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쓰는 앞산터널 저지 ‘나무 위 농성’ 일기 2월 24일부터 일방적인 벌목 작업이 시작된 후 ‘달빛고운마을’ 달비골은 전쟁터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평화롭기 그지없던 이곳에 어둠의 세력이 무참히 짓밟기 시작했습니다. 주변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갈수록 기록을 남겨 두어야 하는데 도무지 적을 엄두가 나지 않아 계속 농땡이를 치고 말았습.. 환경과 생태 2009.03.13
대구시와 태영건설이 파헤친 앞산 달비골 숲 태영건설이 용역경비라는 이름의 용병들까지 투입해 앞산 달비골의 아름드리나무를 베려 해도 주민들의 완강한 저항에 부딪쳐 밀리고 말았습니다. 그 와중에 다치는 등 크고 작은 불상사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밀리지 않고 벌목을 막았습니다. 행정 절차의 문제를 아무리 말해도 꿈쩍하.. 환경과 생태 2009.03.12
앞산에서 ‘경찰 폭행하는 선진국 없다’는 한승수 총리에게? 한승수 국무총리는 9일 용산시위대 경찰 폭행사건과 관련 “법질서 확립을 위해 공권력 집행을 방해하거나 훼손하는 세력과 행동에 대해서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선진국 어느 나라에서 공권력을 행사하는 경찰관이 이.. 세상이야기 2009.03.09
앞산꼭지 쉰여덟 번 째 일촌계(3월 8일) 오늘도 앞산 달비골에서는 앞산을 꼭 지키려는 사람들의 일촌계가 열렸습니다. 쉰일곱 번째니 일년이 넘었군요. 전교조 서부중등지회 조합원들이 같이 자리를 지켜주었습니다. 잘려나간 나무에 대한 생명백배도 올리고 ‘앞산을 지키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환경과 생태 2009.03.09
3월 두 번째 앞산꼭지의 임무 교대(3월 8일) 전교조 대구지부 서부중등지회에서 주말을 맡아 주셨습니다. 덕분에 주말 저녁에 술도 한 잔하고 피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는 조성일 서부중등지회장이 ‘나무 위 농성’을 맡아 주셨습니다. 지역의 현안에 함께 해 주어 힘에 버거운 싸움을 하고 있는 앞산꼭지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연대의.. 환경과 생태 2009.03.08
앞산 달비골 약수터의 부서진 천막 어제(7일) 오후 4시 무렵 ‘약수터에 있는 천막이 부서져 있다’는 어느 할머니의 말을 듣고 급히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출렁거리는 가슴을 가라앉히면서 일단 사진기를 챙겼습니다. 사람 착한 하외숙 꼭지는 아들 우현이와 바로 달려갔고, 닭아 먹어 뺀질한 저는 ‘어차피 부서진 것 현장 확인이 중.. 환경과 생태 2009.03.08
앞산달비골 파괴한 대구시ㆍ태영건설 규탄 기자회견을 마치고 ▲ 태영건설이 동원한 용역깡패들로부터 당한 폭력에 분노의 목소리로 증언하는 피해 주민, 집회를 방불케 할 정도로 기자회견에 많이 참석한 주민들과 시민단체. 4차 순환선 달비골-용두골 구간인 앞산터널 공사를 둘러싼 대구시와 주민들 간의 갈등이 극에 달해 있다. 사전 설명이나 아무런 통보도 .. 환경과 생태 2009.03.06
태영건설과 용역깡패들이 파헤친 앞산 달비골 숲 태영건설이 ‘일방적인 벌목은 안 된다’며 주민들이 강력하게 저항하자 급기야 용역깡패들을 동원했습니다. 태영건설은 ‘용역깡패가 아니라 경비업체 직원들’이라고 하더군요. 벌목 현장에 무엇을 경비할 게 그리 많아 30여 명이나 되는 인력을 동원한단 말입니까? 그것도 무전기를 들고 수시로 .. 환경과 생태 2009.03.05
아름다운 앞산 달비골을 더럽힌 태영건설과 용역깡패들. 눈비가 내리면 안전사고의 위험 때문에 작업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월 3일 새벽부터 앞산 달비골에 함박눈이 내리는 가운데 새벽 6시 기습적으로 벌목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월 4일 오후 3시경 계곡을 사이에 두고 주민들과 태영건설과 용역업체 직원들이 대치를 하다가 이들이 주민들 쪽으로 .. 환경과 생태 2009.03.05
앞산 달비골에 또 용역깡패 투입한 태영건설을 고발한다! 아침에 조용한가 싶더니 10시 30분 무렵부터 태영건설이 용역깡패를 다시 투입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당연히 현장책임자인 소장의 진두지휘 하에 벌어진 일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어제는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벌목 작업을 하더니 “날씨 좋은 오늘 왜 이리 조용할까? 폭풍전야 같.. 환경과 생태 2009.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