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 대신 일자리를ㆍ언론악법 철폐’ 자전거 일주 11일째 어젯밤 한참을 헤맨 끝에 남원시 송동면에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지리산 자락에 묵었으니 전북에서 가는 지리산은 어떤지 궁금해 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내일부터 다시 움직여야 하니 늘어지게 푹 쉬었습니다. 밀린 빨래도 하고 보름 넘게 신어 땀과 온갖 먼지가 배인 등산화도 씻었습니다. .. 환경과 생태 2009.10.25
‘삽질 대신 일자리를ㆍ언론악법 철폐’ 일주 10일 째 광주에서 잠을 자고 주말에 푹 쉴 남원으로 향했습니다. 광주에 왔으니 ‘5.18국립묘지’에 참배를 하지 않을 수 없지요. 가는 길목에 있어 잠시 들러 참배를 했습니다. 1980년 5월 광주를 생각하면 지금도 피눈물이 쏟아집니다. 살인마 전두환ㆍ노태우는 아직도 떵떵 거리며 고개 쳐들고 사는 세상, 그.. 환경과 생태 2009.10.25
‘삽질 대신 일자리를ㆍ언론악법 철폐’ 자전거 일주 9일 째 장흥에서 하룻밤을 묵고 빛고을 광주로 향했습니다. 아침에 꾸물거리다 보니 10시가 넘어 출발했습니다. 짐이 많아 주말을 보낼 남원으로 택배를 보냈습니다. 짐을 줄여야 편한데 줄이는데 한계가 있어 자전거에 실지 않을 수 없더군요. 곡창 지대라 남해안 쪽을 돌 때 보다는 고개가 많.. 환경과 생태 2009.10.25
‘삽질 대신 일자리를ㆍ언론악법 철폐’ 일주 8일 째 보성 인근인 고흥 제석사에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그것도 사천왕을 모신 곳이니 산사의 하루가 영광이지요. 주지 스님이 챙겨주는 아침 공양을 받았습니다. 아침을 먹고 산사에서 차를 같이 마시며 길 떠나는 객에게 고마운 말씀을 들려주시더군요. 모두가 하느님이 주신 귀한 인연이라 생각하며 .. 환경과 생태 2009.10.24
‘삽질 대신 일 자리’를 ‘언론악법 철폐’ 자전거 일주 7일째 아침에 숙소로 찾아오신 블랙홀 님과 같이 아침을 먹고 자전거를 세워둔 광양역으로 갔습니다. 광양의 신도시인 제철단지와 구도시는 완전히 딴판이었습니다. 이런 부조화가 이질감을 낳아 감정의 골이 깊어가건만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특별한 자들의 오만에 화가 날 뿐입니다. 광양에서 순천으로 .. 환경과 생태 2009.10.22
‘삽질 대신 일 자리를ㆍ언론악법 철폐’ 자전거 일주 6일 째 미리 챙겨 놓은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했다. 해안도로를 따라 가는데 유료도로인 ‘마창대교’가 건방지게 버티고 있다. 길을 다니는데 돈을 받는 천박한 사회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마창대교는 조류 흐름을 방해한다는 말도 들었다. 아무리 편리하고 빨리 가려는 세상이지.. 환경과 생태 2009.10.22
‘삽질 대신 일 자리를ㆍ언론악법 철폐’ 자전거 일주 5일째 부산에서 주말을 푹 쉬었습니다. 숙소 인근에서 아침밥을 먹으려 아무리 찾아도 채소는 커녕 된장찌개 하는 식당도 아침에는 보이지 않더군요. 오직 ‘고기국밥집’ 뿐이었습니다. 몸에 좋지 않고 환경 파괴의 주범인 육식이 이미 우리 생활 속에 깊이 뿌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건강살이’ .. 환경과 생태 2009.10.19
사람을 빼 버린 삽질 현장을 보면서 토요일 저녁 부산에 도착해 반가운 벗의 환대를 받았습니다. 금요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를 했다는 말에 ‘하루만 빨리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가득 들었습니다. 마침 불꽃축제가 있어 저녁 먹고 동백섬 뒤로 구경을 갔습니다. 그런데 바닷가를 마치 점령군처럼 가로막은 오만한 콘크리트 성냥곽.. 환경과 생태 2009.10.18
‘삽질 대신 일 자리’를 ‘언론악법 철폐’ 자전거 일주 3일째 울산에서 숙소를 나서는데 새벽에 비가 온 흔적이 있더군요. 흐린 세상을 조금이나마 ‘맑게 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낯선 도시에서 아침 밥 먹을 곳을 찾는 게 보통 일이 아닙니다. 풀 먹을 곳을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습니다. 풀은 커녕 된장찌개라도 먹을 수 있으면 좋.. 환경과 생태 2009.10.18
‘삽질 대신 일 자리’를 ‘언론악법 철폐’ 자전거 일주 2일째 숙소 부근에서 아침 먹을 곳을 찾아 헤맸습니다. 밥은 먹어야 움직일 수 있으니 말이죠. 아침 밥 든든하게 챙겨 먹고 다음 목적지인 포항을 향해 페달을 밟았습니다. 새로 닦은 탁 트인 7번 국도는 모조리 자동차 전용도로라 자전기가 끼일 틈이 없더군요. 모든 도로망이 오로지 차 중심임을 직접 느끼.. 환경과 생태 2009.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