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노심조와 함께 할 수 있는가? 통합진보당의 탈당이 시작되었고 노회찬ㆍ심상정 씨도 탈당했습니다. 총선 결과가 그들의 이른바 대선기획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꿈에도 그리던 연립정부 구상은 물 건너 가 버렸습니다. ‘돈이 있는 데 떠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정치인에게는 치명타인 탈.. 진보정치 2012.09.13
통진당 신당권파와 함께 하려면 통합진보당의 내분이 갈수록 깊어 갑니다. ‘돈이라는 구체적인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탈당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참여계 쪽이 집단 탈당을 결의할 정도로 적극적이고, 경기동부와 같이 해온 인천연합이 절반은 탈당할 거라는 말도 들립니다. 사무실까지 구해 움직이더니 급.. 진보정치 2012.09.05
대선 연석회의를 서울 한 복판에서 해야 하나? 9월 1일 지역위원장 연석회의가 잡혔다는 이야기를 듣고 몇 번이나 문자를 보냈는지 모른다. 이런 자리 한 번 마련하려면 적어도 한 달 전부터 연락도 하고 조직해야 하는 걸 모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주 초부터 ‘연석회의 하느냐’는 문자를 중앙당에 상근하는 동지 몇 분에게 얼마.. 카테고리 없음 2012.08.26
통합ㆍ독자 논의를 또 해야 하는가? 참여계와 결별과 노심의 성찰은? 작년 통합 논의가 정리된 후 우려했던 게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국회의원 총 선거를 치른 후 결과와 과정에 대한 치열한 논쟁이 없었다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당 해산’이란 엄중한 현실 앞에 어떤 이야기라도 할 수 있는 토론의 자리가 있었다면 ‘새.. 진보정치 2012.08.20
진보신당의 문건을 한글학회에 보내면 어떨까? 좌파 정당을 건설하기 공식 선언하기 전 그 내용이 우리말본에 맞는지 한글학회에 보내 자문을 받도록 하면 어떨까요? 우리말 파괴가 도를 넘은 문건을 받아 본 한글학회의 반응이 어떨지 상상하면 저는 멀리 도망가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얼마 전 경기도당의 최혜영 동지가 “우리도 .. 정치 경제 2012.08.04
진보신당, 무엇을 바꿀 것인가? 전국위원회 의장 선출은 당연 진보좌파정당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활동 중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성서 구절을 굳이 인용하지 않더라도 지난 4년 간 문제가 드러난 당헌·당규를 바꾸는 건 당연하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당헌·당규를 검토해 본 사람이라면 엉성한 조항이 얼.. 진보정치 2012.07.10
아직도 조용한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 책임 사석에서는 말할지라도 아무도 공개적으로 꺼내지 않았기에 매우 조심스럽고 부담이 갑니다. 그렇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말이고 하지 않으면 안 되기에 어렵게 꺼내고자 합니다. 선거 후 조용함은 마치 태풍 전야의 고요인 것 같습니다. 그냥 넘어가면 좋겠지만 언젠가는 터진다는 건 엄.. 진보정치 2012.07.10
윤희용이 김은주 당원에게 보냅니다. 잘못을 사과하는 건 사회생활의 기본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는 것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라 사회생활의 기본입니다. 기본을 지키지 않는 자들이 ‘운동의 신심’이니 하는 따위의 말을 해대는 것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보편적인 덕목부터 익히는 게 사회생활의 순서라 믿습니다. 비상.. 진보정치 2012.05.08
문부식을 위한 변명 문부식 씨 일로 인터넷이 시끄럽습니다. 만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경우를 저도 가끔 겪기에 남의 일이 아니라 그런지 몇 마디 변명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확히 기억나지 않으나 대구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김부겸 의원이 술을 마시고 짧은 거리를 운전하다 음주운전 .. 삶의 이야기 2012.01.01
누구나 정치적인 전망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저는 2004년 민주노동당을 찾았습니다. 제 연배의 활동가들 중에는 엄청난 늦깎이지요. 입당하고 보니 40대 초반의 후배들이 지역위원장을 맡아 열심히 활동하는 게 그렇게 보기 좋아 틈나는 대로 밥도 같이 먹고 막걸리도 마셨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것 말고는 없었습니다. .. 진보정치 201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