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사건 피해자는 왜 학교에 가지 못했나 찰 싹! 뺨을 후려치는 소리가 새벽의 정적을 깼다. 갑자기 뺨을 맞은 대학교 1학년 김보경(여)씨는 벽에 머리를 쿵 부딪쳤다. 정신이 혼미했다. 안경도 어디론가 날아갔다. 귀가 이상했다. 고막이 찢어진 것이다. 김씨는 비명을 질렀고, 놀란 선배와 동기들이 달려 나왔다. 최근 논란이 된 대학 체육부 .. 성평등과 인권 2008.04.15
테러의 기원, 절망사회를 만드는 자들 그야 말로 미친 세상입니다. 예슬이 혜진이 납치 살해의 흉몽에서 채 깨어나지도 못했는데 어제는 자그마한 아이를 발로 마구 차고 주먹으로 때리더니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엘리베이터에서 끌어내는 끔찍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야만입니다. 인간 사회가 아니라 동물의 왕국입니다. 희망을 잃은 인간.. 문화 예술 2008.03.31
쥐들의 전성시대 바야흐로 쥐의 전성시대가 도래하나 봅니다. 쥐띠 해에 남의 말을 엿 듣는 쥐와 새우깡의 생쥐머리까지 별 게 다 난리를 칩니다. 군사독재 정권 시절도 아닌데 교수 사찰 쥐까지 설치는 꼴이 해도 해도 너무 한 것 같습니다. 역사의 시계바늘을 되돌리려는 무모한 짓이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는 것 만큼.. 문화 예술 2008.03.29
부활절 후에 부활하는 악몽의 추억 아무리 소망교회 장로 출신이라지만 부활절이 지나자 군사독재정권 시절의 악몽인 ‘체포전담 백골단’과 ‘사찰전담정보과’를 부활시키는 것은 있어서도 안 되고 상상조차 해서도 안 될 일입니다. 이는 ‘국민의 생명과 치안 확보’가 본연의 임무임을 알고 경찰에 뛰어든 경찰 공무원들에 대한 .. 문화 예술 2008.03.29
“억지로 강요한 '러브샷은 강제추행죄” 대법원판결 상대방 여성이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러브샷’을 하게 한 경우 강제추행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황식 대법관)는 골프장 여종업원에게 강제로 ‘러브샷’을 하게 한 혐의(강제추행죄)로 기소된 구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 성평등과 인권 2008.03.25
용인대 신입생사망, 경찰 ‘선배들 가혹행위가 원인’ 지난달 14일 ‘신입생 훈련’ 도중 머리를 다쳐 숨진 용인대 강장호(19)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군의 사망 원인을 선배들의 가혹행위 때문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경기 용인경찰서는 24일 당시 강군을 지도한 이 학교 동양무예학과 김아무개씨 등 재학생 세 명과 훈련을 책임진 이 학과 김아무.. 문화 예술 2008.03.24
폭력청산, 결코 감정이나 보복이 아닙니다. 폭력청산은 결코 감정이나 보복이 아닙니다.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아서 조직 내의 기풍을 바로 세우는 것일 뿐입니다. 조직 내부의 폭력은 조직의 균열을 가져옴은 물론이고, 피해자에게 엄청난 상처를 줍니다. 위로를 못해 줄지언정 ‘굳이 그렇게 해야 하느냐’며 문제 제기한 것을 마치 뒤통수를 .. 성평등과 인권 2008.03.21
부활절에 백골단의 부활은 생각조차 싫다. 전두환 군사독재정권 시절부터 90년대 초까지 사복체포조, 일명 백골단은 시위에 참가했던 학생들에게 무차별적인 폭력을 휘두르고 연행했다. 민주화를 요구하는 각종 집회와 시위현장에서 백골단은 그 이름만으로도 엄청난 공포의 대상이었다. 진압이라는 미명아래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무차별적.. 세상이야기 2008.03.21
백골단 부활, 절대 안 된다. 경찰청이 지난 15일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시위 현장에서 경찰관으로 구성된 체포전담반을 신설해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5공 군사폭압정권 시절 ‘백골단’이라는 이름으로 악명 높았던 사복 체포조가 되살아날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다. 역사는 되풀이 된다고 했던가? 사람.. 세상이야기 2008.03.20
백골단 치우고 치안 기초부터 챙겨라 총동원 태세다. 이명박 대통령이 기초 법질서 확립을 천명한 후 경찰과 검찰 가릴 것 없이 불법ㆍ폭력 시위를 엄단하겠다고 나선다. 경찰은 체포전담반을 구성한다고 하고 법무부는 불법ㆍ폭력 시위 형사재판 때 손해배상을 함께 청구하도록 법률을 개정한다고 한다. ‘무관용’은 경찰과 검찰 모두 .. 세상이야기 2008.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