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반드시 이길 앞산꼭지들의 싸움 “언젠가는 반드시 이길 것을 압니다. 다만, 오래 걸린다는 게 힘들 뿐이지요.” 1월 20일 대한민국 수도 서울 용산에서 강제 철거에 항의하며 농성 중인 시민들이 경찰특공대의 잔인한 폭력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달비골에서 앞산터널 반대 ‘나무 위 농성’을 하고 있을 때였다. 새벽 .. 환경과 생태 2009.08.08
용산ㆍ쌍용차 사태 방관…일제 총독부도 이렇진 않았다. 1930년 고무공장 노동자 총파업 농성에 경찰이 중재 나서 1930년 세계적인 대공황으로 고무공업도 불경기에 빠지자 조선의 고무신 업계는 평균 20% 임금 인하와 인원 감축에 들어갔다. 이에 평양 지역의 10여 개 고무신 공장 노동자 1800여 명은 8월8일부터 일제히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동자들은 8월23일에.. 노동과 민중 2009.08.08
앞산에서 고민하는 주위를 돌아보지 않은 죄 독일의 신학자 ‘마르틴 니묄러’는 “나치는 맨 처음 공산당원들을 잡아들였다. 그러나 나는 공산당원이 아니었기 때문에 침묵했다. 다음에 그들은 유태인들을 잡아 들였다. 그러나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다음 그들은 노동조합을 탄압했다. 그러나 나는 노동조.. 삶의 이야기 2009.08.07
옥쇄 파업한 쌍용차 노동자 가족이 겪은 악몽 77일간 얼굴 못 본 남편은 다시 경찰서로 “꼭 죽여야 끝나는가. 살고 싶다. 가족, 사랑해” 쌍용차 공장안 컨테이너 벽에 농성 조합원들이 써놓은 글귀입니다. 이 사진을 보고난 뒤부턴 이 글귀만 떠올리면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집니다. 내 남편, 우리 이웃의 남편들을 뜨거운 공장 속으로 토끼몰이 해.. 노동과 민중 2009.08.07
쌍용차 굴욕적인 협상 ‘경찰의 강온 압박 작전’이 주효했다? 벼랑 끝에 몰아넣고 굴욕을 강요한 야만적인 협상 극한 대치로 치닫던 쌍용차 사태가 6일 협상을 통해 타결되면서 ‘강제 진압을 자제하고 평화적 해결’을 이끈 경찰의 역할을 언론이 부각시키고 있다. 경찰은 이미 물과 음식물을 차단 시켜 궁지에 몰아넣고 ‘얼마나 견디는지 보자’며 사정없이 .. 노동과 민중 2009.08.06
쌍용차 ‘진압부대 사령관’을 자처한 김경한 법무장관? 김경한 법무부 장관이 5일 오후 3시30분 무렵 경찰의 진압 작전이 벌어지고 있는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방문해 경찰 간부들과 악수하고 있다. 김 장관은 법무부 공공형사과장과 대변인, 수원지검 관계자들과 함께 10여분 동안 머물며 현장을 둘러보고 경찰 진압 책임자들로부터 작전 상황.. 노동과 민중 2009.08.06
쌍용차 공장은 ‘화려한 휴가’가 시작된 학살의 현장 제2의 광주학살 ‘살인진압’ 즉각 중단하라! 생각조차 하기 싫은 1980년 광주학살의 ‘화려한 휴가’가 2009년 8월 대한민국 경찰에 의해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에서 자행되고 있다. 옥쇄 파업 중인 노동자들을 그냥 진압하는 것이 아니라 무차별 집단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 테러 진압이 주 임무인 경찰.. 노동과 민중 2009.08.05
앞산 달비골에서는 듣는 쌍용자동차 살인 진압 소식 대구의 어머니산인 앞산 중에도 가장 생태 보존이 잘 되어 있는 달비골에 본격적으로 몸을 담은 지 9개월이 넘었다. 빚 갈이 하려고 얼떨결에 ‘내가 하겠다’고 말을 뱉었다가 아직도 발을 빼지 못하고 있다. 이런 나를 보고 ‘고민은 하지만 결정을 단순하게 하는 선배의 본성이 드러난 것’이라는 .. 환경과 생태 2009.08.04
쌍용차 사측 ‘협상 결렬’ 선언 정부 방관 속 ‘대충돌’ 우려 쌍용자동차 회사 ‘청산 전제로 회생계획 제출 검토’ 쌍용자동차 노사가 끝내 사그라지던 ‘희망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2일 쌍용차는 7월30일부터 나흘 동안 벌여온 노조와 끝장협상의 결렬을 선언하고 “법원에 청산을 전제로 한 회생계획 제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유일ㆍ박영태 쌍.. 노동과 민중 2009.08.02
‘쌍용차 공장 단전’조치는 ‘화려한 휴가’의 시작 노사 협상이 결렬된 2일 회사 측이 노조원들의 점거농성장인 경기 평택공장 도장공장에 대해 단전조치를 취했다고 노조 측이 밝혔다. 노조는 “이날 낮 12시 10분께 전기를 끊어 휴대폰 밧데리 충전이 불가능한 상태한데다 외부와 통화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상황이 어렵고 극한의 .. 노동과 민중 2009.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