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 대신 일자리를ㆍ언론악법 철폐’ 일주 8일 째 보성 인근인 고흥 제석사에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그것도 사천왕을 모신 곳이니 산사의 하루가 영광이지요. 주지 스님이 챙겨주는 아침 공양을 받았습니다. 아침을 먹고 산사에서 차를 같이 마시며 길 떠나는 객에게 고마운 말씀을 들려주시더군요. 모두가 하느님이 주신 귀한 인연이라 생각하며 .. 환경과 생태 2009.10.24
‘삽질 대신 일 자리’를 ‘언론악법 철폐’ 자전거 일주 7일째 아침에 숙소로 찾아오신 블랙홀 님과 같이 아침을 먹고 자전거를 세워둔 광양역으로 갔습니다. 광양의 신도시인 제철단지와 구도시는 완전히 딴판이었습니다. 이런 부조화가 이질감을 낳아 감정의 골이 깊어가건만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특별한 자들의 오만에 화가 날 뿐입니다. 광양에서 순천으로 .. 환경과 생태 2009.10.22
‘삽질 대신 일 자리를ㆍ언론악법 철폐’ 자전거 일주 5일째 부산에서 주말을 푹 쉬었습니다. 숙소 인근에서 아침밥을 먹으려 아무리 찾아도 채소는 커녕 된장찌개 하는 식당도 아침에는 보이지 않더군요. 오직 ‘고기국밥집’ 뿐이었습니다. 몸에 좋지 않고 환경 파괴의 주범인 육식이 이미 우리 생활 속에 깊이 뿌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건강살이’ .. 환경과 생태 2009.10.19
사람을 빼 버린 삽질 현장을 보면서 토요일 저녁 부산에 도착해 반가운 벗의 환대를 받았습니다. 금요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를 했다는 말에 ‘하루만 빨리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가득 들었습니다. 마침 불꽃축제가 있어 저녁 먹고 동백섬 뒤로 구경을 갔습니다. 그런데 바닷가를 마치 점령군처럼 가로막은 오만한 콘크리트 성냥곽.. 환경과 생태 2009.10.18
‘삽질 대신 일 자리’를 ‘언론악법 철폐’ 자전거 일주 3일째 울산에서 숙소를 나서는데 새벽에 비가 온 흔적이 있더군요. 흐린 세상을 조금이나마 ‘맑게 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낯선 도시에서 아침 밥 먹을 곳을 찾는 게 보통 일이 아닙니다. 풀 먹을 곳을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습니다. 풀은 커녕 된장찌개라도 먹을 수 있으면 좋.. 환경과 생태 2009.10.18
‘삽질 대신 일 자리’를 ‘언론악법 철폐’ 자전거 일주 2일째 숙소 부근에서 아침 먹을 곳을 찾아 헤맸습니다. 밥은 먹어야 움직일 수 있으니 말이죠. 아침 밥 든든하게 챙겨 먹고 다음 목적지인 포항을 향해 페달을 밟았습니다. 새로 닦은 탁 트인 7번 국도는 모조리 자동차 전용도로라 자전기가 끼일 틈이 없더군요. 모든 도로망이 오로지 차 중심임을 직접 느끼.. 환경과 생태 2009.10.16
‘삽질 대신 일 자리’를 ‘언론악법 철폐’ 자전거 일주 첫날 무엇이 그리도 급한지 자전거를 타고 오다 생각해 보니 아침밥 먹는 것을 잊어 버렸더군요. 전날 준비물은 빠짐없이 잔뜩 챙기고 점검해 놓고는 가장 중요한 먹는 것을 깜박했습니다. 아침을 먹지 않으면 집을 나서지 않은지 수십 년이 되었는데 깜박했으니 자전거 전국 일주가 얼마나 설레었는지 알 .. 환경과 생태 2009.10.15
앞산은 파괴하고 신천은 꾸미는 대구시 앞산이 시작되는 고산골이 가까운 중동교에 오랜만에 갔다. 자전거 묘기를 부리는 사람들과 인라인스케이트를 배우는 초보자들 등 평소 주말처럼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신천둔치 경관이 아름답게 바뀌었다는 말을 듣고 자전거를 타고 무작정 달렸다. 중동교와 대봉교 사이에는 가까이 아파트가.. 카테고리 없음 2009.10.04
앞산꼭지의 고령 주말 농활 고령군 성산면에 귀농한 이주현ㆍ이경렬 부부 집으로 향했습니다. 언제나처럼 자전거로 잘 닦인 국도를 따라 갔습니다. 이른바 ‘잔차질’이죠. 상인동에서 출발하니 2시간 걸립니다. 시내를 벗어나기 전까지 차가 막힐 뿐 화원 나들목을 지나면 막힘없이 달릴 수 있습니다. 껍데기는 조금 녹도 슬어 .. 여행과 사진 2009.09.27
앞산꼭지의 지리산자락 남원 나들이 지리산 자락 남원시 송동면에 자리 잡은 ‘초록배움터’에서 녹색위원회 첫 모임이 있었습니다. 초행길이라 찾아가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네비게이션이 있었는데 번지까지 입력했음에도 찾지 못하더군요. 역시 기계는 기계라 입력되어 있는 내용만 알 뿐 융통성이라곤 조금도 없지요. 누구나 처음가.. 환경과 생태 2009.08.28