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생태

앞산 달비골에 또 용역깡패 투입한 태영건설을 고발한다!

녹색세상 2009. 3. 4. 16:03

 

 

아침에 조용한가 싶더니 10시 30분 무렵부터 태영건설이 용역깡패를 다시 투입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당연히 현장책임자인 소장의 진두지휘 하에 벌어진 일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어제는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벌목 작업을 하더니 “날씨 좋은 오늘 왜 이리 조용할까? 폭풍전야 같다”는 느낌이 들더니 아니나 다를까 용역깡패들이 달비골 곳곳을 누비며 추악하고 더러운 발로 천연의 자연을 짓밟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자신 없는 공사를 하기에 조직폭력배들을 동원하는지 태영건설의 수준을 볼 수 있는 명확한 증거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몇 되지 않으면 어머니뻘 되는 아주머니들에게 입에 담지 못할 온갖 쌍욕에다 발로 걷어차는 등 폭력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 벌목용 체인톱을 경호하는데 태영건설이 동원한 용역깡패들. 앞산터널 공사에 자신L 없고 문제가 있음을 스스로 입증하는 명백한 증거다.

 

상황이 이 지경임에도 불구하고 공사 관리의 책임이 있는 대구시종합건설본부 토목2과의 담당자가 현장에 나왔다는 소식은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어제 토목2과 담당자와 통화를 하면서 “용역깡패들에게 주민들이 맞는 등 다치는 사고가 벌어지는데 왜 현장에 나오지 않느냐”고 했더니 “태영건설에 주민들이 때리더라도 맞고 참아라는  말을 했다”는 개소리를 하기에 “누가 누구를 때린다고 그런 말 하느냐?”고 고함을 지르자 ‘그게 아니다’면서 말을 바꾸는 등 상식 이하의 짓을 해대었습니다.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먹고 살아가는 공무원이란 자들의 인식 수준이 이 정도 밖에 되지 않는지 정말 어이가 없고 분통이 터집니다.


앞산터널 공사와 관련해서는 대구시 도로과 민자계(담당: 이찬호)와 대구시 종합건설관리본부 토목1과(담당: 김재영)에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로 항의 전화를 해 주시고 용역깡패 동원한 태영건설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수고 부탁드립니다. 단, 욕설이나 업무 방해를 하면 안 되는 거 아시죠? 정중하고도 강력하게 항의 의사를 밝히면 됩니다.


태영건설 홈페이지   http://www.taeyoung.com

태영건설 대구 현장 사무소    (053) 743-8601~3

대구시청 도로과 민자도로계   (053) 803-4821

종합건설관리본부 토목1과     (053) 603-5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