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만 증폭시킨 조사 결과 정신 차리라는 당원들의 죽비 조사 받아야 할 사람이 조사한다고 할 때 어이가 없었는데 결과는 진실에 전혀 접근 하지 않았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죠. 어릴 때 아버지는 ‘사람을 알려면 술을 먹여봐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술버릇을 알아야 한다는 걸 철이 들면서 알았는데 사람은 어.. 진보정치 2013.06.29
재벌이 왜 이름에 목숨을 걸까? 삼성의 아파트 상표(브랜드) 명은 래미안(來美安)이다. ‘미래의 아름답고 편안한 집’이란 뜻으로 ‘영어 명칭이 판을 치던 시절에 삼성은 우리말로 지으면서 차별화를 시도하는데 돈을 엄청나게 퍼부었다’는 말을 제일기획에 근무한 광고쟁이 친구에게 들었다. 엘지는 자이로 역시 .. 카테고리 없음 2013.06.24
월간 좌파에게 보내는 우려 옛 사회당 출신 당원들이 ‘월간 좌파’를 만들었습니다. 정파 구성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셈이죠. 결사의 자유가 있으니 나무랄 수 없는 일이긴 하나 우려하지 않을 수 없어 몇 자 적어 봅니다. 작년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사회당 출신의 당원들의 정치적인 선택은 당을 매우 혼란스럽게 .. 진보정치 2013.05.28
당헌·당규 개정 소위 참석 결과 보고 세 번 째 회의부터 참석 회의 참석 결과를 보고 하려니 어색한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조직의 부름을 받고, 교통비까지 지급받았으니 보고하는 게 당연하다고 믿습니다. 저를 믿는 동지들이 대의원대회 준비 위원으로 추천해 주셨으나 1명이 많아 ‘당헌·당규 소위 위원으로 하면 어.. 진보정치 2013.05.28
노회찬의 사민주의와 유시민 은퇴는? 설 전에 노회찬 씨가 사민주의를 들고 나왔다. 김정진은 ‘민주노동당 시절의 어지간한 정책이 사민주의’라며 한 방에 정리해 버렸다. 유럽의 사민주의는 러시아에서 불어 닥친 혁명의 열기를 잠재우기 위해 기득권 세력이 내 놓은 타협의 산물이다.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말한 건 온통 .. 정치 경제 2013.02.23
진보신당의 체면을 세운 정진우 연대투쟁의 불씨를 지핀 활동가 정진우는 우리 당의 체면을 세워준 일꾼입니다. 창당 후 제대로 된 투쟁을 해 본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정진우가 비정규노동실장을 맡으면서 희망버스를 기획해 ‘부당해고와 비정규직 연대 투쟁’의 불씨를 지펴 ‘비정규 노동자와 함께 하는 .. 진보정치 2013.01.09
아직도 조용한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 책임 사석에서는 말할지라도 아무도 공개적으로 꺼내지 않았기에 매우 조심스럽고 부담이 갑니다. 그렇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말이고 하지 않으면 안 되기에 어렵게 꺼내고자 합니다. 선거 후 조용함은 마치 태풍 전야의 고요인 것 같습니다. 그냥 넘어가면 좋겠지만 언젠가는 터진다는 건 엄.. 진보정치 2012.07.10
누구나 정치적인 전망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저는 2004년 민주노동당을 찾았습니다. 제 연배의 활동가들 중에는 엄청난 늦깎이지요. 입당하고 보니 40대 초반의 후배들이 지역위원장을 맡아 열심히 활동하는 게 그렇게 보기 좋아 틈나는 대로 밥도 같이 먹고 막걸리도 마셨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것 말고는 없었습니다. .. 진보정치 2011.12.28
독자파인 윤희용, 왜 통합을 말하는가? 이른바 독자파라 불리지만 사람을 구분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독자파란 말이 분류가 아닌 ‘민중의 독자적인 정치세력화’란 원론적인 주장을 하는 철없는 중년으로 봐 주는 것이라면 고맙게 받아들이려 한다. 통합 논의와 관련해 독자를 주장했으나 이제 통합의 정치를.. 진보정치 2011.12.28
홍세화 대표님, 설교는 이번으로 끝나는 거죠? 주고받는 기본이 빠진 대표단과 대화 홍세화 대표님, 첫 전국위원회 회의 주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 전국위원이 보통이 넘는지라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식은땀을 더 많이 흘렸으면 흘렸지 덜 흘리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미리 준비한 토론을 위한 제안문은 정.. 진보정치 2011.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