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반대가 선교전략이었는가? 기독교 신자가 아닌 분들이 ‘한국의 기독교가 제사를 없앤 건 탁월한 선교 전략’이라고 하는데 잘못 알고 있다. 한국에 온 선교사들은 미국의 근본주의 잔재인 이름도 없는 지방 신학교 출신들로 우리 식으로 말하면 학력 인정도 못 받는 각종학교 졸업생들이다. 그러니 선교지에 문화.. 문화 예술 2015.10.04
인사에 대한 고언 인사와 관련해 논란이 있는 것은 첫 단추를 잘못 끼웠기 때문입니다. 평론에 대한 기준이 서로 차이가 있을 것나 금 민 동지는 경험이나 학식으로 보아 정책위 위장 발령은 적절하다고 보며, 체계적인 정책 축적이 가능한 기회라 생각합니다. 특히 독일 유학을 해 독어를 비롯한 외국어에.. 진보정치 2015.09.29
이 사람이 사무총장이라니? 애초 한 집에 살 의사가 없었다. 집에 불을 지른 인간들. 아가리를 덤으로 달고 살 것이다. 사무총장 내정자인 구형구 씨가 쏟아낸 말이다. 위는 재작년 대의원대회에서 원안인 녹색사회노동당이 부결되자 홈페이지에 퍼부은 것이고, 아래는 당원 30명이 부정 표결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 진보정치 2015.09.26
평가 없는 노동당 결과에 책임지지 않은 대표들 노동당에 평가가 없다. 특히 사람에 대한 평가는 한 줄도 없다. 홍세화, 이용길 대표에 대해 평가하는 걸 보지 못했다. 밖을 향해 문제 제기하고 비판을 멈추지 않는 정당에서. 홍 대표가 ‘오르기 싫은 무대’에 올랐지만 오르고 나서의 책임은 당사자의 몫.. 진보정치 2015.07.13
점쟁이 같은 사람..... 노동당의 점쟁이라면 서울 은평의 조승현 동지라 감히 생각한다. 너무 예리해 주위 사람들이 놀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4년 전 통합독자 국면에서 알게 되었는데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봤다’면서 서로 인연이 맺어졌다. 그 무렵 조 동지는 혼자 전국을 다니면서 지역 당원들의 .. 삶의 이야기 2015.04.12
세월호 ‘이제 그만하라’고? 서른 초반 때 다닌 교회에 동갑내기 전도사가 있었다. 전두환ㆍ노태우만 나오면 눈에 불을 켜는 내가 너무 이상했는지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 말씀처럼 용서하면 안 되겠느냐’며 훈수를 두곤 했다. 건달 족보에도 못 끼는 동네 뒷골목 똘마니 주제에 어느 날 예수 믿는답시고 눈물.. 세상이야기 2014.07.17
동작을 출마 노회찬 ‘정치 불판 갈겠다?’ 7.30 재보선에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정의당 노회찬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불판을 갈겠다’고 선언했다.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국민의 생명조차도 이윤 추구와 기득권을 지키는 일 앞에서 하찮은 것으로 취급되는 현실 속에서 부정부패의 사슬들을 정치가 말이 아니.. 정치 경제 2014.07.08
지방선거 평가, 어디에서 시작할 것인가? 바닥을 드러낸 지방선거 지방 선거에 노동당은 살림밑천 박박 긁어 대응했다. 결과는 참담하다. 이게 우리에 대한 평가이자 실력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평가와 반성은 이런 전제 하에서 출발해야된다. 문제는 참패를 예상한 사람들 조차 ‘2퍼센트가 안 되었을 때를 대비하자’는 말을 .. 진보정치 2014.06.22
함께하는 것은 소중한 치유 천하태평이던 나에게도 정신병이 찾아왔다. 10년 전 3월 코가 불편해 주치의사인 후배를 자주 찾아갔더니 “형님, 의사인 제가 보니 별 문제가 없는데 불편한 걸 호소하는 걸 보니 정신과를 한 번 찾아가 보시는 게 어떻겠습니까?”라며 동기 의사를 소개해 주었다. 여러 가지 검사를 한 .. 삶의 이야기 2014.05.27
친척 대공과 형사의 제안 서른 초반 개인적인 사정으로 활동을 접고 생업에 종사할 시기였다. 어쩌다 보니 실내건축으로 눈을 돌렸다. 돈을 받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술집 공사가 수입이 짭짤해 괜찮다. 나이트클럽 같은 공사 한 건 하면 허리 좌~~악 펴던 어두운 시절이었다. 밑천이 짧은데다 자금 회수가 안 돼 머.. 삶의 이야기 2014.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