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하 시신 수습한 동생 백기완 고 장준하 선생과 백기완 선생은 의형제다. 함께 반독재 민주화운동을 하다 만나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감옥을 들락거리다 의형제가 되었으니 장준하 선생 유골에 난 타살 흔적을 보는 심정이 남다를 수 밖에 없다. 1975년 8월 17일 경기도 포천 약사봉에서 의문사 당하신 후 지금.. 세상이야기 2012.08.21
한의원에 부활한 유신 공주 월요일 아침이라 조금만 늦게 가면 오래 기다려야 하기에 9시 10분 전에 한의원에 도착했습니다. 침 치료를 받고 교정치료 대기 중인데 마침 케이블방송에 편집인 협회 주최로 ‘박근혜 후보 초청 토론회’가 진행 중이라 박근혜 보다는 나이가 많은 60대 후반의 여성들이라 ‘평생을 꾸.. 삶의 이야기 2012.07.16
문익환을 신학자에서 거리 목회자로 만든 장준하 구약학자인 문익환을 거리 목회자로 만든 친구 장준하 1979년 우연한 기회에 ‘장준하 추모 문집’과 ‘돌베개’라는 장준한 선생의 자서전을 봤습니다. 갓 스물이 된 피라미 청년은 ‘우리 역사에 이런 인물이 있었다’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1975년 8월 17일 경기도 포천 약사봉에서 의문사를 당한 광.. 삶의 이야기 2010.03.15
번호판 없는 별단 군 승용차가 설치는 후진국 민주정부도 방치한 번호판 없는 군 장성 차량 법치 국가에서 번호판 없는 승용차가 마구 돌아다니고 있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대한민국에서 지금까지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 차량번호 대신 별판을 부착하고 다니는 군 장성 승용차가 그 주범이다. 장관과 삼부 요인인 국회의장이.. 세상이야기 2010.03.11
영원한 공주 박근혜는 왜 저렇게 웃고 계실까? 박근혜는 다카키 마사오의 딸로 대구ㆍ경북에서는 ‘공주마마’로 극진한 대접을 받고 있다. 21세기인 지금도 ‘공주님’으로 부르는 노인들의 의식 구조도 문제이지만 박정희 독재 시절에 대한 잘못된 환상이 지배하고 있다는 증거다. 일본 관동군 장교로 독립운동가들을 죽이거나 잡아들이는 짓을.. 정치 경제 2009.12.10
다시 짚어 보는 박정희의 친일행적 몸과 마음을 철저하게 일제 충성심으로 무장하다. 우리말이 더러워 질 것 같아 다까끼 마사오(박정희)라 부르지 않을 수 없다. 자신의 중씨인 박상희 선생이 구미 일원에서 치열하게 항일운동을 한 사실을 우린 안다. 그렇지만 막내였던 그는 형님과는 정반대로 일제에 대한 충성심으로 .. 정치 경제 2009.09.07
김동길 ‘DJ추종자들 추태 부리지 마라고?’ 꼬리 내린 김동길?…갑자기 DJ와 인연 강조하기도 김동길, 조갑제 등 김대중 전 대통령 생존 시 김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데 앞장섰던 수구 논객들도 김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한 마디 훈수를 두는 걸 잊지 않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 생존 시 ‘투신 자살 하라’는 막말을 해 물의를 빚었던 김동길 연세.. 세상이야기 2009.08.19
광복절에 연행당한 광복군 장교…영원한 민족주의자 장준하 “광복군 장교였던 내가, 조국광복을 위해 중국 땅 수 천리를 맨발로 헤맨 내가 오늘날 광복이 되었다고 하는 조국에서, 그것도 광복절 날 이런 데로 끌려 다녀야 하겠소?” 1974년 ‘씨알의 소리’ 편집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신촌의 김옥길 이화여대 총장의 집으로 가다가 자신을 연행한 중앙정보부 .. 한반도와 국제 2009.08.16
이명박의 기무사는 ‘5공 보안사’로 착각하지 마라 권력의 충실한 수족, 스스로 정권을 창출하기도 했다 요즘 대학생들에게 ‘보안사를 아느냐’고 물으면 ‘그 절이 어디 있는가요’라며 되묻는다고 한다. 그만큼 세월이 많이 변해 악명 높았던 보안사령부(현, 기무사)에 대한 기억이 지워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정치생활 30년을 일관한 신뢰성이 전.. 정치 경제 2009.08.16
박정희가 경제발전을 이뤘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2차 대전 후 일본과 독일은 우리나라보다 더 한 폐허 속에 묻혀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60년대 중반 이미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여 2차 대전의 상흔을 말끔히 씻어 내고 지금은 세계적으로 경제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강대국이 되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가 발전한 것 보다 몇 배의 .. 정치 경제 2009.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