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맞선 전종훈 신부를 3년째 안식년 내린 정진석 추기경 3년씩이나 강제 안식년을 내린 정진석 추기경 천주교 신부들은 서품 10년이 되면 안식년을 맞는다. 그런데 천주교정의구현 전국사제단(사제단)의 대표인 전종훈 신부는 3년째 안식년을 이어가게 됐다. 안식년을 받을 때가 아니었던 2008년 8월 안식년 발령을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더구나 3년 연.. 세상이야기 2010.08.19
경찰 용산 살인 현장 펼침막 강제 철거에 신부 폭행까지 철거 과정서 이강서 신부, 철거민 상처 입어 “구청 직원 아닌 경찰의 철거는 명백한 불법” 경찰이 ‘용산 참사’ 현장에 설치된 천주교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의 단식기도장 천막에 붙어있던 펼침막을 불법으로 강제 철거하는 일이 21일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사제단의 이강서 신부의 옷이 찢어지고, .. 세상이야기 2009.06.22
‘아직 이명박 퇴진을 요구할 때가 아니다’고 말한 사제단 대표에게 지금이야 말로 이명박 정권을 퇴진 시킬 때. “아직은 정권 퇴진을 요구할 만한 때는 아니다. 아직도 그들에게 기회가 있다. 용산 참사는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일 수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지 않고 국민을 억압하는 계기로 삼는다면 용납할 수 없다. 하지만 불행히도 상황은 점점 그런 쪽으로 .. 세상이야기 2009.02.03
촛불신부의 눈물, 안식년 첫 걸음은 오체투지 수락산 성당서 마지막 미사 집전한 전종훈 신부 눈물범벅이 됐다. 손수건은 이미 흥건하게 젖었다. 안경을 벗고 눈물을 꾹꾹 찍어내던 초로의 신사는 끝내 어깨를 흔들며 조용히 흐느끼기 시작했다. 서운함이 복받친 중년 여성신자는 하얀 손수건에 얼굴을 묻고 마치 어린아이처럼 꺼이꺼이 숨죽여 .. 문화 예술 2008.09.02
서울광장의 시국미사와 단식기도회를 마치면서 우리가 서울광장을 찾아와 미사를 봉헌하고 단식기도를 드렸던 것은 무참히 짓밟힌 국민의 존엄을 되살리기 위함이었습니다. 다행히 지난 5일간의 거룩한 기도와 평화로운 거리행진을 통하여 참가자는 물론이고 이를 지켜 본 많은 국민들이 주권재민과 국민존엄을 외칠 새 힘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 문화 예술 2008.07.07
사제단을 찾아간 앰네스티. 촛불집회 관련 인권 침해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국제 엠네스티가 파견한 노마 강 무이코 씨가 4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국민주권 수호와 권력의 참회를 위한 시국법회’를 지켜본 뒤 ‘금식 기도 중’인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을 찾아 문정현 신부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성평등과 인권 2008.07.05
신부님, 저는 촛불을 들고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정의구현 사제단에게 보내는 한 인권활동가의 편지 시청광장을 되찾아 주신 신부님들께 인사드립니다. 이명박 정부는 광속보다 빠르게 한국사회를 20여 년 전의 공안정권으로 되돌려 놓고 있습니다. 밤샘 시위의 피곤함에서 깨어나기도 전에 대국민담화가 발표된 지난주 일요일 정말 입술이 바짝 바.. 문화 예술 2008.07.04
이명박의 ‘강경진압’ 명령에도 꺼지지 않는 촛불 이명박의 ‘강경진압’ 지시에 경찰청장인 어청수는 알아서 기는 것을 넘어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80년 식의 탄압을 해 볼까”라는 말을 거침없이 뱉어냈습니다. 어김없이 조중동도 같은 주문을 넣었고, 법무부장관을 비롯한 관계 장관들의 ‘대국민담화문’이란 완전히 ‘국민협박문’을 발표.. 만화 만평 2008.07.01
촛불 든 종교인들… ‘검찰ㆍ경찰 어쩌란 말이냐?’ 천주교의 ‘국민존엄과 시국미사’에 이어 기독교의 ‘시국기도회’와 불교의 ‘시국법회’ 등 종교계가 잇따라 ‘촛불 집회’에 동참하고 있어 검찰과 경찰이 대응책을 놓고 부심하고 있다. 시위의 폭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서울시청 앞 광장을 원천봉쇄하고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등.. 세상이야기 2008.07.01
정의구현사제단 성명서 대통령의 힘과 교만을 탄식함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탈을 쓰고 너희에게 나타나지마는 속에는 사나운 이리가 들어 있다. 너희는 행위를 보고 그들을 알게 될 것이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딸 수 있으며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딸 수 있겠느냐?”(마태 7,15) 차마 눈뜨.. 문화 예술 2008.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