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봉쇄 참여하면 더 큰 화를 부른다. 결론부터 말하자, 북한의 핵실험 문제만 거론할 것이 아니라 남한 곳곳에 있는 우리의 통제할 수 없는 미군의 핵무기에 대한 말은 단 한 마디도 나오지 않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전시 작전 지휘권이 우리에게 없기에 사태 발생시 대한민국 국군 총사령관인 대통령이 통제할 방법이 없는 게 사실 아닌.. 한반도와 국제 2006.10.11
사랑하는 형수에게. 이제 들녘에는 황금물결이 일고, 시골 길가의 코스모스는 그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군요. 라일락이 뭔지도 모르는 무딘 시동생에게 ‘라일락 향기가 너무 좋다’며 알려 주신 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20대 초반의 철없던 놈이 사십대 중반을 넘어섰답니다. 당시 고등학생이던 동생 또한 사.. 삶의 이야기 2006.10.09
사랑이라는 이름의 일방적인 희생 사랑이란 이름으로 전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일방적인 희생을 우리 어머니라는 여성에게 강요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새벽밥 먹고 현장으로 출근해야 하고, 장기간의 지방 출장도 있는 건설업의 특성상 어머니가 안 계신다면 제 딸은 고아 아닌 고아가 되고 말았을 겁니다. 당 활동에 조금 나가고 몸.. 성평등과 인권 2006.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