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10대의 동거권에 대한 고민 저는 평소 “아무리 미혼이라 할지라도 성인의 경우 모든 선택과 결정은 당사자의 권리와 의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결혼 전까지는 부모의 품에서 아무 탈(?) 없이 지내다 보내야 한다는 자식에 대한 애정이 많은 부모들로부터 ‘정신 나간 소리 하네. 네 새끼도 그러는지 보자.. 삶의 이야기 2008.05.11
광우병 쇠고기 반대, 세대를 뛰어 넘었다. “웃다가 우는 10대의 투쟁…유연하면서도 강한 것 배웠다” “그동안 중고교생들에게 참 미안했다. 그리고 고마웠다. 이렇게 나와 보니, 참 감동적이다. 놀면서도 투쟁할 수 있다는 걸 어린 학생들에게 배웠다. 유연하면서도 강한 방식, 그걸 배우고 돌아간다.” 40대인 엄태호 씨는 9일 촛불문화제에 .. 세상이야기 2008.05.10
가정의 달, 피눈물 나는 청소년 알바시장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자신이 일해서 버는 소득원은 단 하나, 흔히 알바라고 부르는 시간제 노동인 10대 비정규직인데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실태가 난무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제도와 장치마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게 현실이다. 2008년 현재 한국의 시간당 최저 임금은 3770원인데 최저 임금.. 삶의 이야기 2008.05.06
정치적으로 침묵하던 청소년들이 거리로 나섰다. 이명박을 지지한 적 없는 우리 청소년들 이번 쇠고기 수입반대 집회의 가장 큰 특징은 중고등학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젊은 세대, 특히 20대가 점점 보수화되고 있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이 흐름을 뒤엎을만한 10대들의 반란을 기성세대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지금의 청소년들은 .. 문화 예술 2008.05.05
광우병 쇠고기 안 먹고 대학가고 결혼하고 싶다. 역시 아이들이었다. 장난기 가득한 문구에 보는 사람마다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짧은 문장 속에 담긴 풍자와 비판은 아주 날카로웠다. 어떤 어른이 제 발로 하나 둘 모인 이들을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라 할 수 있을까. 멀리 강화에서, 안산에서, 파주에서 왔다는 아이들은 저마다 .. 여행과 사진 2008.05.05
전국 동시다발 행동 돌입한 교장들 이명박이 심야보충 수업까지 실시하고 완전히 ‘시장’에 맡긴다는 한 마디가 나오자 전국의 교장과 교육감들이 동시다발 행동에 돌입하려 합니다. 우리 교육의 문제가 어디에 있는가 원인 분석도 하지 않고 아이들을 무한경쟁으로 몰아넣고 있는 이 사람들이 교육자가 맞는지 의문입니다. 자기들이.. 문화 예술 2008.04.17
청소년의 불온한 선택을 기대한다 라일락 피면…선택에 대한 여덟 편의 단편 흔히 말하는 것처럼 90년대를 아동문학의 부흥기라고 한다면, 요즘은 가히 청소년문학의 부흥기 아니면 최소한 형성기라고 할 만하다. 청소년문학이 주목받기 시작하자 여러 출판사에서 앞을 다투어 청소년문학을 선보이고 있다. 그런데 90년대 이른바 아동.. 문화 예술 2008.01.18
어깨가 축 처진 젊은이들 ‘요즘 젊은 애들’이라는 소리가 입에서 나오는 걸 보니 나도 슬슬 ‘꼰대냄새’가 나는 전조증상인가 보다. 입에 달고 살지는 않아야 될 텐데 하며 마음을 다잡아 본다. 처져 있고 동작 느린 게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눈알이 번득이는 청년들이 있어 희망을 잃지 않으려 한다. ‘신앙의 분위기’에서.. 삶의 이야기 2008.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