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의 상처’에 소금 뿌리는 사회 ‘원인’ 따지기보다 ‘학교 이미지’만 고려 사흘에 두명 꼴 숨지지만 ‘숨기기’ 급급 ▲ 촛불집회에 참석한 후 자살한 신양이 유서를 쓴 촛불 손팻말 앞면 ㅇ양이 숨진 지 두 달이 지났지만 같이 공부했던 학생들은 그의 죽음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 학교 쪽은 ㅇ양의 죽음에 대해 언급하는 .. 성평등과 인권 2008.08.21
광우병 관련 입장 바꾼 의사협회 “1주일이나 고민해놓고 국민들이 다 아는 말 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9일 “한국인이 사람 광우병에 취약하다는 결론을 낼 수가 없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의협은 이날 “한국인의 프리온 유전 중 메치오닌/메치오닌(MM)형이 서양인에 비해 빈번하다는 보고가 있지만 집단유전.. 보건복지 2008.05.11
만성통증 환자들의 고통을 아시나요?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게 의학계가 해야 할 일이지만 우리나라처럼 탈이 나야 치료를 하는, 예방의학 체계가 전무 하다시피 한 의료체계에서 전 국민 ‘주치의 제도’를 도입해 발병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학은 발병해 치료하기 .. 삶의 이야기 2008.04.30
‘명 재촉하는’ 완벽주의를 버리자! 스트레스는 사람을 늙게 한다.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가 많이 생기고, 면역체계도 약화된다. 스트레스가 노화를 촉발하는 것은 동물실험에선 상당 부분 증명됐다. 쥐를 강제로 물속에 빠뜨렸더니 많은 쥐가 위궤양에 걸렸다. 과격한 운동(수영)과 공포라는 스트레스가 위산 분비를 증가시킨 탓으로 .. 좋은 글 2008.01.27
한국사회와 보건의료의 전망을 말하자 정부 출범 이후 한국사회와 한국 보건의료의 새로운 전을 논의하는 자리인 ‘2008 보건의료 진보포럼’이 열린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보건연합)은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혜화동)에서 ‘2008 보건의료 진보포럼’을 개최하고 한국사회와 보건의료 미래에.. 노동과 민중 2008.01.25
‘병원에서 버티라’라고 말하는 엉터리 상담자 퇴근길에 오랜만에 걸어서 집으로 가는데 모 지역위원회 상근하는 동지로부터 급한 전화가 왔다. 당원의 가족이 ××대병원 응급실에 있는데 딱한 사정이라는 내용이었다. 더구나 그 분은 ‘주민등록이 말소된 상태’라고 하니 해 줄 수 있는 말이 없다는 생각에 눈앞이 캄캄해졌다. 대한민국 땅에서.. 사회복지상담 2008.01.15
의사도 일등만 좋아하는 나라 오늘따라 긴급한 전화를 몇 번 받았는데 온 통 ‘병원에 줄 좀 대라’는 얘기뿐이다. 이거 무슨 브로커도 아니고 뒤로 손을 쓰는 청탁을 받으면 정말 난감하다. 일을 보고 있는데 한 동네에 살고 있는 친구로부터 사시 수술로 ‘한강 이남에서 최고’라는 영남대병원 모 교수한테 ‘새치기 좀 하자’.. 삶의 이야기 2008.01.15
의사가 커피를 파는 이유는....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할 때 의료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손꼽는 불만 중 하나가 긴 대기시간에 비해 짧은 진료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의료 공급자인 병, 의원에서는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습니다만, 그런 복잡한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환자와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달리 이야기하면 .. 삶의 이야기 2008.01.07
건강하려면? 건강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대다수는 마음만 그럴 뿐 건강과는 거리 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차를 멀리 하지 않으면 건강과는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걸어서 20분도 안 되는 거리에 살면서도 차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모두들 핑계는 있습니다. ‘차 없이 일.. 삶의 이야기 2007.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