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 절독’과 ‘삼성 불매’ 전국 일주를 멈출 수 없습니다. 주말을 맞아 휴식도 취하고 추운 날씨에 대비하기 위해 집으로 왔습니다. 출발하기 전 짐을 꾸려 택배로 보내도록 해 놓았으나 부족한 게 있을 것 같아서요. 아니나 다를 까 챙겨 놓은 등산복 바지가 한 겨울용이라 자전거 타기에는 아주 안 좋은 것이었습니다. 부랴부랴 대구 칠곡에서 등산용품점하.. 환경과 생태 2009.11.01
‘삽질 대신 일자리를ㆍ언론악법 철폐’ 자전거 일주 전주로 아침에 일어나 숙소 옆의 식당에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먹어야 하루 일과를 시작할 수 있기에 먹는 일이 매우 중요하죠. 더구나 장거리 주행으로 체력을 많이 소모해야 하기에 아무 거나 먹던 평소와는 달리 영양을 생각해 끼니마다 신경을 써서 선택을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풀을 먹을 자유는 없.. 환경과 생태 2009.10.30
‘삽질대신 일자리를ㆍ언론악법 철폐’ 자전거 일주 김제평야에서 어제 부안에서 새만금으로 가다 갑자기 뛰어든 노인을 칠 뻔 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사람이 다치진 않았지만 자전거를 탄 채로 넘어진 탓에 우측 발목이 불편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도시에서는 아이들을 조심하고, 시골길을 갈 땐 노인들이 어디에서 튀어 나올지 모른다는 지극히 평범한 .. 환경과 생태 2009.10.29
‘삽질 대신 일자리를ㆍ언론악법 철폐’ 자전거 일주 새만금에서 바닷가라 아침에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어제 저녁도 사 주고 잠자리도 챙겨 주신 한배근 부안위원장님이 아침을 같이 먹자고 전화가 왔더군요. 부안 핵폐기장 반대 싸움 때 진보정당에 입당한 후 세상을 보는 눈이 확 달라진 늦깎이지만 열정만은 끝내주는 의리의 사나이입니다. 지방으로 갈수록 이.. 환경과 생태 2009.10.28
‘삽질 대신 일자리를ㆍ언론악법 철폐’ 일주 전주에서 부안으로 어젯밤 전북도당 고승희 집행위원장이 바쁜데도 불구하고 좋은 숙소를 안내 해 주셨습니다. 매일 해야 하는 숙제 때문에 피시방을 찾아 헤맸습니다. 이 나이에 피시방을 찾아 낯선 도시를 방황하는 재미도 괜찮더군요. 목욕을 하고 체중을 달아보니 자전거 일주를 시작하기 전 보다 무려 2.5킬로그램.. 환경과 생태 2009.10.27
‘삽질 대신 일자리를ㆍ언론악법 철폐’ 자전거 일주 12일째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남원 초록배움터에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초록배움터 지킴이인 이순규 님 부부의 환송을 받으며 다시 길을 떠납니다. 전북 지역에 언론소비자주권캠페인(언소주) 회원들이 별로 없어 당원들의 신세를 좀 지기로 했습니다. 배낭에 넣어야 할 짐만 챙기고 나머지는 다음 도.. 환경과 생태 2009.10.26
‘삽질 대신 일자리를ㆍ언론악법 철폐’ 자전거 일주 11일째 어젯밤 한참을 헤맨 끝에 남원시 송동면에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지리산 자락에 묵었으니 전북에서 가는 지리산은 어떤지 궁금해 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내일부터 다시 움직여야 하니 늘어지게 푹 쉬었습니다. 밀린 빨래도 하고 보름 넘게 신어 땀과 온갖 먼지가 배인 등산화도 씻었습니다. .. 환경과 생태 2009.10.25
‘삽질 대신 일자리를ㆍ언론악법 철폐’ 일주 10일 째 광주에서 잠을 자고 주말에 푹 쉴 남원으로 향했습니다. 광주에 왔으니 ‘5.18국립묘지’에 참배를 하지 않을 수 없지요. 가는 길목에 있어 잠시 들러 참배를 했습니다. 1980년 5월 광주를 생각하면 지금도 피눈물이 쏟아집니다. 살인마 전두환ㆍ노태우는 아직도 떵떵 거리며 고개 쳐들고 사는 세상, 그.. 환경과 생태 2009.10.25
‘삽질 대신 일자리를ㆍ언론악법 철폐’ 자전거 일주 9일 째 장흥에서 하룻밤을 묵고 빛고을 광주로 향했습니다. 아침에 꾸물거리다 보니 10시가 넘어 출발했습니다. 짐이 많아 주말을 보낼 남원으로 택배를 보냈습니다. 짐을 줄여야 편한데 줄이는데 한계가 있어 자전거에 실지 않을 수 없더군요. 곡창 지대라 남해안 쪽을 돌 때 보다는 고개가 많.. 환경과 생태 2009.10.25
‘삽질 대신 일자리를ㆍ언론악법 철폐’ 일주 8일 째 보성 인근인 고흥 제석사에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그것도 사천왕을 모신 곳이니 산사의 하루가 영광이지요. 주지 스님이 챙겨주는 아침 공양을 받았습니다. 아침을 먹고 산사에서 차를 같이 마시며 길 떠나는 객에게 고마운 말씀을 들려주시더군요. 모두가 하느님이 주신 귀한 인연이라 생각하며 .. 환경과 생태 2009.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