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 창당과정 걱정된다. 심상정 비대위의 혁신안이 부결된 후 실날같은 휘망마저 사라지자 전국 곳곳에서 탈당이 시작되었다. 썰물처럼 빠져 나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말 대통령선거 참패 후 너무 창피해 모임에도 안 갔더니 진보정당에 애정 어린 비판을 하는 친구가 불러줘 같이 저녁을 먹은 적이 있다. 결별을.. 삶의 이야기 2008.02.25
외국에 사는 친구에게 설 명절 잘 보냈는지 모르겠구나. 한국은 갈수록 얇아져만 가는 월급쟁이들 주머니 때문에 그야말로 죽을 맛이야. 신학기가 되면 등록금 마련 때문에 집집마다 난리가 나고. 인터넷을 외신을 통해 봐서 알겠지만 ‘전과 17범’이 대통령에 당선된 이변을 낳기도 하는 걸 보면 ‘역시 대단한 나라’임.. 삶의 이야기 2008.02.22
민주노동당의 흔적을 지우면서.... 오늘 탈당계를 지역위원회와 시당으로 보냈다. 평등계열의 기간 활동가를 제외한 당원들 상당수는 ‘지켜보자’는 분위기인 것 같다. ‘우리가 어떻게 만든 정당인데 버릴 수 없다’는 의견이 의외로 많다. 남구위원회에 있는 친구가 궁금해 위원장을 한 후배에게 알아봤더니 ‘좀 더 지켜보자’고 .. 삶의 이야기 2008.02.21
새로운 진보정당 시대, 녹색의 꿈 중년남성, 무거움과 엄숙함에서 벗어나자 80년대 학생운동을 생각해보라고 하면 항상 나오는 이미지가 있다. 화염병, 시위용 짱돌, 가두시위, 전경, 유인물, 골방… . 90년대라고 해서 이런 것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것들은 80년대를 상징하는 주요한 물건들이다. 그럼 90년대 학생운동을 상징.. 정치 경제 2008.02.20
새로운 진보정당을 꿈꾸는 동지들에게 ‘참패’를 참패로 받아들이지 않은 민주노동당에 실망을 하고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과히 썰물처럼 빠져 나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 이상 민주노동당에 미련이 없지만 새로운 진보정당이 ‘도로 민주노동당’이 되지는 않을지 걱정이다. ‘40대 운동권 아저씨’들의 소수령 문화가 판쳐 젊은.. 삶의 이야기 2008.02.20
새로운 진보정당을 꿈꾸는 이들에게 새로운 일을 하려면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지 모릅니다. 서로가 마음이 맞으면 같이 살고, 싸우느니 차라리 편하게 헤어지자는 판단이 서면 돌아서는 게 서로 편하기도 하죠. 이런저런 얘기가 오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말을 듣고 귀 기울이는 자세가 .. 삶의 이야기 2008.02.19
직업군인들, 나를 따르라고? 벌써 ‘나를 따르라’고 군바리들이 설친다. ‘당원들이 주인’이라고 그렇게 떠들어 대던 그 입으로 ‘침몰하는 배에서 승객을 구하기 위해’ 구명보트를 띄워야 구할 수 있다는 논리로 국회의원 총선거 전에 당을 만들어야 언론의 조명을 받을 수 있단다. 보다 많은 민주주의를 확산시키기 위해 ‘.. 삶의 이야기 2008.02.19
노회찬 의원, ‘진보정치 서울돌파’의 모범을.... 노회찬 의원은 2월 1일 오전 11시부터 상계동 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노원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총선승리를 이루기 위해 힘찬 발걸음 내딛었다. 노 의원은 노원 병 선거구를 기반으로 지난 1월부터 본격 예비후보 활동을 시작해 지역상가를 비롯해 지역을 돌며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이날 오후 8.. 정치 경제 2008.02.02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당원동지 여러분, 특히 당 활동가 동지 여러분! 작년의 참담한 대선 결과는 자신들의 명령과 과제를 수행하지 않는 당에 내린 국민들의 심판이었습니다. 선거 운동과 연말세액공제를 위해 다녀본 동지들은 알 것입니다. 일반당원들과 국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왜 권영길이 또.. 삶의 이야기 2008.01.27
유럽의 좌파들은 왜 강한가? 이탈리아 좌파의 요새 ‘붉은 사변형’ 공산주의 이론과 실천이 최초로 수립되고 실험됐던 역사를 간직한 유럽의 좌파는 동구권 몰락 이후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파를 능가하는 강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좌파세력이 강한 국가를 들라면 사회보장제도가 가장 발달한 북유럽 국가들이나 이탈.. 정치 경제 2008.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