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도 일등만 좋아하는 나라 오늘따라 긴급한 전화를 몇 번 받았는데 온 통 ‘병원에 줄 좀 대라’는 얘기뿐이다. 이거 무슨 브로커도 아니고 뒤로 손을 쓰는 청탁을 받으면 정말 난감하다. 일을 보고 있는데 한 동네에 살고 있는 친구로부터 사시 수술로 ‘한강 이남에서 최고’라는 영남대병원 모 교수한테 ‘새치기 좀 하자’.. 삶의 이야기 2008.01.15
의사가 커피를 파는 이유는....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할 때 의료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손꼽는 불만 중 하나가 긴 대기시간에 비해 짧은 진료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의료 공급자인 병, 의원에서는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습니다만, 그런 복잡한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환자와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달리 이야기하면 .. 삶의 이야기 2008.01.07
건강하려면? 건강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대다수는 마음만 그럴 뿐 건강과는 거리 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차를 멀리 하지 않으면 건강과는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걸어서 20분도 안 되는 거리에 살면서도 차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모두들 핑계는 있습니다. ‘차 없이 일.. 삶의 이야기 2007.12.16
담배냄새가 정말 싫다. 간접흡연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 ▲흡연이 폐암의 원인이라고 말하는 우리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구강암의 원인이 흡연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온 지 이미 오래입니다. 막걸리 같이 생긴 겉모습과는 달리 깔끔을 떠는 편입니다. 겨울에 내복도 이틀을 더 입지 않고, 현장에 나갈 때는 매일 갈아입습니다. .. 삶의 이야기 2007.12.11
환자차별 진료하는 건국대병원의 치사한 짓거리 의료서비스 역시 사람 따라 차별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당연하다구요?) 돈 많은 사람이 더 싸게, 더 편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세상입니다. 말로만 듣던 고급 고층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공익성을 지켜야 할 대학병원마저도 특별취급을 해주고 있음이 얼마 전 확인됐습니다. 얼마 전 건국대병원은 더.. 노동과 민중 2007.11.30
야근은 암 유발 위험이 높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철야근무를 암 유발 위험요인 중 하나로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WHO산하 암연구기관인 국제암연구소(IARC)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 종양학’ 12월호에 실릴 연구보고서를 통해 철야근무와 암 관계를 분석하고 철야근무를 암 유발 가능성이 있는 위험요인(으로 지정할 것으로 .. 노동과 민중 2007.11.30
건강하고 젊어지는 식습관 어느새 한 해를 마감하는 시기가 되면 ‘조금 있으면 또 한 살 나이를 먹는 건가’ 싶어 달력을 한참 들여다보게 된다면? 나이는 먹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도 돈 안 들이고도, 비싼 보약 안 먹고도 젊어지는 방법 하나! 바로 매일의 식습관에 관심을 기울이는 일이다. 잘못된 식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건.. 노동과 민중 2007.11.30
미국식 의료 시스템 도입? 대재앙될 것 한국 보건의료체계의 위기 : 이중 부담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가 위기를 맞고 있다. 이른바 ‘이중 부담(double burden)’ 때문이다. 전체 진료비의 60%정도 밖에 보장해주지 못해 큰 병이 나면 가정이 파탄나는 불완전한 의료보장제도, 보험료 체납 등의 이유로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300만명의 차상위계층,.. 진보 정책 2007.10.27
난 특혜를 누리는 민주노동당원? 차별을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저항을 하지만 특혜 또한 별로 달갑지 않습니다. 밥 한 그릇도 공짜가 없듯이 뭔가 저의가 있어 특별대우를 하지 그저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게 세상살이인 것 같습니다. 정형외과 주치의사인 후배 병원에 진료 받으러 가면 원장 선배라고(정작 원장은 안 그렇지만) 직.. 삶의 이야기 2007.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