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에서 박칼린이 보여준 참 된 지도력 오합지졸들을 모아 아름다운 합창단으로 만든 박칼린이 무르팍 도사에 출연한 걸 봤다. “진정한 지도력(리더쉽)이 어떤 것이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 아랫사람의 말을 무시하지 않고 잘 들어 주고, 앞서서 이끌어 가지 않고 조금 늦더라도 함께 가는 것”이라.. 삶의 이야기 2011.01.08
노래 밖에 몰랐던 국립오페라단원들, 이젠 연대 투쟁에 동참 지난 금요일(17일) 보신각 앞에서 국립오페라합창단과 기륭전자 등을 비롯, 비정규 투쟁사업장 공동 문화제가 열렸다. 애초 매주 첫째, 셋째 금요일마다 주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오페라합창단 노조가 열었던 촛불음악제를 다른 비정규직 투쟁 단체들과 공동으로 주최하면서 이 날만 보.. 노동과 민중 2009.04.23
“한국은 인신매매 피해국이자 가해국” 성ㆍ노동착취 등 세계 피해 해마다 80만명 “인신매매는 마약 다음으로 큰 불법산업입니다. 피해자가 60만~80만 명에 이르고 해마다 90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초국가적 범죄입니다. 사람들은 주변에서 인신매매를 본 적이 없다고 생각해요. 또 주로 성적인 착취만 문제라고 생각을 하지요. 하지만 건설, .. 성평등과 인권 2008.04.23
정몽준 의원, 국회입성도 좋지만 성추행과 도덕불감은 털고 가시죠.... “원숭이는 나무에서 떨어져도 원숭이다. 그러나 국회의원은 떨어지면 백수가 된다.” 정치인의 신세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말이다. 적잖은 이들이 금배지 없는 생활을 두렵게 여긴다. 하여 물구나무를 서서라도 국회에 들어가겠다고 말하는 이도 보인다. 그러나 모든 정치인들이 바른 경쟁과정을 통.. 정치 경제 2008.04.19
폭행사건 피해자는 왜 학교에 가지 못했나 찰 싹! 뺨을 후려치는 소리가 새벽의 정적을 깼다. 갑자기 뺨을 맞은 대학교 1학년 김보경(여)씨는 벽에 머리를 쿵 부딪쳤다. 정신이 혼미했다. 안경도 어디론가 날아갔다. 귀가 이상했다. 고막이 찢어진 것이다. 김씨는 비명을 질렀고, 놀란 선배와 동기들이 달려 나왔다. 최근 논란이 된 대학 체육부 .. 성평등과 인권 2008.04.15
테러의 기원, 절망사회를 만드는 자들 그야 말로 미친 세상입니다. 예슬이 혜진이 납치 살해의 흉몽에서 채 깨어나지도 못했는데 어제는 자그마한 아이를 발로 마구 차고 주먹으로 때리더니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엘리베이터에서 끌어내는 끔찍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야만입니다. 인간 사회가 아니라 동물의 왕국입니다. 희망을 잃은 인간.. 문화 예술 2008.03.31
용인대 신입생사망, 경찰 ‘선배들 가혹행위가 원인’ 지난달 14일 ‘신입생 훈련’ 도중 머리를 다쳐 숨진 용인대 강장호(19)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군의 사망 원인을 선배들의 가혹행위 때문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경기 용인경찰서는 24일 당시 강군을 지도한 이 학교 동양무예학과 김아무개씨 등 재학생 세 명과 훈련을 책임진 이 학과 김아무.. 문화 예술 2008.03.24
폭력청산, 결코 감정이나 보복이 아닙니다. 폭력청산은 결코 감정이나 보복이 아닙니다.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아서 조직 내의 기풍을 바로 세우는 것일 뿐입니다. 조직 내부의 폭력은 조직의 균열을 가져옴은 물론이고, 피해자에게 엄청난 상처를 줍니다. 위로를 못해 줄지언정 ‘굳이 그렇게 해야 하느냐’며 문제 제기한 것을 마치 뒤통수를 .. 성평등과 인권 2008.03.21
폭력에 대한 사과문 지난해 회의석상에 벌어진 여성 당원 폭력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지난 25년간 진보운동을 하면서 이번 일은 나에게 아직도 상처로 남아 있다. 항상 원칙을 중요시 하고 원칙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가지 않았는데......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키게 되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주변 동지들에게 송.. 성평등과 인권 2008.03.17
예비교사까지 신입생 폭력 지난 14일 저녁 충남 공주시 계룡산 갑사 들머리 주차장을 찾았다. 대학생들의 ‘폭력 엠티(MT)’를 보도(2007.3.19일 8면)한 지 1년 만이었다. 새 봄 겨울잠에서 깬 개구리들의 울음소리는 1년 전과 똑같았다. “정신을!” “차리자!” 얼차려를 받으며 내지르는 신입생들의 괴성도 그대로였다. 주차장에서.. 문화 예술 2008.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