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의 총기, 삼성의 오기 “앞으로 제2, 제3의 희생자가 나오지 말란 보장이 어디 있습니까.” 2008년 1월 14일, 충청남도 태안군청 광장에서 열린 고 이영권씨 장례식장을 울린 절규다. 애면글면 가꿔온 양식장이 기름 쓰레기장이 된 날벼락에 절망한 이 씨는 끝내 목숨을 끊었다. 장례위원장은 영결사에서 울분을 삭이며 고발했.. 노동과 민중 2008.01.17
어머나, 삼성 이러지 마세요. 여성환경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소공동 삼성 본관 앞에서 연 ‘어머나, 삼성 이러지마세요’ 캠페인에서 방제복을 입은 채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한 삼성의 사과를 촉구하는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기름 유출사고의 일차적 원인을 제공한 삼성중공업의 .. 노동과 민중 2008.01.16
“오해는 무지를 낳고, 무지는 파멸을 부른다” “미래가 안 보이는 데도, 미래를 팔고, 미래를 보라는군.” ‘악마의 변호사’라는 미국 영화에서 변호사로 행세하는 악마가 그런 줄 모르고 그 부하 변호사가 된 사람(키아누 리브스)에게 하는 말이다. 둘이 지하철을 타고 법정으로 가는 길이었다. 엄청난 부를 가진 잘 나가는 변호사들이 지하철을 .. 노동과 민중 2008.01.16
기름유출사고에 ‘뻣뻣한’ 삼성…비난여론 자초 이건희 회장의 자택 압수 수색 등 특별검사의 삼성 비자금 의혹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공간을 중심으로 ‘반(反) 삼성’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삼성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서해 기름 유출 사고 후 뻣뻣한 자세를 고수하며 환경 복구, 피해 배상에 소극적이었던 삼성중공업의 태.. 노동과 민중 2008.01.16
경부운하 반대는 시끄러우니 그만 해라! 경부운하에 대해 전문가들이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가며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얻는 것 보다 잃는 게 더 많다는 게 공통적인 이유입니다. 그런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이명박 당선가 측근을 비롯한 떠오르는 실세들이 ‘시끄럽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전혀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자기 돈을 털어 .. 노동과 민중 2008.01.15
기름 유출, 삼성 침묵 좌시하지 않겠다. 심상정 비대위원장 “대규모 진상조사단 구성…2월 국회 특별법 처리” 심상정 민주노동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오후 유류 유출사고의 피해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이영권 씨의 빈소가 차려진 태안군 보건의료원을 찾아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심 위원장은 “삼성 재벌에 의한 서해 기름 오염 .. 노동과 민중 2008.01.15
우리 태안으로 가자. 태안반도의 기름 오염 지역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몇 가지 흉흉한 소문도 나돕니다. 아들에게 물려주려고 상속세를 탈세한 모 재벌인 여론의 화살을 돌리기 위해 조작한 것이라고 말이 오가고 있습니다. 국정을 통째로 돈으로 매수한 그들이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는다’고 말입니다. (프레.. 노동과 민중 2007.12.16
검은 원유가 집어삼킨 정책 갯벌 지금도 BBK 선체에서는 검은 원유가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겁도 없이 단일선체로 수송을 시도한 것 부터가 잘못이었습니다. 통합신당이 가설한 구조물에 선체가 찢기면서 대선 해양으로 네가티브 원유가 쏟아져 나와 정책이 살아 숨쉬는 갯벌들을 검은 네가티브의 기름띠로 숨통.. 노동과 민중 2007.12.10
골프공에 맞아 죽는 사람 우연히 알게 된 사람으로부터 들은 얘기다. 골프공에 맞아 죽는 사람을 직접 봤다고. 나와는 너무 거리가 먼 남의 나라 얘기이기도 하고 환경 파괴가 심해 적어도 ‘한반도에서 골프’ 치는 것은 살인보다 더한 중대 범죄로 생각하고 있어 생태주의자는 아니지만 거부 반응을 갖고 있다. 그 조그만 공.. 삶의 이야기 2007.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