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고시발표가 임박 했다는 뉴스를 접한 전 국민들은 분노를 금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취임 겨우 3개월의 이명박이 ‘국민을 상대로 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하겠다는 정권은 정신이 나갔음에 분명하다. 독재 파시스트가 아니고는 이런 발상을 할 수 없다. 다음 아이디 ‘일희일비’는 “대국민 선전포고를 하겠다 이거지, 그래 전쟁”이라고 강조했고, 네이버 아이디 ‘gearsong’은 “고시 발표하면 정말 휘발유에 성냥 던지는 것”이고라고 했다. ‘gogonk’는 “MB정부, 이런 식으로 탄핵 되는구나”라며 “서울이 시위로 들끓겠구나, 밀어붙일 게 따로 있지”라는 댓글을 달았다. 채원mom‘은 “이럴 수가, 이렇게 국민의 뜻을 무시할 수가 있나”라며 “국민들이 뭐라고 하든 말든 자기 뜻대로 계속 밀어붙이는 구나”라고 탄식했다.
‘모이자! 본때를 보여주자!’
다음 아이디 ‘Laheaj’는 “국민이 이렇게 싫다고 난리치는데, 그걸 그렇게 하겠다고 바득바득 우겨서 진짜 뭐하자는 건지, 진짜 싫고 짜증난다, 이명박 정부”라는 댓글을 달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미 쇠고기 고시’에 책임 있는 이명박 대통령,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상길 농식품부 축산정책단장, 민동석 농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을 ‘을사오적’에 비유하기도 했다. 다음 아이디 ‘작은 돼지’는 “완전히 미친 정부네, 지금 뭐하자는 짓인가, 국민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가, 그냥 밀어붙이면 된다는 것인가, 한심한 인간들”이라며 “구한말에 살고 있다면 나라 팔아먹을 놈들이네”라고 했다. 촛불집회 참석해 힘을 보여주자는 댓글도 쏟아지고 있다.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는 고시가 발표될 경우 저녁 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하기로 발표한 바 있으며 전국적으로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다음의 ‘공주님’은 “나도 간다! 분해서 못 참겠다, 말을 해도 말을 들어먹지 않으니 이제 실력으로 보여줄 수밖에, 모이자! 본때를 보여주자!”라며 촛불집회 참석을 독려했다. ‘koceo’는 “더 이상 참지 말자, 국민 여러분 이제는 우리 모두 참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줍시다.”고 강조했다. ‘바보’는 “가슴이 답답하네요”라며 “광주민중항쟁 땐 당구장에서 희희낙락하며 지냈고, 6월 항쟁 땐 꼴에 공직이라고 사진 찍히지 않으려고 거리에 나가지도 않는 아주 소시민이지만 이번만은 거리에 나가고 싶네요.”라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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