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을 ‘꼭 지려는 사람들(꼭지)’의 일주년 기념 잔치 11월 2일은 대구 앞산꼭지들이 마음을 모은 지 1년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모인 것은 시민들의 휴식처를 지키자는 너무나도 간단합니다. 국립공원 덕유산만큼 많은 온갖 생물들이 서식할 정도로 생태 보전이 잘 되어 있는 이런 곳을 망칠 수 없다는 것이죠. 자연은 지금을 사는 기성세대들의 것이 아니.. 환경과 생태 2008.11.05
대구 용두골에서 발견한 선사시대 유적 용구골 앞산터널 공사 현장에서 보기 드문 선사시대 유적이 발견되었습니다. 현장 500미터 이내에 있는 모든 유적지에 대한 탐사를 실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공사인 (주)태영은 그냥 공사를 강행하고 말았습니다. 태영이 의뢰한 문화 단체는 이를 일부러 누락시켰으나 시민들에 의해 발견된 것이죠.. 환경과 생태 2008.11.04
앞산을 뚫지 마라. 대구 파동 용두골에서 태영이 자행한 벌목 현장입니다. 다른 곳에 이식하려고 표시 해 놓은 것 조차 마구 베어버렸습니다. 지금의 자연은 후세대들의 것이니 마구 사용하면 안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랐을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남겨 놓아야 합니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살림을 돌볼 생각은 않고 환경 .. 환경과 생태 2008.11.04
대구 앞산 용두골 단풍의 아름다움 대구시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터널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앞산 중에서도 울창한 산림을 자랑하고, 생태계가 잘 보존이 된 곳이 용두골입니다. 어떤 시민은 이곳을 일러 ‘극락으로 들어가는 문’이란 표현으로 칭송해 마지 않는 앞산 파동 쪽인 ‘용두골’부터 공사를 시작했죠. 주민들의 반대가 심.. 환경과 생태 2008.11.02
대구 앞산터널 공사 현장에 선사시대 유물 발견 그 동안 ‘앞산꼭지’(앞산을 꼭 지키려는 사람들)들은 대구의 ‘어머니’ 앞산에 터널을 뚫으려는 대구시의 계획이 숲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동식물들에게 얼마나 야만적이고 폭력인가를 외쳤습니다. 대구시의 재정적자에 더 큰 부담을 줌으로써 결국은 그 부담이 고스란히 대구시민들의 몫으로 돌.. 세상이야기 2008.11.02
소래포구 습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 소래포구는 염전이 많아 소금으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중국산 소금이 대량 수입되면서 국내 염전은 문을 닫았습니다. 염전이 있는 곳은 습지라 ‘생태보고’라 할 정도로 많은 생물이 삽니다. 소금을 만들어 보관하던 소금창고가 낡을 대로 낡았습니다.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가곤 하던 곳이 .. 여행과 사진 2008.10.24
앞산을 지키는 사람들. 대구의 허파인 앞산을 뚫으려는 탐욕에 맞서 싸우는 앞산꼭지(앞산을 꼭 지키는 사람들)들이 있다. 수성구 파동 용두골에는 이미 공사가 시작되어 각종 장비가 들어오고 아름드리 나무가 비참하게 잘려나가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만 없어 주말도 마다하고 급히 현장으로 달려갔다. 다른 곳으로 이식.. 환경과 생태 2008.10.20
앞산을 죽이는 태영건설 현장! 킬링필드! 인간에 의한 나무들의 죽임 현장, 지천으로 피 냄새가 올라와 숨을 쉴 수 없다. 초입에 널브러진 나무들은 뿌리에서 뽑아 올린 물이 물관을 통해 선명하게 드러나며 쓰러져 있다. 사람으로 치면 피가 아닌가. 그러니까 온통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나무들이다. 아, 이것은 무슨 조화란 말인.. 환경과 생태 2008.10.20
사진으로 가는 가을 여행 사진으로 떠나는 가을 여행은 어떨까요? 사진동호회 ‘진상’에서 퍼 온 사진인데 늪 속을 배로 다니면서 찍은 사진이 참 보기 좋군요. 여행과 사진 2008.09.16
생태 뉴타운을 상상해 보자 저항의 시작, 모퉁이 땅뙈기라도 경작하라 ‘가능하면 뉴타운을 만들자.’ 무슨 개 같은 소리냐고?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자들의 ‘돈벌기’이자 대변자인 정치가들, 그들의 재산축적도 그렇게 되었기에 ‘뉴타운’의 시작은 60년대부터 시작된 ‘이농’에서 도시민 철거, 여전히 철거민의 바람은 .. 노동과 민중 2008.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