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 정체성도 없고 전략도 없고. 17대 대선은 민주노동당에게 “어떻게 해야 많은 득표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궁극적 고민을 안겨줬다. 득표전술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판단 없는 선거평가는 기실 하소연에 그칠 공산이 크다. 정권을 내준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우 자체 대선평가팀과 외주용역으로 패배원인을 분석할 계획이다. 선.. 진보정치 2007.12.26
경제 대통령 당선, 국민의 삶은 나아질까? 하루하루 살아가기가 쉽지 않았던 2007년도 저물어간다. 역대 가장 재미없는 선거라고 했던 대통령 선거도 끝나고 한나라당 이명박 당선자는 정권 인수를 위한 작업에 들어간 모양이다. 국민들도 한해를 정리하고 곧 다가올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08년 새해, 우리 국민의 삶은 나아질 것인.. 정치 경제 2007.12.25
이번 대선에서 희망을 보았다 “도덕보다 현실 선택한 국민…민주노동당은 쌤통” 최장집 교수의 주장대로, 정치와 도덕성은 구분돼야 한다. 도덕성이라는 것은 정치와 별개의 것이다. 물론, 정치할 때 도덕성은 없어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도덕은 정치의 선에서 같이 이야기될 것이 아니라, 정치를 이야기하기 이전에 일종의 "베.. 정치 경제 2007.12.25
17대 대선에서 가장 진보적인 세대는 20대였다 젊은 세대의 보수화가 이명박 압승의 원인이라고? 17대 대통령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압승을 거두었다. 선거 결과를 두고 일각에서 국민의 보수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그 가운데 서울 수도권 고학력 중산층의 보수화를 지적하면서 ‘서울 지역주의’라고 하는 .. 진보정치 2007.12.25
민주노동당의 참패가 서글프다. 망했다는 말 외에 달리 할 말이 없다. 이명박이 당선되어서 화가 나는 것도 있지만 진보정당을 자처하는 민주노동당이 조직조차 없었던 5년 전 보다 더 못하고, 4개월짜리 정당에게 지고 이인제에게 마저 졌으니 서글플 따름이다. 내년 총선까지 영향을 미칠 텐데 정말 걱정이다. 상황이 이럼에도 불구.. 삶의 이야기 2007.12.22
굴삭기 옆에 두고 삽질하다. 민주노동당의 초라한 성적표는 이미 예고된 것이 아니었을까요? ‘레디앙, 프레시안, 오마이뉴스, 참세상’ 등 외부의 시선은 대체로 권영길이라는 후보, 코리아연방공화국이라는 구호, 100만 민중대회와 같이 낡은 동원형 운동을 무기로 대선에 임한 민주노동당에 대해 비판적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 만화 만평 2007.12.21
비겁한 자들의 패배 권영길 내세운 자들 가혹하게 문책해야 17대 대통령 선거의 결과가 노무현 정권에 대한 심판이며, 이명박 경제담론의 승리라는 일반의 평가는 매우 옳다. 대중의 관심사가 단연 민생인 가운데 여권의 BBK 문제 집착이 패착을 둔 것이며, 삼성에 나라를 통째 팔아넘긴 총체적 부패의 여권이 그나마 도덕.. 정치 경제 2007.12.21
이명박 압승, 이제 희망의 씨앗을 어디에 심을 것인가? 17대 대통령선거가 끝났다. 전체 유권자 3,765만 명 가운데 1,396만 명(37%)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1,149만 명(30.5%)은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투표를 했다. 고작 617만 명(16%)만이 여당 후보인 정동영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 중소기업 부흥과 비정규직 해소를 들고 정치 무대에 뛰어든 문국현 후보는 137.. 삶의 이야기 2007.12.21
대선 이후, 진보세력은 무엇을 할 것인가? 일하는 연구원 가까이에 미용실이 두 곳 있다. 처음 다닌 곳은 밖에서 보아도 깨끗한 미용실이다. 어느 날 그곳 문이 닫혀서 다른 곳을 들렀다. 값은 두 곳 다 5천원이다. 그런데 먼저 다니던 곳이 한결 쾌적했다. 그럼에도 덜 친절하고 솜씨도 다소 떨어지는 미용실을 달마다 가고 있다. 처음 찾았을 때.. 정치 경제 2007.12.20
두려운 게 아니라 서글프질지 모를 우리 앞날.... 토요일 주말 집중 유세가 있어 각 지역을 도는 순회 유세를 했다. 몸짓을 하며 신나게 춤을 추는 민주노동당만의 독특한 유세라 길 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많이 끈다. 막강 쪽수를 자랑하는 경북대 학생당원들은 안 보이고 가장 열세인 교대학생당원들이 수고를 많이 했다. 복현오거리 유세를 마치고 .. 삶의 이야기 2007.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