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5일장 치르는 용산참사 발인제 풍경 용산참사 355일 만에 희생자들의 장례식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오늘 장례식은 8556명의 장례위원들이 참여했습니다. 노동 1944명, 노동사회 단체 753명, 농민 159명, 문화예술 672명, 법조 59명, 보건의료 129명, 빈민 517명, 시민사회단체 186명, 인권 219명, 언론 31명, 여성 222명, 정당(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 노동과 민중 2010.01.09
‘용산 355일 장례’를 치르는 인면수심의 나라! 2009년 1월 20일 서울 용산 남일당건물에서 철거민들이 한 겨울 강제 철거에 항의하다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북풍한설 몰아치는 한 겨울에 경찰은 협상은 커녕 살인과 같은 물대포를 쏘아대며 밀어 붙였습니다. 그것도 최루액을 잔뜩 섞은 물대포였습니다. 최루탄을 쏜 것 보다 더 잔인한 짓이었.. 노동과 민중 2010.01.08
정운찬 총리 용산방문이 생색내기는 아닌가? 범대위 ‘다행…총리실서 책임자 지정해야’ 책임자 처벌ㆍ장례비부담ㆍ유족보상 등 난제 ‘수두룩’ 3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정운찬 국무총리가 서울 한강로 용산참사 분향소를 방문, 사고 발생 250여 일째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인 용산참사 문제 해결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 노동과 민중 2009.10.03
하루 7시간 노동을 요구한 조선공산주의자들 ▲ 1948년 동료들과 함께 묘향산을 찾은 김일성(앞줄 왼쪽에서 둘째)과 박헌영(셋째)의 모습. (사진:한겨레신문) “일제하 공산주의자들의 투쟁 목표 속에는 반드시 하루 7시간 노동, 최저임금제 실시, 국민연금과 의료보험 도입 등의 요구가 들어 있었다. 언론ㆍ출판ㆍ집회ㆍ결사의 자유와 사형제 반대.. 노동과 민중 2009.09.05
청년실업 대란은 이미 시작되었다. 원래는 지금이 하반기 공채가 활발히 진행되는 시기이다. 하지만, 올 하반기 채용에 나서는 기업도 줄어들고, 채용을 하더라도 예년에 비해 ‘줄어든 규모로 채용을 한다’고 기업들이 밝히고 있다. 구직자들은 자기소개서를 준비만 해놓고 내밀지도 못하는 현실이다. 공식적인 통계수치로만 보면, .. 노동과 민중 2009.09.03
앞산을 빼앗긴 사람들과 용산 유족의 아픔 대구의 허파이자 어머니 산인 앞산을 파괴하는 것과 용산을 강제 철거하고 살인 진압한 것이 전혀 다를 바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압니다.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은 초록배움터에서 전국녹색위원회 첫 모임을 갖고, 다음 날 뒤늦은 문상이라도 하는 게 예의일 것 같아 서울에서 온 당원들과 같이 갔습.. 노동과 민중 2009.09.03
설비 지킨 쌍용차 바보 노동자들과 ‘용공분자’ 쌍용차 파업 진압은 이명박 감독의 ‘화려한 휴가’ 지난 8월 10일 경찰과 검찰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파업에 참가했던 쌍용자동차지부 조합원 등 4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그 이튿날 새벽 평택지원의 정우영, 정하정 판사는 한상균 지부장 등 38명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 ‘폭.. 노동과 민중 2009.08.18
점거투쟁을 통해 확산되는 ‘노동자 자주관리’ 기업(펌) 타일공장 제논(Zanon)의 회사 이름은 ‘사장 없는 공장’ 아르헨티나 내륙지방 ‘네우껜’에 있는 한 타일회사, ‘제논’은 이제 노동자 자주관리 기업, 노동자 회생기업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2001년 사장이 회사를 포기하고 공장폐쇄를 하자, 제논의 노동자들은 스스로의 고용과 .. 노동과 민중 2009.08.16
쌍용차 파업 노조원…“77일간 우린 인간이 아니었다.” 산 자도 죽은 자도 여전히 투병 중이다 “함께 살자고? 지금 이건 다 같이 죽자는 것이다. 같이 살자면서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앞장서기는 싫었는데 이제는 어쩔 수가 없다. 노-노 갈등이 아니라, 저 안에 있는 사람들이 미친 것이다.” 지난 5일 경찰이 쌍용차 노동자에 대한 진.. 노동과 민중 2009.08.15
노동자를 우습게 알지 말자. 노동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지금 당장 노동자들이 일손을 멈춘다면 세상이 어떻게 될까요? 전기ㆍ통신 노동자들이 바로 파업한다면 모든 전기와 통신망이 마비되어 혼란에 빠지고 맙니다. 여름이라 잠도 잘 수 없을 뿐 아니라 냉장고의 음식은 상하고 맙니다. 철도ㆍ화물ㆍ항공ㆍ.. 노동과 민중 2009.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