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거민을 살인자로 만든 사법부 철거민을 아버지를 불에 태워 버린 패륜아로 만든 법원 ▲ ‘용산참사’로 숨진 고 이상림 씨의 부인 전재숙(오른쪽)씨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철거민들의 상고가 기각된 뒤 며느리 정영신씨를 부둥켜안고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아들 이충연 씨는 구속되어 있다. 무릎과 다리뼈가 부러.. 세상이야기 2010.11.11
용산 남일당은 이제 부자들의 천국이 되는 건가요? 남편이 일 년 만에 용산에 돌아왔습니다. 불타고 녹슨 망루처럼, 할퀴어진 건물들처럼, 을씨년스러운 겨울바람처럼. 검게 그을리고, 갈가리 찢기고, 차갑게 얼어붙은 남편의 시신이 한 서린 용산에 왔습니다. 2009년 1월 20일, 무엇이 그리 두려웠나요? 왜 시신을 도둑질해서 갈기갈기 찢어놓고 버렸습니.. 노동과 민중 2010.01.09
355일장 치르는 용산참사 발인제 풍경 용산참사 355일 만에 희생자들의 장례식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오늘 장례식은 8556명의 장례위원들이 참여했습니다. 노동 1944명, 노동사회 단체 753명, 농민 159명, 문화예술 672명, 법조 59명, 보건의료 129명, 빈민 517명, 시민사회단체 186명, 인권 219명, 언론 31명, 여성 222명, 정당(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 노동과 민중 2010.01.09
‘용산 355일 장례’를 치르는 인면수심의 나라! 2009년 1월 20일 서울 용산 남일당건물에서 철거민들이 한 겨울 강제 철거에 항의하다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북풍한설 몰아치는 한 겨울에 경찰은 협상은 커녕 살인과 같은 물대포를 쏘아대며 밀어 붙였습니다. 그것도 최루액을 잔뜩 섞은 물대포였습니다. 최루탄을 쏜 것 보다 더 잔인한 짓이었.. 노동과 민중 2010.01.08
거짓말로 시작한 정운찬의 순탄치 않은 나날 정운찬 당시 총리 후보자의 앞길은 첫 걸음부터 순탄치 못했다. 그가 9월22일 국회 청문회장에 들어갈 때 겪은 ‘수모’는 그의 앞날을 예고하는 듯했다. 그는 이날 그의 ‘세종시 원안 수정’ 발언에 항의하는 충청권 야당 의원들의 저지를 어렵게 뚫고 들어가야 하는 ‘험난한 현실’과 맞닥뜨렸다. .. 정치 경제 2009.12.29
‘삽질을 중단하라’ 자전거 일주 용산참사 현장을 지나며 민주시민인 ‘행동하는 언론소비자’들의 고마운 정성 ‘삽질대신 일자리를ㆍ언론악법 철폐’ 전국 자전거 일주 서울 일정을 마치고 대구로 향합니다. 전날 반가운 민주시민들이 마련해 주신 자리의 정성과 감동이 아직도 남아 있어 페달을 밟는 다리에 힘이 들어갑니다. 보통 ‘서울 일정을 마치면.. 환경과 생태 2009.11.26
제 손으로 무덤 판 법원…용산참사 피고인들 전원 ‘유죄 선고’ 이명박 정권의 눈치 보며 자살골 선택한 사법부 재판부 ‘화염병 던져 국가 법질서 유린’ 28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311호 법정에서 열린 용산재판에서 형사합의27부(한양석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9명에게 최고 징역 6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이충연 용산4구.. 세상이야기 2009.10.29
용산참사 진압특공대원들 ‘망루 안 시너 60통’ 몰랐다 특공대장, 작전 전날 밤 늦게 정보 입수하고도 함구 “경찰 수뇌부가 부하들 사지로 내몰아” 비난받아 마땅 ‘용산 참사’ 당시 농성 현장 진압에 나섰던 경찰특공대원들은 망루 안에 얼마나 많은 위험물질이 쌓여 있는지 알지 못한 채 작전에 투입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삼복 당시 서울시경 경찰.. 세상이야기 2009.10.15
정운찬 총리 용산방문이 생색내기는 아닌가? 범대위 ‘다행…총리실서 책임자 지정해야’ 책임자 처벌ㆍ장례비부담ㆍ유족보상 등 난제 ‘수두룩’ 3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정운찬 국무총리가 서울 한강로 용산참사 분향소를 방문, 사고 발생 250여 일째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인 용산참사 문제 해결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 노동과 민중 2009.10.03
정운찬 ‘용산참사는 농성자 화염병 투척이 원인’이라 답변 “경찰이 불법상태 방치 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진압한 것”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용산참사와 관련해 “농성자의 화염병 투척이 용산 참사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규정해 논란이 예상된다. 정 후보자는 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보낸 서면 답변서를 통해 이처럼 경찰 측 .. 정치 경제 2009.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