수는 충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친.. 만화 만평 2008.09.05
외국작가 작품에 ‘물불 없는 용공시비’ 여수 국제미술전 참가작 ‘삼성·김일성 사랑’ 문구 보수단체 ‘철거’ 요구에, 주최 쪽 액자로 글씨 가려 전남 여수 국제미술전에 전시된 한 외국 작가의 작품에서 ‘우리는 삼성과 김일성을 사랑한다’라는 영문 문구가 새겨진 것을 두고 생뚱맞은 용공 시비가 일고 있다. 여수시는 4일 ‘2008 여수.. 문화 예술 2008.09.05
여간첩 사건 조선일보도 못 믿는데 여권은 왜 난리법석인가? 원정화씨 진술 내용, 앞뒤 너무 엉성해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한 이른바 한국판 마타하리 ‘여간첩 사건’의 미심쩍은 구석이 너무 많아 사건 실체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경향신문ㆍ서울신문ㆍ조선일보는 1일 여간첩 원정화 사건에 대해 일제히 의문을 제기하는 기사를 비중 있게 보도했다... 세상이야기 2008.09.02
신공안 정국, 사노련 1년 전부터 기획수사 촛불 이후 터뜨린 것 “법원의 결정은 반긴다. 하지만 아직 싸움이 끝난 것은 아니다. 단지 구속이냐 불구속이냐 문제만 가른 것뿐이다.” 지난 28일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다시 자유의 몸이 된 사회주의노동자연합‘(이하 사노련) 운영위원장 오세철 연세대 명예교수의 말이다. 그는 29일 ’오마이뉴스‘와의 전화 인.. 세상이야기 2008.08.29
한국교회, 정말 개탄스럽다 범불교계의 이명박 정부 규탄 집회 및 가두행진에 이어 기독교계에서도 28일 오후 2시 광화문 감리회관 앞 광장에 모여 ‘한상렬 목사 석방 및 공안탄압 중단 시국 기도회’를 열었다. 전주고백교회 교인들을 중심으로 약 100여명의 기독교 진보단체와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한상렬 목사 석방 및 모든 .. 문화 예술 2008.08.29
이상한 한국판 마타하리, 더 이상한 공안당국 초점, 원정화 여간첩 사건의 의문점 한국판 마타하리‘, ’영화 쉬리 방불‘ 등등 자극적인 수식어가 붙어 있는 여간첩 원정화 사건으로 요즘 언론이 떠들썩하다. 그런데 공안당국에서 발표한 내용을 종합해보면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이 적지 않고 수사기관도 대응도 이해 안 되는 면이 많.. 세상이야기 2008.08.29
마타하리 사건의 진실과 국가보안법. 여간첩 사건.... 여간첩의 대명사인 마타하리 사건은 스파이 역사상 최고의 뻥튀기 사건의 희생자입니다. ‘세계1차대전’을 즈음해 독일산 공작원을 영국이나 프랑스 방첩 당국들이 체포하면 하나같이 어디론가 끌려가 성질머리 더럽고 입에 걸레 문 노파로부터 간첩 기초훈련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 세상이야기 2008.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