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현대자동차와 2009년 쌍용자동차 한바탕 전쟁을 치른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은 회사 측이 동원한 구사대와 용역깡패는 일단 철수 했지만 아수라장이 되어 있다. 기상청이 예보한 대로 그 곳에도 추적추적 비는 내리고 있을 것이다. 가동을 멈춘 공장의 지붕과 용역들이 남기고 간 쇠파이프, 그리고 지금도 공장 출입구를 지키고 있는 .. 노동과 민중 2009.06.29
벼랑 끝 쌍용자동차는 이제 어디로 가나? 사측 재진입ㆍ공권력 투입 등 물리적 해결 불가능 쌍용자동차 사측이 27일 밤 공장진입 32시간 만에 철수하면서 겉으로 보이는 평온은 되찾았지만 사태 해결은 여전히 미궁에 빠지고 있다. 사측의 공장 재진입ㆍ공권력 투입 등 물리적 해결책은 사실상 불가능한 가운데 이번 주가 ‘극적 타결’의 고.. 노동과 민중 2009.06.28
쌍용자동차 이틀째 출근시위 갈등 증폭 쌍용자동차 회사 측이 24일 임직원을 동원해 출근 시위를 벌이면서 노조와 대립각을 곤두세웠다. 쌍용차 임직원 2600여명은 어제에 이어 이틀째 경기 쌍용차 평택공장 앞에 모여 출근시위를 벌였다. 쌍용차 임직원은 24일 오전 8시30분께 평택공장 정문과 후문으로 나뉘어 공장 점거 파업 중단과 조업 재.. 노동과 민중 2009.06.24
아직은 ‘노무현을 평가할 때가 아니라’는 유시민 씨에게 추모의 마음은 하고 싶은 사람이 하는 것이니 누가 말릴 일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는 개인이 아닌 대통령을 역임한 노무현에 대해 더 이상 기억을 다독거릴 때는 이미 지났다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옥쇄파업에 들어간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쌍용차의 원죄.. 정치 경제 2009.06.24
쌍용자동차 노사 ‘2차 대화’…‘입장차 재확인’ 양측 대화 계속하기로…다음 만남 일자는 '미정' 쌍용차 노사가 19일 ‘조건없는 2차 대화’를 가졌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노사 양측은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언제 다시 만날지는 결론내지 못했다.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경기도 평택시 칠괴동 쌍용차 본관에서 1.. 노동과 민중 2009.06.20
옥쇄 파업 중인 쌍용차 노조원들이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파업하며 공장에서 사는 건 하나도 안 힘들어요. 공권력? 그것도 안 무서워요. 내가 가장 두려운 건....” 마흔을 넘게 살아왔으니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나이에 접어든 옥쇄 파업 중인 노동자는 잠시 말을 끊었다. 그의 큰 눈이 잠시 흔들린다. 산전수전 다 겪었을 연배의 사람이 도대체 .. 노동과 민중 2009.06.17
쌍용차 공장 침탈 ‘직원 강제 동원’ 했으나 진입 무산 “출근 전개…안 오면 결근” 문자메시지 보내 “쌍용차 문제는 노사 간에 풀 수 없는 고차 방정식이다.” 16일 사측의 공장 진입 시도를 두고 이창근 노조 기획부장은 이 같이 말했다. 쌍용차 해외매각이라는 ‘원죄’가 있는 정부는 뒤로 물러난 채 정리해고 강행만을 외치는 회사의 주장만 강조된.. 노동과 민중 2009.06.16
쌍용자동차 일촉즉발, 중장비로 담 철거 예행연습까지 노동조합 ‘맞대응할 것…법정관리인 고발’ 쌍용차지부 ‘관제데모 강제 동원된 노동자 스트레스 사망’ 16일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노동자 대 노동자 사이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하루 전날 임직원과 용역을 포함한 2천여명이 쌍용차 평택 공장 출입문에서 파업 중단과 공장 정상화.. 노동과 민중 2009.06.16
옥쇄 투쟁 중인 쌍용자동차 노동자 ‘허깨비’와의 싸움 상하이차는 손 떼고 정부는 방관…경찰 투입 땐 참사 우려 쌍용차 경영진은 지난 6월3일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경영위기를 타개하자는 노조의 제안을 끝내 거부하고 공권력 투입 의사를 밝혔다. 회사는 하루 앞서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은 노동자들 중 1100명에게 이들이 정리해고 명단에 들어 있음을.. 노동과 민중 2009.06.09
옥쇄 투쟁 중인 쌍용자동차에 모여드는 연대의 손길 ‘이 망할 놈의 정리해고 통지서!’ 쌍용자동차 한상균 지부장, 복기성 비정규지회 사무국장, 김남수 창원지회 지회장, 문기주 정비지회 지회장이 각각 나무 관을 메고 나타나자 조합원들은 정리해고 통지서를 구기고 찢어서 나무 관 속에 집어 던졌다. 해고통지서가 수북하게 쌓인 나무 관은 한 곳으.. 노동과 민중 2009.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