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달비골의 안보까지 걱정하는 경찰 달비골 임휴사로 가는 길목에 웬 안보를 걱정하는 달서경찰서의 간판이 보입니다. 시대에 뒤떨어지는 안보 타령이나 해대니 지금이 어떤 세상인지도 모르는 정신 나간 짓이죠. 아주 친절하게 ‘마음은 열어도 안보는 철저히’하라는 한 수 지도하는 문구를 보고 있자니 울화통이 치밀어 오릅니다. 이.. 환경과 생태 2009.07.01
앞산 달비골의 까칠한 인간이 던지는 깐깐한 이야기 ‘가장 완벽한 알리바이’는 정직이라고 들었습니다. 살아가다 실수를 하면 있는 그대로 잘못을 인정하고 정직하게 털어 놓으면 뭐라 하지 않습니다. 무엇이던 정직하고 숨김없이 솔직하게 하면 입을 뗄 사람이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압니다. 그러기에 정직과 원칙만큼 귀하고 아름다운 것은 없다.. 환경과 생태 2009.06.24
앞산의 동무(同舞)는 누구인가? “운서(韻書)에 이르기를 ‘동무(同舞)는 바로 마주 서서 춤을 추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지금 ‘동무(同儛)’라고 하는 말이 여기에서 나왔다.”는 이 글은 조선후기의 학자 조재삼(趙在三)이 쓴 백과사전 격인 책 ‘송남잡지(松南雜識)’에는 나오는 것입니다. 이 ‘동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늘.. 환경과 생태 2009.06.23
앞산 달비골의 새벽을 파괴하는 예의 없는 자들 앞산터널 공사가 진행 중인 앞산 달비골에는 인근 주민들에게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지키지 않고 시공사인 태영건설이 밀어붙이고 있다. 6월 11일 새벽 5시 20분,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도 않은 시간에 25톤 덤프트럭 한 대가 굉음을 울리며 달비골로 들어온다. 달비골에 오는 시민들과 청소년 수련관.. 환경과 생태 2009.06.12
앞산의 파괴된 곳에서 피어나는 끈질긴 생명 시민들의 자연 휴식처를 허락도 없이 가로막고 있는 꼴이 가히 가관입니다. ‘여기가 뉘 땅’인데 출입을 제한한다는 것인지 참으로 뻔뻔하기 그지없는 소리를 늘어대고 있습니다. 예전에 토목 건설 현장에 다닐 때는 마구 자라는 풀이 징그럽기만 했습니다. 언제인가부터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이름.. 환경과 생태 2009.06.08
어느 앞산꼭지 모자가 사고 친 달비골 현장? 갑자기 앞산 달비골에서 사고라니 뜬금없는 소리냐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저질렀는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아시겠죠? 일요일 아침 안동을 다녀와 성서공부모임에 갔다가 점심을 먹고 달비골로 왔습니다. 오늘 분명히 올 사람이 안 보여 천막에서 열심히 고도리에 몰입해 있는 모 꼭지에게.. 환경과 생태 2009.06.01
앞산을 가리는 파괴주범 태영건설의 작태! 달비골에 들어서면 방음벽이 턱 가로 막고 있는 것이 보여 숨이 막힌다고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아무리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들어왔다 할지라도 볼 수 있도록 아크릴판으로 하면 될 것은 그까짓 돈 몇 푼 아끼려고 삭막하기 그지없는 철판으로 가린 태영건설의 한심한 작배에 분노를 터뜨리.. 환경과 생태 2009.05.29
앞산을 지키고 정리하는 아름다운 사람 월요일 달비골 천막에서 자고 싶어서 짐을 챙겨갔습니다. 필요한 물품을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짐이 제법 많아 자전거를 타지 못하고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앞산꼭지들의 애환이 서려 있는 곳을 찾아올 때 이젠 마음이 편하고 좋아 즐거운 마음으로 오가곤 합니다. 누군가 있는 흔적이 보여 반갑게 뛰.. 환경과 생태 2009.05.29
‘4대강 정비사업 반대’ 싸움을 보는 앞산꼭지의 고민 “오늘 한 생명을 지키지 못한다면, 내일 또 다른 생명 역시 지킬 수 없습니다.”는 불교환경 연대의 오체투지 소식을 받았습니다. 오체투지는 두 무릎과 두 손을 먼저 땅에 댄 후 머리를 대는 불가의 수행 방식으로 가장 낮은 자세로 임한다는 뜻이라고 들었습니다. 우리 시대의 갈등과 대립을 넘어 .. 환경과 생태 2009.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