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에서 느끼는 봄 기운과 자연 치유력 어제는 정월 대보름이었습니다. 액운을 내 쫓고 한 해의 건강과 풍년을 비는 날이죠. 일요일 있었던 지신밟기의 여운이 아직도 달비골 곳곳에 남아 있어 상수리나무 위 ‘작은 성’에 기운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보름이라 정성스레 차려준 찰밥을 먹었는데 오후부터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되지 않.. 환경과 생태 2009.02.10
앞산의 기록을 남기는 이경희 꼭지 앞산꼭지들이 움직이는 곳에는 늘 영상으로 기록을 남기는 분이 있습니다. 취재하러 ‘상수리나무 위 농성장’도 용감하게 오르내리는 이경희 꼭지입니다. 앞산꼭지들의 역사물을 영상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용두골에서 태영건설의 불법 공사 현장을 우리 앞산꼭지들이 몸으로 막을 때, 두어 시간 .. 환경과 생태 2009.02.09
정월 대보름에도 앞산을 지키러 오르는 사람 대구판 경부운하인 앞산터널 공사 저지를 위해 달서구 상인동 달비골 초입 상수리나무 위에 작은 성을 만들어 ‘나무 위 농성’을 시작한지 60일이 가까워 옵니다. 벌목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선택한 것이죠. 인천 계양산에서 골프장 저지를 위해 윤인중 목사가 선택한 투쟁방식으로 등산객들의 .. 환경과 생태 2009.02.09
달비골의 ‘앞산개발 귀신 몰아내기’ 보름제사 달비골을 한 바퀴 도는 지신밟기 후 앞산개발 귀신 몰아내기 제사의 제주가 액을 몰아내는 제사를 올리고 있습니다. 제사의 가장 중심인 제주라 사진 잘 잡으려 했는데 흔적이 엿 보이는지 모르겠군요. ‘절 몇 번 하면 되느냐’고 하시던데 ‘너그 할배는 절 많이 하마 좋아 하신다.’는 우리 고모님.. 환경과 생태 2009.02.09
정월대보름 앞산 지키기 장승세우기 정월 대보름을 맞아 앞산을 지키기 위한 장승세우기와 지신밟기가 있었습니다.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은 보기 힘든 장면이지요. 액운을 몰아내고 한 해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우리 조상들의 풍습인데 앞산터널을 내려는 귀신들이 ‘하늘과 땅의 소리’라는 천지를 울리는 풍물소리에 놀라 멀리 .. 환경과 생태 2009.02.09
앞산터널 저지는 ‘불의한 것에 대한 저항’인 선한 싸움 일제고사 대신 체험학습을 허락했다가 부당하게 해고 된 서울 광양중학교 윤여강 선생이 졸업하는 제자들에게 “자기 생각 뚜렷한 것도 좋지만 남의 말도 중요하게 생각하며 지내자. 잘못된 것에 굴복하지 말자.”며 마지막 말을 한 기사를 보면서 치밀어 오르는 분노와 함께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 환경과 생태 2009.02.09
봄을 거부하는 앞산을 둘러 싼 어둠과 겨울 세력에게 오늘도 부쩍 잦아진 새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마치 ‘우리와 같이 이곳에서 살아요.’라며 절규하는 것 같군요. 어제는 한나라당에서 제 블로그의 글을 문제삼아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해 대구에서 조사 받을 수 있도록 ‘사건이송요청서’를 작성해 보낸다고 잠시 내려갔다 왔습니다.. 환경과 생태 2009.02.06
나는 한나라당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유명 블로거? 어제는 봄의 문턱인 입춘이었지요. 이 곳 달비골의 날씨가 너무 포근하고 따뜻해 초봄 같더군요. 이름 모를 새들이 봄이 성큼 다가왔다는 것을 알리려는지 전 보다 더 큰 소리로 지저귀는 것은, 앞산을 뒤덮고 있는 어둠과 겨울 세력에 대해 저 새들이 더 큰 공포감을 느끼기 때문이 아닌지 모르겠습니.. 환경과 생태 2009.02.05
앞산 달비골에서 입춘에 딸에게 보내는 편지 해린아, 오늘은 날씨가 따뜻하고 참 좋구나. 오늘은 봄의 문턱이라는 입춘인데 애비가 있는 달비골은 마치 초봄같이 포근하고 이름 모를 새 소리가 종일 들린단다. 몇 일 전만 해도 시끄러운 자동차 소음뿐이었는데 반갑게도 새가 와서 지저귀기 시작했어. 이제 북풍한설 몰아치던 엄동설한의 추위도 .. 환경과 생태 2009.02.04
앞산 달비골에서 입춘에 전하는 소식 엊그제가 동지였던 것 같은데 벌써 봄의 문턱이라는 입춘이 되었군요. 2주 후면 겨우 내 꽁꽁 얼었던 대동강 물도 녹는다는 우수입니다. 앞산을 뒤덮고 있는 겨울 세력에게 달비골의 봄이 뚜벅뚜벅 다가오고 있다는 소식을 알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둠과 겨울 세력이 거창하게 포장하고 온갖 미사.. 환경과 생태 2009.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