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떠오르는 은사님들이 있습니다. 선생님, 저는 어떤 학생이었습니까? 학창시절 저는 특별히 뛰어난 구석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유난히 잘한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많은 은사님들이 저를 기억하고 지금도 인사를 드리면 반갑게 받아 주십니다. 교직에 있는 친구나 후배들에게 ‘어떤 학생이 가장 기억나느냐.. 삶의 이야기 2010.05.16
한나라당 의원 15명 ‘전교조 조합원 명단공개’ 불법에 동참 사법부 길들이기…‘민주주의를 송두리 째 흔들어’ 한나라당 의원들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의 명단 공개는 깡패들의 집단 난동이나 다름없다. 명단 공개를 금지한 법원의 판결에 대해 집단 반박하고 나선 전례가 없다. 전교조 조합원 명단 공개를 확대하는 등 집단적인 불복에 나.. 정치 경제 2010.05.01
‘학교무상급식은 국가안보’라는 미 퇴역장교들 학교급식은 다양한 측면을 갖고 있는 포괄적인 현상이다. 그런데 이번 주 미국에서는 학교급식이 국가안보와 직결된다고 주장하는 퇴역장교집단 주도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 장소는 국회의사당이며 공화당 출신 원로 상원의원 리채드 루가(전 상원 외교분과 위원장)와 오바마 정부의 농림부.. 한반도와 국제 2010.04.24
체벌은 곧 폭력, 그 사슬을 끊어야 한다. 학창시절 교사로부터 당한 폭력의 악몽은 오래도록 간다. 감정을 잔뜩 실어 뺨을 때리는 게 아니라 귀싸대기를 쳐 바른 인간들도 많이 봤다. 나이 쉰이 가까운 지금까지도 직접 피해자가 아닌 그 장면을 보기만 한 나에게는 엄청난 폭력 후유증으로 남아 있어 기억을 떠 올리는 것 조차 진절머리가 날 .. 성평등과 인권 2009.05.03
초등생 엉덩이 80대 때린 교사 징역형 선고 인천지법 ‘시대에 따라 체벌 관점도 변해야’ 거짓말을 하거나 숙제를 안 해 온다는 이유로 초등학교 2학년 학생 두 명을 막대기로 수십 차례씩 때린 교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권성수 판사는 23일 초등학생에게 지나친 체벌을 가해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로 불.. 성평등과 인권 2009.04.23
누가 체벌이라는 이름의 폭력을 정당화 하는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교사의 체벌은 필요하다’며 우기고 있습니다. 이런 말은 정말 무섭고 위험하기 그지없는 주장입니다. 뿐만 아니라 교육의 변화를 거부하는 빌미를 제공하기도 하지요. 교육의 가장 중요한 지향점은 올바른 인간입니다. 그 바른 인간을 기르기 위해 체벌을 사용한다면 그것은.. 성평등과 인권 2009.04.13
일제고사반대 대구시민 결의대회 오늘 전국적으로 일제고사를 실시한다. 말로는 아이들의 학습능력을 진단한다고 하지만 전국적으로 하려는 것은 1등부터 꼴찌까지 줄 세우기를 하는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전혀 없다. ‘행복은 성적 순이 아니다’는 게 분명하지만 성적 순서로 우리들의 미래요 희망인 아이들을 세우려고 하는 이명박.. 문화 예술 2009.03.31
일제고사를 거부하고 체험학습을 떠난 10대들을 보면서 12월 23일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일제고사를 거부하고 체험학습을 떠나는 학생들의 소식을 상수리나무 위에서도 접했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광란의 질주가 공정택이 서울시 교육감이 되면서 더 미친 듯이 날뛰고 있어 친구들과 어울려야 할 10대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경부운하의 문제점을 알린 건설.. 삶의 이야기 2008.12.25
일제고사 거부 “우리는 시험 치는 기계가 아니잖아요” 학생ㆍ학부모 등 60여명 시교육청 앞 회견 덕수궁 체험학습 행진…경찰과 몸싸움도 중학교 1ㆍ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시도연합 학력평가(일제고사)’가 23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지난 10월에 이어 일제고사를 거부하는 학생들과 학부모, 시민단체 회원 등 60여명은 오전 10시 서울시교육.. 문화 예술 2008.12.23
진중권 ‘뉴라이트, 앞으론 찜질방에서 강의하세요.’ “보세요, 학생들이 얼마나 괴로워하고 있습니까?” 한 장의 사진과 우리 시대의 ‘독설가’ 진중권이 만났다. 진중권 중앙대 교수는 27일 밤 진보신당 당원게시판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날 극보수 인사들이 강행한 현대사 특강을 듣고 고등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대다수가 꾸벅꾸벅 .. 세상이야기 2008.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